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뛴다, 고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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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정의원 교수님의 러닝 이야기 정리
정의원 교수님이 잠실 데카트론에서 구독자들과 함께 달리면서 나눈 이야기를 쉽게 정리해봤어.
1. 러닝 시작 계기 & 습관
- 수능 망치고 시작: 2003학년도 수능을 망친 후 러닝을 시작했대.
- 주 50~70km: 일주일에 50~70km 정도 뛰어야 컨디션이 좋고, 30km 미만으로 줄면 몸이 안 좋다고 느껴서 꾸준히 뛰려고 노력한대.
- 러닝의 윤활유 효과: 어느 정도 뛰어야 몸에 윤활유가 잘 도는 느낌을 받는다고 해.
2. 나만의 러닝 코스
- 한강 코스: 집에서 가까운 한강 변을 주로 뛰는데, 잠실 운동장 쪽에서 시작해서 여의도까지 갔다가 돌아오면 딱 하프 코스(21km)가 된다고 해.
- 주말 하프 코스 선호: 주말에는 이 하프 코스를 뛰는 걸 가장 좋아한다고 해.
3. 러닝의 장점 (교수님 기준)
-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를 푸는 건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해.
- 뱃살 제거: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대.
- 돈 절약: 돈을 아낄 수 있다고 해.
- 지구 환경 이로움: 지구 환경에도 좋다고 생각해.
4. 러닝 폼 & 몸의 변화
- 팔자걸음 & 보폭 감소: 고관절이 안 좋아지면서 보폭이 줄고 팔자걸음으로 뛰게 되었대.
- 페이스 저하: 보폭이 줄면서 페이스가 밀리고, 같은 거리를 뛰어도 힘이 더 들고 심박수가 올라가는 현상이 생긴다고 느껴.
- 의사들의 조언: 의사들은 보통 러닝 폼을 잘 고쳐주는데, 본인은 오히려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느껴.
- 직업병: 의사로서 오래 앉아있어야 해서 근골격계 문제가 생기고, 이게 러닝 폼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해.
- 스트레칭 & 근력 운동 중요: 안 다치고 오래 뛰려면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이 필수인데, 이걸 안 해서 관절 가동 범위가 줄고 부상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
5. 유튜브 정보에 대한 생각
- 과학적이지 않은 정보의 인기: 유튜브에서 과학적이지 않거나 옛날 정보가 조회수가 많이 나오는 게 안타깝다고 해.
- 올바른 러닝 정보 전달 노력: 즐겁고 안 아프게 뛰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정보를 많이 찍고 싶고, 잘못된 정보(노이즈)를 사람들이 분별할 수 있게 돕고 싶다고 해.
6. 러닝은 '멘탈 액티비티'
- 아이디어는 걷거나 뛸 때: 과학자로서 논문을 쓸 때 앉아있으면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고, 걷거나 뛸 때 아이디어를 얻어서 머릿속으로 글을 완성한다고 해.
- 러닝은 '재밌는 마약':
- 퍼포먼스 향상: ADHD 약물처럼 집중력과 퍼포먼스를 올려준대.
- 차분함 유지: 코카인 같은 효과도 있지만, 동시에 엔도카나비노이드(러너스 하이 때 나오는 물질) 덕분에 차분해지는 효과도 있다고 해.
- 러너스 하이: 도파민(즐거움), 엔도르핀(마약성 진통), 엔도카나비노이드(황홀감, 편안함)가 나와서 명상 같은 효과도 준다고 해.
- 정신 건강 효과: 우울, 불안, 수면 장애에 좋고 치매 예방,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 효과도 입증되었대.
- 시간 낭비가 아님: 바빠서 러닝할 시간이 없다는 건 오해이고, 오히려 러닝을 통해 퍼포먼스를 높여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득하고 싶어 해.
- 7~10배 효과: 러닝 1시간이 건강 시간을 7~10시간 늘리는 효과가 있다고 해.
- 무릎 건강: 러닝을 오래 하면 무릎이 튼튼해지고, 오히려 안 하는 사람보다 무릎 관절이 더 건강한 경우가 많다고 해.
7. 러닝 지속 비결 & 초보자 조언
- 몸이 안 좋아지는 느낌: 러닝을 안 하면 2~3일 뒤 몸이 안 좋아지는 걸 느껴서 계속 뛰게 된대.
- 러너스 하이 경험: 6~12km 정도 뛰었을 때 오는 러너스 하이를 느끼면 러닝을 끊을 수 없다고 해. (도파민 중독?)
- 초보자 조언:
- 오래 하세요: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해.
- 너무 급하게 하지 마세요: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마.
- 너무 편하게만 하지 마세요: 어느 정도 불편함이 있어야 도파민도 나오고 지방도 타는 거야. 너무 느린 조깅만 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해.
8. 30대 직장인의 건강 고민
- 20대와 30대의 차이: 20대까지는 '무료 구독 기간'이고, 30대부터는 성장 호르몬 감소 등으로 피로감과 회복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고 해.
- 기본 검사 결과가 괜찮다면: 내과적인 추가 검사는 필요 없고, 잘 지내면 된다고 해.
- 주의할 점: 30대부터는 관절 가동 범위 등이 빨리 나빠지니 근골격계 문제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해.
- 자기 돌봄 중요: 의학적인 것보다 자기 돌봄을 잘 하는 걸 추천해.
9. 당뇨 전단계 & 스트레스 해소법
- 당화혈색소 6.1: 27살 때 당화혈색소 6.1이 나와서 건강 관리를 시작했대. 가족력은 없어서 식습관 문제라고 생각해.
- 업무 스트레스와 과자 섭취: 스트레스 받거나 업무를 빨리 처리해야 할 때 에너지를 얻으려고 과자를 자주 먹는다고 해.
-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법:
- 극한 근무: 1년 동안 주 2회 36시간 연속 근무를 하고 정규 외래까지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었다고 해. 이런 상황에서는 퇴사가 답일 수도 있다고 말해.
- 운동: 올림픽 공원 달리기, 헬스장 달리기, 수영 등 격렬한 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해.
- 명상: 자신은 산만해서 가만히 앉아있는 명상보다 달리면서 호흡이나 몸의 느낌에 집중하는 명상이 더 잘 맞는다고 해.
- 글쓰기 (Expressive Writing):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글로 적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해.
- 독서: 책을 읽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해.
- 간식 대체: 과자 대신 견과류를 먹고, 크레이빙(갈망)이 생길 때 10분 정도 참았다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 좋다고 해.
- 회사 문화 개선: 회사에서 일하다가 잠깐이라도 밖에 나가서 운동하거나 헬스장에 가는 것을 장려해야 스트레스 관리가 되고 회사 성과도 좋아진다고 강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