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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하고 라멘집 들어갔는데...

훗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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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하고 라멘집 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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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하고 밤렬한 시너머 퇴근하는 길에 우연히 영업 중인 일본 라면 가게가 보이길래 평소 라면을 워낙 좋아해서 고민도 없이 바로 입장.

근데 손님은 한 팀도 없고 직원도 그냥 알바생으로 보이는 여성분 한 명밖에 없음.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긴 했지만 배가 너무 고파서 일단 돈이라면 주문.

그리고 몇 분 뒤에 라멘이 나왔는데 비주얼은 내가 평소에 먹던 일부 라면과 똑같았음.

근데 한 입을 먹자마자 세상에 이런 요리가 있나 싶을 정도로 맛이 최악.

오버 최악.

겁나 짠데 또 싱겁기도 하고 계란에서는 이상한 냄새가 나는 맛 없는 포인트가 한두 가지가 아니라 진짜 딱 두 젓가락 먹고 다 남겨 버림.

바로 나가기는 민망에서 5분 정도 유튜브 보다가 계산하려고 카드 드리는데 알바생군이 내가 한입 먹고 남긴 라멘 그릇을 보더니.

솔직히 여기 라면 진짜 맛없죠.

네.

아니 제가 배가 불러서 남긴 겁니다.

저 알바생인데 어차피 사장님도 포기한 각이라 솔직하게 말씀하셔도 되세요.

저도 라면 진짜 좋아하는데 우리 가게 너무 맛 없어서 다른 가게 가서 먹거든요.

괜찮으시면 저도 지금 퇴근하고 근처에 자주 가는 라면 맞건데 같이 가실래요? 솔직히 배도 너무 고프고 라면도 너무 먹고 싶어서 부끄럽지만 그러자고 함.

회사랑 가게도 가깝고 야근하면 퇴근 시간도 비슷하고 해서 그렇게네 번 정도 같이 라면을 먹었는데 하루는 평소처럼 퇴근하고 라면에 맥주 한잔 하다가 시간 되시면 주말에 후폭하서 라멘 어떠세요? 지금까지는 그저 라면 좋아하는 동호의 친구처럼 느껴졌는데 갑자기 일본 가자는 말 듣자마자 얼굴이 빨개지더니 심장이 뛰기 시작.

일단 숙소는 따로 잡기로 했는데 이거 내가 일본 가서 고백해도 되는 그림일까?
영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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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근 후 길에 우연히 일본 라면집을 봤어요. 2. 라면이 좋아서 바로 들어갔어요. 3. 가게엔 손님도 없고 알바생 한 명만 있었어요. 4. 분위기가 이상했지만 배가 고파서 주문했어요. 5. 라면이 나왔는데 비주얼은 평소와 같았어요. 6. 하지만 맛이 정말 최악이었어요. 7. 짜고 싱거우며 이상한 냄새도 났어요. 8. 두 젓가락 먹고 남기고 나왔어요. 9. 계산하려는데 알바생이 말을 걸었어요. 10. "이 라면 맛없죠?"라고 했어요. 11. 저는 배가 불러서 남긴 거라고 했어요. 12. 알바생도 솔직히 맛없다고 인정했어요. 13. 그 친구는 가게가 맛없어 다른 곳 간다고 했어요. 14. 그러면서 같이 라면 먹자고 제안했어요. 15. 배도 고프고 해서 같이 먹기로 했어요. 16. 이후 몇 번 더 같이 라면을 먹었어요. 17. 어느 날은 맥주와 함께 라면을 먹었어요. 18. 주말에 일본 라멘 여행도 생각했어요. 19. 친구처럼 느껴졌던 그 친구가 갑자기 설레기 시작했어요. 20. 일본 가서 고백해도 될지 고민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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