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뇌과학 강의 핵심 공개! 박문호 인생 강연 풀영상
뇌, 너 정말 대단하다!
우리 뇌는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 왜 우리는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걸까? 뇌 과학은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는 신비로운 학문이야.
뇌, 감각에서 행동까지
뇌는 마치 컴퓨터처럼 정보를 처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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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입력: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피부로 느끼는 모든 정보가 뇌로 들어와.
- 시각: 뒤통수 쪽에서 처리돼. (V1 → 시각 연합 영역)
- 청각: 귀 옆쪽에서 처리돼. (청각 1차 → 청각 연합 영역)
- 촉각: 몸 전체에서 느껴지는 감각도 처리돼. (체감각 1차 → 체감각 연합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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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통합: 이렇게 들어온 감각 정보들은 서로 합쳐져. (다중 감각 연합 영역)
- 예를 들어, 친구의 목소리, 표정, 행동이 합쳐져서 하나의 정보로 인식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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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감정: 통합된 정보는 뇌 안쪽의 해마(기억)와 편도체(감정, 특히 공포)로 가.
- 해마는 기억을 만들지만, 저장하는 건 다른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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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결정: 뇌 앞쪽(전두엽)은 이 모든 정보를 종합해서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해.
- 전전두엽 (Prefrontal Cortex): 과거 기억과 현재 정보를 비교하고, 추론하고, 예측하고, 최종 판단을 내려.
- 예시: 어릴 적 친구를 만났을 때, 50년 전 기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해서 "아, 이 사람이 그 친구구나!" 하고 알아채는 과정.
- 전운동 영역 (Premotor Cortex): 운동을 계획하고 조율해.
- 1차 운동 영역 (Primary Motor Cortex): 실제 행동을 실행하는 명령을 내려.
- 전전두엽 (Prefrontal Cortex): 과거 기억과 현재 정보를 비교하고, 추론하고, 예측하고, 최종 판단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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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실행: 뇌에서 내려진 명령은 척수를 통해 몸으로 전달되어 손발을 움직이게 해.
- 모기가 물렸을 때, 뇌는 0.25초 만에 감각을 처리하고 팔을 움직여 모기를 잡는 거야.
인간은 '기억'이 특별해!
동물들은 감각을 받아서 바로 행동으로 옮기지만, 인간은 감각 정보를 모아서 '기억'으로 만들고, 그 기억을 바탕으로 행동해.
뇌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우리 뇌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특별하게 만들어져.
- 3배엽: 인간은 외배엽, 내배엽, 중배엽이라는 세 가지 세포층으로 만들어져.
- 외배엽에서 뇌가: 뇌는 이 중에서 외배엽에서 시작돼.
- 신경판 → 신경관: 납작했던 외배엽이 접혀서 원통 모양의 신경관이 되고, 여기서 뇌가 발달해.
- 뇌 영역 분화: 신경관은 앞쪽(전뇌), 중간(중뇌), 뒤쪽(후뇌)으로 나뉘고, 여기서 우리가 아는 뇌의 각 부분이 만들어져.
- 전뇌: 가장 많이 발달해서 우리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대뇌가 돼.
- 중뇌, 후뇌: 뇌간, 소뇌 등이 발달해.
뇌의 기본 구조
뇌는 크게 네 가지 엽으로 나눌 수 있어.
- 전두엽 (Frontal Lobe): 생각, 계획, 운동 조절, 감정 조절 등 복잡한 기능을 담당해.
- 두정엽 (Parietal Lobe): 공간 감각, 촉각, 통증 등을 처리해.
- 측두엽 (Temporal Lobe): 청각, 기억, 언어 이해 등을 담당해.
- 후두엽 (Occipital Lobe): 시각 정보를 처리해.
이 엽들은 또 여러 영역으로 나뉘고, 각 영역은 특정 기능을 수행해.
통증, 고통, 괴로움: 뇌의 특별한 처리 과정
뇌는 통증을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이 '고통'이나 '괴로움'으로 이어지는 과정도 처리해.
- 통증: 피부의 감각 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뇌로 전달돼.
- 빠른 통증 (Aδ 섬유): 날카롭고 짧은 통증.
- 느린 통증 (C 섬유): 둔하고 지속적인 통증.
- 고통: 통증 정보가 뇌간, 시상, 두정엽 등을 거치면서 '고통'으로 인식돼.
- 이 과정에서 편도체, 인슐라, 대상회 같은 영역이 관여하며 감정과 연결돼.
- 괴로움: 고통이 오래 지속되거나, 기억과 결합하면 '괴로움'이 돼.
- 괴로움은 회피, 분노, 슬픔과 같은 감정과 연결될 수 있어.
꿈, 뇌의 신비로운 활동
잠자는 동안 뇌는 세 가지 상태를 오가며 활동해.
- 각성 상태 (Wake): 깨어 있을 때, 감각 정보가 뇌로 전달되어 기억으로 저장돼.
- 비렘수면 (Non-REM Sleep): 꿈을 꾸지 않는 깊은 잠. 뇌가 휴식하고 낮 동안 학습한 기억을 정리하고 저장하는 중요한 시간이야.
- 렘수면 (REM Sleep): 꿈을 꾸는 잠. 뇌 활동이 활발해지고, 낮 동안의 경험들이 비논리적이고 감정적으로 연결되어 꿈으로 나타나.
뇌와 행동: 장기 목표를 향해
인간의 행동은 단순히 감각에 반응하는 것을 넘어, '장기 목표'를 향해 나아가.
- 장기 목표 설정: 뇌 앞쪽(전두엽)에서 추상적인 가치와 욕망을 바탕으로 장기 목표를 설정해.
- 계획 수립: 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단계로 나누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작업 기억'이 중요해.
- 실행: 계획된 행동은 운동 영역을 통해 실행돼.
- 습관화: 반복된 행동은 무의식적인 습관으로 만들어져.
- 의도적 연습: 어려운 기술은 맥락을 분리해서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다시 전체 맥락에 통합하는 과정을 거쳐.
- 보상 지연: 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즉각적인 보상보다 미래의 큰 보상을 위해 참을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해.
뇌 과학, 인간 이해의 열쇠
뇌 과학은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줘. 꿈을 꾸고,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실현해 나가는 인간의 놀라운 능력은 모두 뇌 덕분이야. 뇌를 알면 우리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