옥스포드 과학자가 밝힌 인간이 신을 믿는 충격적 이유
종교와 신은 왜 생겨났을까? 과학적으로 파헤쳐 보자!
인류학자들은 세상 어디에도 종교가 없는 문화는 없다고 말해.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종교적인 믿음은 인간 사회라면 어디에나 있다는 거지. 지금은 많이 세속화된 사회에 살고 있지만, 어쩌면 종교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저마다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갈지도 몰라.
대부분의 종교에는 눈에 보이는 현실 세계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존재, 즉 '신'이 있어. 그런데 왜 역사 속 수많은 사람들은 신을 믿었던 걸까? 과학적인 관점에서 이 질문에 답해보자!
1. 신은 세상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였을까?
옛날 사람들은 번개가 왜 치는지 몰랐기 때문에 '제우스'라는 신을 만들어 번개가 치는 이유를 설명했어. 하지만 이런 설명은 뭔가 부족해. 왜냐하면 신이 없어도 세상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야. 고대 그리스에서는 이미 신 없이 자연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신을 믿었지.
2. 종교는 '인민의 아편'일까?
어떤 사람들은 종교가 지배층이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 만든 마약 같은 것이라고 주장해. 하지만 로빈 던바라는 학자는 이 주장에 문제가 있다고 봐. 왜냐하면 종교는 보통 지배층이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야. 종교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에 변화를 가져오기도 했지.
던바는 종교가 단순히 사람들을 억압하는 수단이라면 이렇게 모든 문화에서 보편적으로 발달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분명 인간의 생존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보편적인 현상이 된 것이라고 추측하는 게 더 합당하다는 거지.
3. 종교는 '광역 그루밍'이다?
던바는 종교가 사람들에게 주는 가장 큰 이익 중 하나로 '엔돌핀'을 꼽아. 엔돌핀은 고통을 줄여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기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이야.
동물들은 무리 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데, 특히 영장류는 서로 가까이 지내며 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더 심해. 영장류들은 서로 털을 골라주는 '그루밍' 행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뢰를 쌓아. 하지만 그루밍은 물리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 수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어.
인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화'라는 힘을 사용했고, 그 문화적 메커니즘 중 하나가 바로 '종교'라는 거야. 던바는 종교를 '광역 그루밍'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엄청나게 거대한 규모로까지 확장될 수 있는 일종의 집단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라는 뜻이지.
종교 의식은 왜 엔돌핀을 많이 나오게 할까?
- 함께 하는 행동: 노래나 춤, 감동적인 이야기 듣기 등 여러 사람이 함께 똑같은 행동을 하면 더 많은 엔돌핀이 나와.
- 공동의 목적: 함께 하는 활동에 공동의 목적이나 구심점이 있으면 집단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져.
이러한 종교 의식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돼.
4. 인격 신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마음 이론'의 힘!
인간은 다른 사람의 마음 상태를 이해하는 '마음 이론'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 능력 덕분에 우리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추측하고 복잡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지.
던바는 이 마음 이론 능력이 종교와 신의 출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해. 마음 이론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는 능력인데, 이것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현상 너머에 있는 초월적인 존재를 상상하게 된 거야.
특히 인격 신을 믿는 종교가 출연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복잡한 마음 이론 능력이 필요해. 신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고, 다른 사람들과 신의 관계를 모델링하는 등 여러 단계의 추론이 필요하기 때문이지. 이렇게 복잡한 인지 활동은 인간 사회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발달하게 된 거야.
5. 왜 인간은 모여 살았을까? 전쟁과 스트레스 관리!
인간 집단의 인구수가 늘어난 이유는 농업 혁명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던바는 전쟁을 더 큰 원인으로 봐. 외세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집단의 크기를 키워야 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종교가 발전했다는 거지.
집단이 커지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살인율 증가로 이어지기도 해. 따라서 사회 규모가 커지기 위해서는 강력한 스트레스 관리 수단이 필요했고, 종교는 주기적이고 규칙적인 '광역 그루밍' 효과를 통해 그 역할을 해냈다는 거야.
6. 인격 신은 강력한 통제 수단!
인격 신은 공동체에 더 확실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규칙 준수를 유도하는 강력한 도덕적 통제 메커니즘이 될 수 있어. 신이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고 규칙을 감시하는 존재라고 믿으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규칙을 따르게 되는 거지.
결론적으로, 인간은 결속력 강한 무리 생활을 통해 생존하는 방향으로 진화했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마음 이론 능력을 발달시켰어. 또한 전쟁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집단을 키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종교라는 '광역 그루밍' 메커니즘이 발전하게 된 거야. 그리고 집단이 제국처럼 커지면서는 개개인의 자발적인 규칙 준수를 유도하는 인격 신까지 등장하게 된 것이지.
이러한 과학적인 설명이 흥미롭지 않니? 종교와 신의 기원에 대한 더 많은 생각이나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