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의 진짜 시작! 엄경아 연구위원이 밝히는 미래 전망

조선업, 왜 한국이 잘할까? 그리고 앞으로는?

1. 배는 아무나 못 만든다?

• 철강 산업이 기본: 배는 주로 철로 만들잖아. 그래서 철을 잘 만드는 나라여야 배도 잘 만들 수 있어. 한국, 중국, 일본은 철강 산업이 발달해서 배도 잘 만드는 거지.
• 재료 수급이 중요: 철판 같은 재료를 제때, 안정적인 가격으로 구하는 게 중요해.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면 가격 변동도 심하고, 제때 못 받을 수도 있어서 어려워.
• 기술력도 짱짱해야 해: 요즘 배는 엄청 커지고, 화물을 싣고 내릴 때도 균형을 잘 잡아야 해. 이런 기술은 아무나 가질 수 없지.

2. 조선업, 왜 요즘 좋다는 거야?

• 친환경 선박으로 바꿔야 해: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옛날 배들을 친환경 배로 바꿔야 하는 수요가 엄청 늘어났어. LNG 같은 친환경 연료를 쓰는 배로 말이야.
• 이게 사이클이 아니라고? 보통 조선업은 경기에 따라 좋았다 나빴다 하는 사이클이 있는데, 이번에는 친환경 선박으로 바꿔야 하는 '수요' 자체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 예전과는 다르다고 해.
• 작년에 수주가 터졌던 이유: 작년에 해운 시황이 좋았고, 특히 홍해 사태 때문에 배들이 돌아가야 해서 운임이 오르고, 해운사들이 돈을 많이 벌었어. 그래서 배를 더 많이 발주하게 된 거지.
• 올해 상반기 수주가 줄어든 이유: 작년에 너무 많이 발주해서 잠깐 쉬어가는 타이밍이고, 미국 관세 문제 때문에 해운업 경기가 안 좋을까 봐 관망하는 분위기도 있어. 하지만 친환경 선박으로 바꿔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그대로야.

3. 중국, 일본은 어때?

• 중국: 합종연횡 중: 중국은 국영 조선소를 중심으로 여러 회사를 합치고 있어. 기술 표준화도 하려고 하는데, 일본이 예전에 이렇게 했다가 오히려 뒤처졌던 사례도 있어서 지켜봐야 해.
• 일본: 뒤늦은 움직임: 일본은 예전에는 맞춤 제작에 강했지만, 요즘은 중국과 비슷한 표준화된 배를 만들려고 해. 하지만 이미 늦었다는 평가도 많고, 조선업에서 다른 산업으로 넘어가는 회사들도 많아.

4. 한국 조선업, 앞으로도 좋을까?

• 친환경 선박 수요는 계속될 거야: 환경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고, 오히려 점점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그래서 친환경 선박으로 바꿔야 하는 수요는 계속될 거라고 봐.
• 고객사 재무 상태가 좋아졌어: 예전에는 해운사들이 돈을 못 벌어서 배 발주를 못 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요즘은 해운사들의 수익성이 좋아져서 안정적으로 배를 발주할 수 있게 됐어.
• 한국 조선업의 강점: 한국 조선소들은 고객의 요구에 맞춰 세밀하게 설계하고, 납기를 잘 지키는 노하우가 있어. 이런 맞춤 제작 능력은 쉽게 따라오기 어렵다고 해.
• ETF로 투자하는 것도 방법: 조선주에 직접 투자하기 어렵다면, 조선업 관련 ETF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5. 기사 제목에 속지 말자!

• "슈퍼 사이클 끝났다", "4년 뒤면 일감이 마른다" 같은 기사 제목에 너무 겁먹지 말자. 예전과는 다른 이유로 조선업이 좋고, 앞으로도 수요는 계속될 거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어.

결론적으로, 친환경 선박으로 바꿔야 하는 수요와 한국 조선업의 기술력, 그리고 해운사들의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고려하면 앞으로도 조선업은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