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사랑 덕분에 14년 무명 극복한 배우의 숨겨진 이야기

14년 무명 배우 진선규, 아내 덕분에 버텼다!

진선규라는 배우가 있어. 이 사람, 연기 시작하고 14년 동안 무명이었대. 완전 짠했지.

근데 이 사람이 연기과 졸업하고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면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어. 둘 다 영국 배우로 활동했는데, 월급이 진짜 적었나 봐. 둘이 합쳐도 1년에 720만원도 안 됐다고 하니 말 다 했지.

돈이 너무 없어서 은행에 200만원만 빌리려고 갔는데, 카드 연체 때문에 그것도 못 빌렸대. 얼마나 비참했겠어. 눈물까지 흘렸는데, 아내는 단 한 번도 불평 없이 "아무 일 아니야"라며 남편을 위로해줬다고 해.

쌀 떨어졌을 때도 친정 엄마가 해준 금목걸이 팔아서 쌀통 채우고... 아내는 항상 괜찮다며 덤덤하게 말해줬고, 그 덕분에 진선규는 연기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해.

이 유명인의 정체가 누구냐면 바로!

• 범죄도시에서 위성락 역할로 나와서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 받은 배우, 진선규!
• 그리고 그의 아내, 박보경!

진선규는 수상 소감에서 아이들 키우느라 배우 꿈을 잠시 접고 자신을 내조해준 아내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어.

극한직업에서는 마봉팔 형사로 나와서 존재감 뿜뿜했던 천만 배우 진선규! 그의 곁에는 항상 든든한 아내 박보경이 있었던 거지. 진짜 감동적이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