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8월13일] 관세 인플레 없다. 블랙록 "0.5% 인하"..S&P 신고가+소형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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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CPI 발표와 시장 반응 정리
오늘 미국 주식 시장은 예상보다 좋았던 7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힘입어 크게 올랐어. 특히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소형주들이 날아갔고,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
CPI 데이터 분석
- 헤드라인 CPI: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 대비 2.7% 상승. 예상치(0.28%)보다 낮았어.
- 식품 물가는 보합세를 보였고, 에너지 물가는 예상대로 1.1% 하락했어.
- 근원 CPI (식품, 에너지 제외):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 대비 3.1% 상승.
- 전월 대비 수치는 예상치(3.0%)보다 약간 높았지만, 전년 대비로는 5월(0.13%)과 6월(0.23%)보다 상승폭이 커졌어.
- 관세 영향: 예상했던 것보다 상품 물가 상승이 크지 않았어.
- 신차 가격은 변동이 없었고, 중고차는 0.5% 올랐지만 이는 4개월 연속 하락 후 반등한 거야.
- 의류는 0.1% 상승에 그쳤고, 가구/가전제품은 오히려 하락했어.
- 결론적으로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이 일회성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어.
- 서비스 물가: 항공료(4% 상승), 자동차 수리(1% 상승), 의료 서비스(0.8% 상승)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예상보다 높았어.
- 하지만 주거비는 두 달 연속 0.2% 상승하며 안정세를 유지했어.
- 전문가 분석:
- 월가에서는 관세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안도했고, 패드(Fed, 미국 중앙은행)가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어.
- 일부에서는 25bp(0.25%p)가 아닌 50bp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했어.
- 반면, 관세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고, 향후 몇 달간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어.
시장 반응
- 주요 지수:
- S&P 500: 1.13% 상승, 사상 최고치 경신 (6,400 돌파)
- 나스닥: 1.39% 상승, 사상 최고치 경신
- 다우: 1.10% 상승
- 러셀 2000 (소형주): 2.99% 급등 (금리 인하 수혜 기대감)
- 국채 금리:
- 2년물 금리: 2.1bp 하락 (3.73%)
- 10년물 금리: 1~2bp 상승 (4.289%)
- 기타:
- 유가: 재고 증가로 하락
- 금: 하락세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금리 인하를 계속 압박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 CEO에게는 잘못된 예측을 했다며 비판하는 등 월가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모습을 보였어.
엔비디아 관련 이슈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 허가 관련 이슈로 인해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달리 큰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어. 중국 정부가 보안 문제를 이유로 엔비디아 칩 사용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보도도 있었지.
향후 전망
전반적으로 시장은 긍정적인 CPI 데이터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했지만, 관세 효과의 지속 여부와 같은 불확실성도 남아있어. 앞으로 발표될 경제 지표와 연준의 발표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