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이 새우튀김 사 봤는데 아니 너무 괜찮아서 오늘은 새우 타코 먹으려고요.

 아니 근데 또 타코 만든다고 타코 전용 또띠아 살 필요 없어요.

 그냥 집에 있는 큰 거 잘라서 쓰면 돼.

 그리고 또띠아는 식용류 발라서 굽잖아요.

 바삭해져서 더 맛있어.

 자 그 위에 내돈내산이 통통한 새우랑 모자 치즈 올려서 F 190도에 10분 구워주면 뭐 벌써 끝난거나 마찬가지예요.

 치즈는 뭐다? 사랑이다.

 듬뿍 넣어 줘요.

 사랑하는 만큼.

 이제 뭐 이거 기다리는 동안 소스 만들면 되는데 본문에 써 둘게요.

이 파프리카 시즈닝은 생략 가능한데 있으면 추천 맛이 더 깊어져.

 아니, 그리고 지난번에 왜 그 나초 영상에서 만들었던 멕시코 겉절이 있죠? 그거 올려주면 끝이에요.

 자, 근데 우리 인스타용 사진 찍어야 되잖아.

 나무 판때기에 유산지 꾸격 깔고 타고 올려서 마지막에 고수 몇 개 떨어뜨려 주면 인스타 겜 ຢ່າງ 그거 어렵지 않아? 연인이랑 이렇게 탔고 건배도 해주고 찍겁고 다 찍었고 그냥 편하게 먹을게요.

 이제 한입 딱 먹잖아요.

 바삭한 또띠아랑 같이 탱글한 새우살에 씹히는데 거기에 상큼한 멕시코 겉절이랑 소스의 조합이 아 멕시코 해변에 있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