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집 손님의 황당한 요구ㄷㄷ
황당 요구에서 대박 메뉴 탄생! 썰
어느 날, 곱창집에 커플 손님이 왔어. 대창 3인분을 시켜서 먹다가 두 줄이 남았는데, 갑자기 포장을 해달라는 거야.
"혹시 남은 대창 포장 가능할까요?"
그래서 용기를 꺼내서 담으려는데, 또 황당한 요구를 했지.
"혹시 핫도그처럼 젓가락에 꽂아서 주실 수 있나요?"
주방을 뒤져보니 예전에 쓰던 핫도그 트레이가 있길래, 거기에 대창을 담고 젓가락을 따로 줬어. 근데 뭔가 허전해서 부추랑 양파도 같이 깔아줬지.
"와, 이거 핫도그 같네요! 혹시 소스라도 뿌려드릴까요?"
손님이 한 입 먹더니 너무 좋아하더래.
그 커플이 나가고 몇 분 뒤, 다른 손님이 와서 물어봤어.
"저기 길게 늘어뜨린 대창 여기서 팔았다는데, 파시나요?"
알고 보니 그 커플이 핫도그처럼 만든 대창을 말하는 거였지. 그래서 가게에서는 급하게 '길대창'이라는 메뉴를 만들어서 팔기 시작했어. 매운맛, 마늘맛 두 가지 소스랑 같이!
이게 입소문을 타서 길대창이 엄청 팔리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가게 안에도 손님이 많아졌어. 그래서 가게 안에서도 뭔가 특별한 걸 해볼까 하다가 '불쇼'를 시작했지!
처음 곱창에 불쇼를 보여줬더니 손님들이 난리가 난 거야. 불쇼랑 길대창 덕분에 가게는 안팎으로 손님들로 가득 찼고, 지금은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고 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