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니 러브, 데이빗 보위와 폴댄스 전격 고백! 충격적 패션 이야기 [패션 뉴로시스]

패션 신경증: 코트니 러브와 벨라 프로이드의 대화

이 대화는 패션, 음악, 그리고 삶에 대한 코트니 러브와 벨라 프로이드의 솔직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야.

옷차림과 그 의미

• 코트니 러브: 오늘 입은 옷은 자신을 잘 나타내는, 익숙한 스타일이라고 해. 어제 다큐멘터리 촬영 때문에 옛날 일기장을 봤는데, 거기서도 지금과 비슷한 옷들을 그리고 있었대. 마치 패션 디자이너가 아니라 코스튬 디자이너가 된 것처럼 말이야. 그래서 에드워드 시대 스타일의 튜닉 드레스, 슬립, 그리고 하이 칼라나 피터팬 칼라 같은 옷들을 꺼내 입었다고 해. 이게 자신의 유니폼은 아니지만, 유니폼과 연결된 느낌을 준다고.
• 벨라 프로이드: 코트니의 피터팬 칼라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프라다 코트나 코트니의 아기 파란색 드레스를 언급해.

유명세와 주목받는 삶

• 코트니 러브: 1989년에 밴드 'Hole'을 결성하고 커트 코베인과 결혼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투영 대상이 되었지. 처음 주목받기 시작했을 때, 남편의 '플러스 원'으로 불리는 상황이 싫어서 파티를 떠났다고 해. 니르바나 앨범이 1991년에 나왔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진 건 1992년 2월부터라고. 커트와의 관계에서 약 9~10개월 정도는 동등한 입장이었다고 회상해.
• 어린 시절의 주목: 코트니는 어릴 때부터 주목받는 아이는 아니었다고 해. 오히려 가족 내에서 '희생양' 역할을 했고, 그래서 가족을 떠나야만 했다고.
• 어머니의 패션: 코트니 어머니는 버켄스탁을 미국에 처음 들여와 판매한 사람 중 하나라고 해. 코트니는 어릴 때 선생님들이 버켄스탁을 신은 걸 보고 '지루함의 상징'이라고 생각했대.
• 어머니의 독립적인 삶: 코트니 어머니는 돈이 많았지만, 남성 중심적인 세상에 굴복하지 않았고, 다섯 번 결혼해서 네 명의 매력적인 남자와 살았다고 해. 하지만 코트니는 어릴 때부터 화려함에 집착하는 아이였고, 미시간에 있는 예술 학교에 가고 싶어 했지만 어머니는 원치 않았다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패션

• 소년원 경험: 코트니는 18살 때 기록 삭제를 제안받았지만, 유명해질 것을 예상하고 거절했대. 소년원에 가게 된 계기는 체포되도록 일부러 가게를 털었다고 해. 12살 때 찍은 머그샷을 보며 "이건 금이야"라고 말해.
• 첫 옷의 영향: 코트니는 부유했던 조부모님 덕분에 어릴 때부터 멋진 옷들을 입었다고 해. 특히 할머니는 파리에 갈 때마다 옷을 사 왔고, 디올 박물관에도 갔었다고. 하지만 코트니는 디올보다 발렌시아가와 지방시를 더 기억한다고. 할머니는 오드리 헵번을 싫어했지만 위베르 드 지방시를 더 좋아했던 것 같다고.
• 패션에 대한 집착: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모든 옷을 아동 병원에 기증해버려서, 코트니는 그 이후로 계속 그 옷들을 찾아다녔다고 해. 뉴질랜드 기숙학교 교복, 호두까기 인형 의상, 그리고 슬립이 자신의 패션의 시작이라고.
• 스트리퍼 경험: 코트니는 15살 때 일본에서 스트리퍼로 일하며 주당 6,000달러를 벌었다고 해. 그때부터 자신의 몸을 상품화하는 법을 배웠고, '나는 저렇게 절대 되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했다고. 그때의 경험이 거식증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고.
• 패션에 대한 생각: 코트니는 '키덜트'라는 단어를 만들었고, 자신의 지적 능력과 매력이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고 생각해. 하지만 자신을 지적인 사람이라기보다는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해.

음악과 예술

• 밴드 'Hole'의 이름: 코트니는 그리스 비극 '메디아'에서 영감을 받아 밴드 이름을 'Hole'로 지었다고 해. 메디아가 "내 영혼을 꿰뚫는 구멍"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 질투에 대한 생각: 코트니는 질투를 잘 느끼지 못한다고 해. 친구들이 잘 되는 것을 보면 기쁘다고. 하지만 성적인 질투에 대해서는 좀 더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고.
• 데이비드 보위와의 일화: 코트니는 데이비드 보위가 살던 아파트에 살 때, 보위가 자신의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고 바꿔달라고 했다는 일화를 들려줘. 코트니는 플리트우드 맥의 'Rumours'를 듣고 있었는데, 보위가 다른 음악을 원했다고 해.
• 커트 코베인과의 관계: 코트니는 커트 코베인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그가 자신의 외모에 대해 얼마나 불안해했는지 이야기해. 커트가 비틀즈처럼 보이고 싶어 했지만, 결국 자신의 외모를 인정하게 되었다고.
• 닉 케이브와의 관계: 코트니는 닉 케이브의 스타일과 미학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해. 특히 남성들이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방식이나 부츠의 뾰족함 같은 것들이라고. 닉 케이브의 '할리우드 시대'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해.

패션과 스타일

• 오스카 드레스: 코트니는 영화 '래리 플린트'로 오스카 후보에 올랐을 때 입었던 베르사체 드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많은 사람들이 그 드레스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자신이 직접 선택한 옷이라고. 그녀는 70년대 후반부터 흰색 슬립을 즐겨 입었는데, 이게 패션의 시작이었다고.
• 스타일의 일관성: 코트니는 자신의 스타일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말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비슷한 느낌의 옷을 입고 있다고. 다만 배경이 바뀌면서 더 세련되게 보일 뿐이라고.
• 샤론 스톤과의 관계: 코트니는 샤론 스톤이 자신에게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말해. 샤론 스톤은 코트니에게 "유럽으로 가라"거나 "카펫에 할리로 나타나지 마라"는 등의 조언을 해줬고, 코트니는 그 조언들을 따르지 않았지만 지금은 후회한다고.

종교와 개인적인 삶

• 불교 신자: 코트니는 1988년부터 불교 신자였다고 해. 사이언톨로지에 잠시 발을 들였지만, 결국 불교를 선택했다고.
• 치료와 회복: 코트니는 8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빌의 친구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겸손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해. 금연에도 도전하고 있으며, 알코올 중독 치료법이 효과가 있다고 말해.
• 감사하는 마음: 코트니는 건강한 딸과 손녀, 그리고 음악과 매니지먼트 팀, 가족, 친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해. 자신의 삶이 기적과 같다고 느껴진다고.

이 대화는 코트니 러브라는 인물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그녀의 삶과 예술, 그리고 패션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