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쉬 투자하실 분들은 꼭 보세요 | 피터 틸의 진짜 계획

피터 틸의 암호화폐 거래소 '블리시(Bliss)' 파헤치기! 🚀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바로 피터 틸이 투자한 암호화폐 거래소 블리시(Bliss)야. 이 회사가 최근에 티커명 BLSH로 상장했지.

블리시, 왜 중요할까? 🤔

블리시는 세계에서 제일 부자이고 오래된 금융 기관들이 암호화폐 세계로 돈을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리 역할을 하려고 해. 마치 블랙록처럼 말이야. 블랙록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 운용사인데, 블리시는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어.

디파이(DeFi)가 뭐냐고? 이건 은행 같은 중간 사람 없이 스마트하게 돈을 주고받는 시스템이야. 블리시는 기업들이 서로 돈을 쉽고 투명하게 주고받게 하려고 만들어졌어.

블리시, 어떻게 시작됐을까? 🎮

블리시의 창업자인 브랜든 블루머는 15살 때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아이템을 팔면서 사업을 시작했어. 이후 홍콩에서 디지털 부동산 회사를 차리기도 했지.

하지만 그의 가장 큰 성공은 2017년에 만든 블록원(Block.one)이라는 회사야. 블록원은 암호화폐를 발행해서 돈을 모으는 ICO라는 방식으로 무려 40억 달러 (약 6조 원)라는 엄청난 돈을 투자받았어.

이때 브랜든은 큰 문제를 깨달았어. 블록원이 ICO로 수십억 달러의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걸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던 거지. 그래서 그는 생각했어. "우리처럼 돈 많은 기관들이 암호화폐를 거래하고 싶어 할 텐데, 지금은 규제나 돈이 부족해서 바이낸스 같은 곳을 쓰기 어렵잖아?"

그래서 브랜든은 대형 자산 운용사들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만들기로 했고, 그게 바로 블리시야! 2021년에 블록원에서 블리시를 분리해서 수십억 달러를 초기 자본으로 지원했고, 피터 틸이 3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고문이 되었지. 블랙록,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도 투자했어.

피터 틸은 단순히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금융을 연결하는 사람이 미래를 지배할 거라고 믿는 것 같아. 블리시는 이런 점에서 아주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보는 거지.

블리시, 다른 거래소랑 뭐가 다를까? 🧐

우리가 흔히 아는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업비트 같은 거래소와 블리시는 달라.

• 개인 투자자는 안 받아: 블리시는 일반 사람들은 상대하지 않아. 오직 기관들만 상대하지.
• 신뢰성과 유동성이 핵심:
  • 유동성: 일반 거래소에서는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과 경쟁해야 해서 돈이 부족할 때도 있어. 예를 들어 비트코인을 사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파는 사람이 적으면 가격이 확 올라버리지. 하지만 블리시는 20억 달러 (약 2조 8천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서 기관들이 거래할 때 돈이 부족할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게 해줘.
  • 신뢰성: 개인 거래소는 기관들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규제나 보안을 맞추기 어려워. 하지만 블리시는 아직 미국 라이선스는 없지만, 전 세계 50개 이상의 나라에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게다가 블리시의 CEO인 탐 레이는 뉴욕 증권 거래소를 5년간 이끌었던 베테랑이야. 월가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어서 기관들이 블리시를 믿을 수밖에 없지.

쉽게 말해, 블리시는 일반 사람들이 아닌, 돈 많고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관들을 위한 프리미엄 암호화폐 거래소라고 생각하면 돼.

블리시, 돈은 어떻게 벌까? 💰

블리시의 수익 모델은 크게 세 가지야.

1. 거래 수수료: 기관들이 암호화폐를 거래할 때 약 1% 정도의 수수료를 받아.
2. 보유 자산 수익: 20억 달러의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어서 발생하는 금융 수익이 있어.
3. 코인데스크 수익: 블리시는 2023년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인 코인데스크를 인수했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매우 영향력 있는 매체로, 블리시의 신뢰도를 높이고 새로운 금융 상품 개발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블리시, 재무 상태는 어때? 📊

• 2024년 순수익: 8천만 달러 (약 1억 원)
• 2024년 3월 ~ 2025년 3월 거래량: 2,500억 달러 (약 300조 원) - 전년 대비 78% 증가!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 블리시는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를 매분기마다 시장 가격으로 평가하는 '시가 평가' 방식을 사용해. 그래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내리면 회사의 손익도 크게 변동될 수 있어. 마치 비트마인이 이더리움 가격에 영향을 받는 것처럼, 블리시는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거지.

그래도 다행인 건, 이런 장부상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블리시는 지난 12개월 동안 3,800만 달러의 영업 현금 흐름을 창출했다는 거야. 즉, 실제 사업은 돈을 잘 벌고 있다는 거지.

블리시, 상장 가치는 얼마일까? 📈

블리시의 상장 가치는 약 42억 달러 (약 55조 원)로 예상돼. 이건 보유 자산보다 2.2배 높은 가격인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아.

1. 성장 잠재력: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선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어.
2. 전문 운영 프리미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처럼 암호화폐 자산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한 프리미엄이 붙었어.
3. 진입 장벽: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라이선스를 확보한 것은 다른 회사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진입 장벽이야.

블리시, 어떤 위험이 있을까? ⚠️

물론 위험도 있어.

1. 기관 수요 불확실성: 기관들이 블리시를 이용하지 않고 ETF 같은 다른 방법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도 있어.
2. 기존 은행과의 경쟁: JP모건 같은 대형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를 만들면 블리시가 설 자리가 좁아질 수 있어.
3. 시장 변동성: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 거래량이 줄고 기관들이 이탈할 수 있어.
4. 규제 리스크: 미국 라이선스를 아직 받지 못했고, 다른 나라의 규제 변화도 사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5. 모바일 미지원: 현재 웹 기반 플랫폼에서만 거래 가능해서 모바일 앱은 없어.

블리시, 미래는 어떨까? 🚀

만약 블리시가 계획대로 성공한다면, 기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돈을 풀 때 엄청난 기회가 생길 거야. 2030년까지 암호화폐 시장은 7.98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관 투자자들도 암호화폐 비중을 늘릴 계획이야.

블리시는 단순 거래소를 넘어 은행이나 자산 운용사들이 고객에게 암호화폐 저축, 대출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인프라 제공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이 가장 큰 기회라고 볼 수 있어. 만약 미국에서 라이선스를 확보한다면, 세계 최대 기관 시장을 열 수 있을 거야. 최근 서클의 성공적인 IPO도 미국 기관들이 규제 준수형 암호화폐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것을 보여줬지.

내 개인적인 투자 의견은? 🤔

나는 블리시에 대해 현재로서는 투자할 생각이 없어.

이유는 간단해. 나는 확실한 몇몇 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쓰고 있거든. 개인 투자자가 수십 개의 기업을 모두 분석하고 따라가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블리시가 미국 사업 허가를 받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면 그때는 다시 살펴볼 수 있겠지만, 지금처럼 상장하자마자 몇 배 수익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방식은 내 투자 철학과 맞지 않아.

나는 단순히 '핫하다'는 이유로 투자하는 게 아니라, 확신이 있는 곳에만 투자하려고 해. 그래서 최근에는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면서 확신이 없는 종목들은 과감하게 매도했어.

블리시도 마찬가지야. 만약 나중에 블리시에 대한 확신이 생긴다면 그때 다시 이야기해 줄게.

결론적으로, 암호화폐가 기관 금융의 핵심이 될 거라고 믿는다면 블리시는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어. 하지만 암호화폐 변동성이나 ETF의 확산을 우려한다면 관망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거지.

여러분도 스스로 잘 판단해서 좋은 투자 기회를 잡길 바라! 다음 영상에서 또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