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영상제작 실습 편집하기
영상 편집 시작하기! (파이널 컷 프로 설정부터 차근차근)
자, 이제 저번 파트에서 찍은 원본 영상으로 편집을 시작해 볼 거야. 근데 바로 편집하는 게 아니라, 먼저 편집 프로그램 설정을 좀 해줘야 해. 우리가 쓸 프로그램은 '파이널 컷 프로'인데, 여기서 제일 많이 쓰는 기능들을 단축키로 설정해 줄 거야.
1. 파이널 컷 프로 단축키 설정하기
- 커맨드 + 숫자 5를 눌러서 '커맨드 커스터마이즈'로 들어가.
- 기본 설정은 아마 아무것도 안 되어 있을 거야. 여기서 우리가 제일 많이 쓸 기능들을 단축키에 넣어줄 거야.
- 블레이드 (자르기): 이걸 1번에 넣어줘. (단축키 1)
- 트림 스타트 (앞부분 자르기): 이걸 2번에 넣어줘. (단축키 2)
- 딜리트 (삭제): 이걸 3번에 넣어줘. (단축키 3)
- 트림 엔드 (뒷부분 자르기): 이걸 4번에 넣어줘. (단축키 4)
이렇게 설정하면 1, 2, 3, 4번만 눌러도 영상 자르고, 삭제하고, 앞뒤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편집이 훨씬 빨라질 거야.
2. 라이브러리와 프로젝트 파일 만들기
이제 편집할 준비가 되었으니, 영상들을 담을 '보관함'과 실제 영상을 만들 '작업 공간'을 만들어 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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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 만들기:
- '파일' > '뉴 라이브러리'로 들어가서 '강의 트레일러'라고 이름을 지어줘.
- 라이브러리는 영상 하나를 만들기 위한 모든 소스(영상, 사진, 음악 등)를 담아두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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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파일 만들기:
- '파일' > '뉴 프로젝트'로 들어가서 '트레일러'라고 이름을 지어줘.
- 프로젝트 파일은 라이브러리에 있는 소스들을 가지고 실제로 영상을 완성하는 파일이야. 영상을 만들려면 꼭 필요해!
- 설정:
- 우리가 4K로 찍었으니까 '비디오'는 4K로 설정해줘.
- 촬영 프레임은 23.98 프레임으로 했으니까 그걸로 맞춰주고, 만약 24프레임으로 찍었다면 24프레임으로 맞춰주면 돼.
- 나머지는 그대로 두고 'OK'를 눌러주면 프로젝트 파일이 만들어져.
3. 영상 소스 가져오기 (임포트)
이제 편집할 영상들을 파이널 컷 프로 안으로 가져와야겠지?
- '임포트' 버튼을 눌러서 우리가 찍어놓은 영상들을 가져와.
- 가져올 영상들을 'Shift' 키를 누른 채로 클릭하면 여러 개를 한 번에 선택할 수 있어.
- 프록시 미디어 만들기: 4K 영상은 용량이 크고 컴퓨터 사양이 낮으면 편집이 느려질 수 있거든. 이걸 해결하기 위해 '크리에이트 프록시 미디어'를 꼭 눌러줘야 해. 이걸 누르면 저용량의 '프록시 파일'을 만들어서 편집을 더 부드럽게 할 수 있어.
4. 본격적인 편집 시작!
이제 영상들을 타임라인에 깔아놓고 본격적으로 편집을 시작해 보자.
- 영상 배치: 메인으로 사용할 '앉아서 말하는 영상'부터 타임라인에 쭉 깔아줘.
- 소리 확인: 영상 밑에 보이는 파형 모양을 보면 소리가 나는 구간을 알 수 있어. 이걸 보면서 어디서부터 말을 시작했는지 파악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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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편의 기능 켜기:
- 클릭하면 선 나오는 기능: 이걸 켜두면 영상 위에 마우스를 올렸을 때 가상 선이 보여서 어디를 자를지 미리 보기 편해.
- 자동 포커스 기능: 편집점을 자동으로 잡아주는 기능인데, 이걸 켜두면 편집할 때 훨씬 편해. 이 두 가지 기능은 꼭 켜두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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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키 활용하기:
- 아까 설정한 1번 (블레이드)으로 영상을 자르고, 2번 (트림 스타트)으로 앞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3번 (딜리트)으로 필요 없는 부분을 삭제하고, 4번 (트림 엔드)으로 뒷부분을 정리하는 거야. 이 네 가지 단축키만 잘 써도 편집이 엄청 빨라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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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편집:
- 말을 여러 번 반복해서 했을 때는 가장 자연스럽고 마음에 드는 부분을 골라서 쓰는 게 좋아. 보통 촬영할 때 마음에 드는 부분이 뒤쪽에 있을 확률이 높으니까 뒤쪽 부분을 먼저 보는 것도 방법이야.
- 영상과 영상 사이를 부드럽게 연결하기 위해 음악이나 효과음을 적절히 사용해 주는 것도 중요해.
5. 인트로 만들기
이제 영상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를 만들어 볼 거야.
- 음악 활용: 인트로에 쓸 음악을 가져와서 영상에 맞춰서 잘라주고, 비트나 분위기에 맞춰서 영상 장면을 편집해 주는 거야.
- 화면 효과: 영상 스케일을 살짝 키우거나, 화면 전환 효과를 넣어서 좀 더 다이나믹하게 만들어 줄 수 있어.
- 음성 제거: 인트로 부분에서는 음악만 나오게 하고 싶다면, 영상의 음성을 제거해 줘야 해. (컨트롤 + 쉬프트 + S)
- 자막: 인트로에 채널 이름이나 간단한 소개 자막을 넣어주면 더 보기 좋겠지.
6. 자료 화면 넣기
강의 내용에 맞춰서 관련 자료 화면이나 사진을 넣어주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 자료 화면 배치: 말하는 내용과 관련된 사진이나 영상을 적절한 타이밍에 넣어줘.
- 음악 조절: 자료 화면이 나올 때는 배경 음악 볼륨을 살짝 줄여서 말하는 소리가 더 잘 들리게 해주는 게 좋아.
7. 자막 달기
자막은 영상 편집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 중 하나야.
- 직접 입력: 영상을 보면서 들리는 대로 직접 자막을 입력해 줘야 해.
- 자막 플러그인 활용: 파이널 컷 프로에는 자막을 더 쉽게 달 수 있게 도와주는 플러그인들이 있으니, 이걸 활용하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어.
8. 엔딩 만들기
영상의 마지막 부분도 깔끔하게 마무리해 줘야겠지?
- 마무리 멘트: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같은 마무리 멘트와 함께 채널 로고나 회사 마크를 넣어주면 좋아.
- 음악 볼륨 조절: 엔딩 부분에서는 음악 볼륨을 서서히 키워서 여운을 남겨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9. 영상 내보내기 (렌더링)
이제 편집이 다 끝났으니, 영상을 최종 파일로 만들어야 해.
- 내보내기 설정: '파일' > '내보내기'로 들어가서 'H.264 코덱'으로 설정하고 영상과 오디오를 함께 내보내면 돼.
- 파일 이름 지정: '강의 트레일러'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저장하면 영상이 만들어질 거야.
이렇게 하면 영상 편집이 끝나는 거야! 처음에는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번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질 거야. 꾸준히 연습해서 멋진 영상 많이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