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도 갚는 은혜? '결초보은' 만화로 배우는 사자성어의 놀라운 비밀!
결초보은: 풀을 엮어 은혜를 갚은 이야기
옛날 중국에 '위과'라는 사람이 살았어. 어느 날, 위과의 아버지가 크게 아프셨지. 아버지는 위과에게 "내가 죽으면 내가 아끼는 둘째 부인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주거라. 내가 죽으면 따라 죽을까 봐 걱정된다."라고 말씀하셨어.
하지만 병이 깊어지자 아버지는 위과를 다시 불러 다른 말씀을 하셨지. "내가 죽으면 둘째 부인을 나와 함께 묻어주거라." 아버지는 사랑하는 부인과 함께 저 세상에 가고 싶으셨던 거야.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위과는 아버지의 처음 말씀을 따를지, 나중 말씀을 따를지 고민했어. 결국 위과는 아버지의 마지막 말씀을 따르기로 하고, 둘째 부인을 아버지와 함께 묻으려고 했지.
얼마 후, 전쟁이 일어났어. 장군이 된 위과는 전쟁터로 나가게 되었지. 그런데 적군이 너무 많아서 위과의 군대는 도망칠 수밖에 없었어. "이대로는 모두 죽을 거야!" 위과는 절망했지.
바로 그때였어! 갑자기 적군의 말들이 줄줄이 넘어지기 시작한 거야. 위과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달려가 적군의 대장을 붙잡았어. 위과의 군대는 순식간에 적을 물리칠 수 있었지.
전쟁이 끝나고 위과는 궁금했어. "어떻게 된 거지?" 주위를 둘러보니, 주변에 있던 풀들이 모두 엮어져 있었던 거야! 아, 적군의 말들이 그 엮어진 풀에 걸려 넘어진 거였어!
그날 밤, 위과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났어. 노인은 "나는 이 노인의 아버지라네. 자네의 현명한 판단 덕분에 내 딸이 살았으니, 그 은혜를 갚고자 내가 풀을 엮은 것이라네."라고 말했지.
이것이 바로 결초보은(結草報恩)이야. 풀을 엮어서 은혜를 갚는다는 뜻이지.
비슷한 말도 알아볼까?
- 결초함환(結草銜環): 풀을 엮고, 재갈을 물리고, 고리를 매달아 은혜를 잊지 않고 꼭 갚겠다는 뜻이야.
사람이든 동물이든 받은 은혜는 잊지 않고 갚아야 한다는 걸 잊지 마! 동화 속 동물들도 은혜를 갚는 이야기가 많잖아. 너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거나 고마운 일이 생기면 꼭 기억했다가 나중에 꼭 갚도록 하자. 그리고 도움을 받기 전에 먼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멋진 사람이 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