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린 미국의 부채 한도 ! 본격적인 달러 파티가 시작된다.

미국 경제, 돈 풀고 이자 내고... 앞으로 어떻게 될까?

미국은 전 세계에서 돈을 제일 많이 쓰는 나라야. 국방비만 해도 어마어마해서 '천조국'이라고 불릴 정도지. 그런데 요즘 국방비보다 더 빠르게 늘어나는 게 있대. 바로 미국 정부가 내는 '이자'야.

왜 이자가 이렇게 늘어날까?

코로나 이후에 미국 정부가 돈을 엄청 많이 썼는데, 이걸 다 갚으려면 돈을 더 빌려야 하잖아? 근데 돈을 빌리면 이자를 내야 하니까, 이자 지출이 쭉쭉 늘어난 거야. 마치 빚이 많아지면 이자도 많이 내야 하는 것처럼 말이지.

트럼프 대통령도 이자 부담을 줄이려고 연준(미국 중앙은행)한테 금리를 내려달라고 계속 말하고 있어. 금리가 내려가면 이자도 줄어드니까.

부채 한도 상향과 돈 풀기

미국은 돈을 더 빌리려면 '부채 한도'라는 걸 정해놓고 그 안에서만 빌릴 수 있거든. 근데 최근에 트럼프가 이 한도를 5조 달러나 올렸대. 그래서 미국 정부가 돈을 더 빌리기 쉬워졌고, 실제로도 돈을 많이 빌리고 있어.

이렇게 돈을 많이 빌려서 쓰는 건 경기를 살리려는 목적도 있지만, 곧 만기가 돌아오는 빚(국채)을 갚고 새로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더 늘어날 수밖에 없어.

단기채와 유동성 증가

지금 미국 금리가 높은 편이라서, 정부는 이자를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만기가 짧은 '단기채'를 많이 발행하고 있어. 단기채는 은행 같은 금융기관에서 쉽게 돈을 빌릴 때 담보로 쓸 수 있거든.

이게 계속 반복되면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고 있어. 그래서 요즘 주식 시장도 오르고 있는 거야.

성장과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돈이 많이 풀리면 물가도 오르지만, 경제 성장도 같이 일어나면 좋겠지? 다행히 요즘 미국 빅테크 기업들 실적이 좋고, 많은 기업들이 예상보다 좋은 이익을 내고 있어.

하지만 만약 돈은 많이 풀었는데 경제 성장이 안 나오면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어. 물가는 오르는데 경기는 안 좋아지는 거지. 그러면 주식 시장도 크게 떨어질 수 있어.

금과 비트코인의 미래

이렇게 돈이 많이 풀리면 사람들은 안전 자산으로 금이나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금에 관세를 매겨서 금값이 오르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미국 퇴직 연금에도 비트코인 투자를 허용하는 움직임이 있어서 비트코인 가격도 오르고 있지.

미국 경제가 계속 성장하는 한, 금과 비트코인 같은 자산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시각도 있어.

요약하자면, 미국은 지금 돈을 많이 풀고 이자 부담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어. 이 때문에 시중에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주식 시장이 오르고 있지만, 경제 성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해. 이런 상황에서 금과 비트코인 같은 대체 투자 자산도 주목받고 있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