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에 아들을 낳은 70년생 시어머니
시어머니 때문에 힘든 며느리 이야기
나: 18살 아들을 둔 70년생 시어머니. 나는 시어머니가 나를 경쟁자로 안 보고 시집살이를 덜 시킬 거라고 기대했지. 시어머니도 시집살이를 해봐서 자기는 안 그러고 싶다고 했거든.
시어머니의 세상 물정 모름: 시어머니는 18살 때부터 평생 살림만 하셔서 그런지 세상 물정을 너무 몰라. 나는 과외 강사라 늦게까지 일하는 게 당연한데, 밤낮 바뀌면 안 된다고, 나는 화류계가 아니라고 설교를 하셔.
저녁 식사 문제: 밤 11시에 퇴근했는데 저녁 먹었냐고 물어보시길래 안 먹었다고 했더니, 남편 밥 차려줬으니 그걸로 된 거 아니냐고 하셔.
소통의 어려움: 전화해서 오늘 긴장했다, 국을 그렸다고 하시길래 내가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려고 하면, 자기 모르는 얘기 하지 말라고, 센스가 없다고 하셔.
울보 시어머니: 내가 조금만 뭐라고 해도 금방 우시고, 시아버지한테 가서 다 일러바치셔. 내용은 내가 자기를 미워한다, 아들도 없는데 며느리까지 없어진 기분이다, 친해지고 싶은데 내가 차갑게 군다고 하시는 거지.
시아버지의 중재: 시아버지도 시어머니의 이런 행동을 모르시는 건 아닌데, 본인이 피곤하시니까 나한테 은근히 참아달라고 부탁하셔.
결론: 도대체 누가 시어머니고 누가 며느리인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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