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시한부" 남편의 배신! 알고보니 2000억 상속녀의 역대급 복수극 시작?!
7년의 배신, 2억 상속녀의 짜릿한 복수극!
"이혼해 줘." 7년을 함께한 남편이 시한부 암 진단을 받았다며 이혼을 요구한다면? 그런데 그 모든 게 거짓말이었다면? 주인공 유진에게 바로 그 순간, 2억 상속녀로서의 짜릿한 복수가 시작된다.
1. 남편의 거짓말, 진단서의 비밀
남편 박준호는 떨리는 손으로 누런 서류 봉투를 건넨다. 안에는 '최장암 말기' 진단서와 검사 결과지가 들어있다. 하지만 유진은 그의 뺨과 시퍼런 눈밑을 보고 속으로 비웃는다. "분장 한번 기가 막히게 했네." 3개월 전, 신라 호텔 앞에서 상관녀와 뜨거운 밤을 보내던 그의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
진단서를 꼼꼼히 살피던 유진은 위조된 병원 직인을 발견한다. 조잡하기 짝이 없는 위조 방지점 하나가 빠져있었던 것. 박준호는 집과 제사를 모두 남기겠다며 유진에게 몸만 나갈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그의 빨개진 눈으로 몰래 휴대폰을 훔쳐보는 모습, 그리고 상관녀와의 카카오톡 대화창을 통해 그의 거짓말은 명백해진다.
2. 아버지의 유산, 복수의 설계
유진은 침실로 들어가 화장대 서랍 속 세 개의 파일을 꺼낸다. 흥신소가 찍은 박준호와 상관녀의 사진 368장, 이민하라는 여자의 신상 정보, 그리고 아버지의 유산 상속 조건. "본인의 혼인 관계가 해소되는 즉시 2억 원의 가족 자산 상속 절차가 자동으로 개시된다."
아버지는 시골 출신 야만가인 박준호와의 결혼을 극렬히 반대했지만, 이제는 아버지가 남긴 유산이 유진의 통쾌한 복수를 돕고 있었다.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던 날, 박준호는 마스크를 쓴 채 숨 넘어갈 듯 연기하며 서명했고, 가구 소유권까지 순순히 포기한다.
3. 짜릿한 반전, 2억 상속녀의 탄생
구청 앞에서 박준호와 이민하가 혼인 신고를 하고 키스하는 모습을 친구 지수의 영상으로 확인한 유진은 통쾌하게 웃는다. 그때 걸려온 김도윤 변호사의 전화. "정회장님께서 남기신 2억 원 유산 상속권으로 연락드렸습니다."
박준호와 이민하는 스위스 은행에 이체된 2억 원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유진은 SNS에 결혼반지 자국이 남은 손가락 사진을 올리며 "이제부터는 혼자 걸어갑니다."라고 덧붙인다. 시어머니의 악담 댓글 아래, 유진은 강남의 60평 펜트하우스를 둘러보기 시작한다.
4. 복수의 서막, 사업가로의 변신
유진은 파산 직전의 무역 회사를 인수하며 '유진 캐피탈'의 대표로 변신한다. 과거 자신을 모욕했던 김부장을 통쾌하게 해고하고, 박준호와 이민하가 사는 아파트에 이사하며 복수의 판을 짜기 시작한다.
박준호의 공금 횡령, 이민하의 아버지 회사와의 유착 관계 등 박씨 집안의 비리를 파헤치며 유진은 사업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한다. 아버지의 유언과 김도윤 변호사의 도움으로 박씨 집안의 뿌리를 송두리째 흔들 계획을 세운다.
5. 진실의 조각들, 숨겨진 이야기
아버지의 옛집 철거 현장에서 발견된 낡은 일기장과 사진, 그리고 이민하가 건넨 USB에는 충격적인 진실이 담겨 있었다. 박상철이 아버지의 특허를 훔치고 독살까지 시도했다는 사실, 김도윤 변호사가 아버지 사건을 맡았었다는 사실, 그리고 소미가 박상철의 숨겨진 딸이라는 사실까지.
복수는 더욱 복잡하게 얽혀간다. 박준호는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숨기려 하고, 김도윤 변호사는 비밀을 지키려 한다. 소미의 사고, 이민하의 배신, 그리고 박준호의 마지막 발악까지. 진실과 거짓, 복수와 용서 사이에서 유진은 갈등한다.
6. 복수의 끝, 새로운 시작
결국 유진은 박준호의 음주 뺑소니 사건만 기소하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은 묻기로 결정한다. 증오는 끝내야 한다는 아버지의 마지막 말을 되새기며. 이민하는 여성 창업 기금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소미는 회복 후 꽃집을 열며 꿈을 이룬다.
김도윤 변호사와 함께 '유진 캐피탈'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유진은 진정한 사업가로 성장한다. 아버지의 묘비 앞에서 그는 "증오는 여기서 끝났다. 그리고 사랑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었다."라고 속삭인다. 과거의 상처를 딛고, 유진은 김도윤 변호사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향해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