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배속] 최악 카피 피하는 글쓰기 비법,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감동의 카피라이팅!
제품 얘기보다 사람 얘기가 훨씬 재밌는 이유
제품이나 기술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 근데 사람 이야기는? 와, 끝도 없이 나올 수 있지!
전어 이야기: 가시 많은 생선에서 '며느리'를 만나다
옛날 옛날에 전어는 그냥 '가시 많고 기름진 생선'이었어. 별로 대접도 못 받았지. 근데 어느 순간부터 '가을 전어'라고 불리면서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어. 전어가 갑자기 맛있어지려고 노력한 걸까? 아니야.
사람들이 전어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입힌 거야. 상상해 봐. 며느리가 전어 굽는 냄새 맡고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 이게 바로 스토리텔링이야.
스토리텔링 = 전어 라고 외워버려! 전어에 며느리 이야기를 입힌 것처럼, 우리도 주변 사람 이야기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하면 누구나 멋진 스토리를 만들 수 있어.
아파트 광고: '싸다'보다 '돈 남아서 차 샀다'가 훨씬 끌리는 이유
용인에 아파트 분양 광고를 한다고 해보자. 서울보다 5천만 원에서 1억 원 싸다고 광고하면 어떨까? "서울보다 훨씬 저렴한 분양가!" 이렇게 쓰면 그냥 그렇잖아.
근데 만약 이렇게 광고하면? "용인에 집 사고 남은 돈으로 차 뽑았다!" 훨씬 재밌지? 똑같은 내용인데, 사람 이야기가 들어가니까 훨씬 끌리는 거야.
아파트 건설 반대: '시민의 3집 밟는 누구누구' 대신 '아이들이 햇볕 받을 수 있게'
어떤 아파트 앞에 큰 건물이 들어선다고 해서 주민들이 난리가 났어. 보통 이런 현수막에는 "시민의 3집 밟는 누구누구는 각성하라!" 이런 식으로 강하게 나오잖아. 근데 이건 너무 공격적이라서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어.
그래서 카피라이터는 이렇게 썼지. "아이들이 햇볕을 받고 자랄 수 있게 한 뼘만 비켜 지어주세요."
이 카피가 방송에도 나오고, 결국 건물은 아이들의 햇볕을 가리지 않게 조금 비켜서 지어졌어. 왜 사람들이 이 카피에 반응했을까? 바로 사람 이야기, 특히 아이들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야.
결론적으로, 제품이나 기술 자체보다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할 때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