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손해! 퇴직 교사, 전원주택 건축 후 2년 만에 후회한 진짜 이유

게시일: 2025년 08월 14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전원 주택 꿈꿨다가 6억 날린 썰 푼다 (feat. 63세 퇴직 교사)

요약: 30년 교직 생활 후 전원 생활을 꿈꾸며 서울 집을 팔아 속초에 집을 지었지만,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과 사업 실패로 6억 원의 손해를 보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월세 살이를 하게 된 이야기.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담고 있어.

퇴직 후 텅 빈 시간: 30년 교직 생활 후 갑자기 찾아온 시간들. 뭘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아내 눈치도 보게 됨.
도시 생활의 답답함: 매일 똑같은 아파트 풍경에 지쳐 어릴 적 꿈꿨던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의 삶을 그리워함.
과감한 결정: 아내와 함께 서울 집을 팔아 속초에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 집을 짓기로 결심. 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평생 꿈꿔왔던 삶을 살기 위해 과감히 실행.

속초 땅 계약: 바다가 희미하게 보이지만 탁 트인 전망과 조용한 분위기에 700평 땅을 7억 원에 계약. 나중에 팔 때를 대비해 큰 땅을 사는 것이 좋다는 중개업자의 말에 넘어감.
집 짓기 시작: 서울 집을 11억 5천만 원에 팔아 대출 3억을 갚고 남은 8억 5천만 원으로 땅값 7억을 제외한 1억 5천만 원으로 집을 짓기로 함.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
- 진입로 포장: 800만 원
- 상하수도 연결: 1천만 원
- 전기 인입: 추가 비용 발생
자재값 폭등: 코로나 여파로 목재, 철근, 시멘트 등 자재값이 급등.
욕심이 부른 추가 지출: 원목 마루, 수입 타일, 고급 조명, 문짝, 변기 등 자재 욕심을 내면서 예산 초과.
결국 5억 원의 건축비: 처음 예산 1억 5천만 원의 세 배가 넘는 5억 원이 건축비로 지출. 땅값 7억 원과 합쳐 총 12억 원이 든 셈.
대출 추가: 부족한 건축비를 충당하기 위해 땅을 담보로 2억 원 추가 대출. 총 빚 2억 원 발생.

꿈에 그리던 집 완성: 1층에 작은 카페 공간을 만들고 마당에 테이블을 놓는 등 꿈꿔왔던 집을 완성.
행복했던 전원 생활: 매일 아침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고 아내와 함께 산책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냄.
카페 '힐 커피' 오픈: 지인의 추천으로 카페를 열기로 결심. 직접 만든 간판과 간단한 메뉴로 시작.
초반의 성공: 동네 주민들과 SNS 입소문을 타면서 손님이 늘고 단골도 생김. 아이들과 함께 텃밭 체험을 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낌.
리조트 공사와 경쟁 심화: 근처 대형 리조트 공사 후 오션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짐.
손님 감소와 경영난: 바다가 희미하게 보이는 '힐 커피'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월 순수익은 전기세, 재료비, 대출 이자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떨어짐.

카페 폐업: 월 400만 원의 고정 지출과 30만 원도 안 되는 수입으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카페를 접기로 결정.
집 매각의 어려움: 집을 11억 원에 내놓았지만 팔리지 않아 10억, 8억까지 가격을 내렸지만 구매자를 찾지 못함.
결국 6억 원에 매각: 시장 상황 악화와 대출 이자 연체로 경매 위기에 몰리자 결국 6억 원에 집을 팔게 됨. 건축비 5억 원과 땅값 7억 원에서 1억 원 손해를 봐 총 6억 원의 손해 발생.
서울로 돌아와 월세 살이: 39년 만에 처음으로 아내와 크게 싸우고, 딸에게도 실망감을 안겨줌. 서울로 돌아와 월세 아파트에 살게 됨.
다시 시작하는 삶: 학원 강사로 일하며 월 160만 원, 아내는 마트 파트타임으로 월 40만 원을 벌며 생계를 유지.
관계 회복과 깨달음: 힘든 시간을 함께 보내며 부부의 관계가 더욱 끈끈해지고, 건강과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됨.
좌우명: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결론: 실패했지만 꿈을 향해 도전했던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 되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보여주는 이야기. 행복은 집의 크기나 위치가 아닌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