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부계정, 놓치고 있는 꿀팁과 숨겨진 비밀은?

SNS가 우리 일상으로 깊숙히 파고들면서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데요.

 특정 나이까지는 SNS 사용을 금지하고 또 스마트폰 사용과 판매까지 단속하는 법안들이 속속 추진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중독돼서 일상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치유 센터가 있습니다.

 [음악] は相 の支配するつんて本名前隠し私帰から私本 [음악] [음악] [음악] [음악] 아야로 SNS 시대의 도래 자신만의 고요한 정체성을 잊은채 모두가 똑같아지기로 모두가 미움받지 않기로 스스로를 끊임없이 검열하는 세계 어떤 것도 스스로 부딪지 않으며 언제까지나 편한 길을 위해 그 도망칠뿐인 세계 그리고 여기 모두가 자신의 이름을 잊고 남들과 비슷한 모양으로 살아가는 센과 치호의 세계.

 당신의 진짜 이름은 무엇인가? 당신은 언제부터 그 이름을 잊었는가? [음악] 여기 하나의 실험이 있습니다.

 연구지는 SNS를 자주 이용하는 이들의 사회적 정체성 애착도를 측정했습니다.

 사회적 정체성 애착도가 무엇이냐? 내가 어떤 집단에서 얼만큼 눈치를 보느냐를 수치로 표현한 데이터입니다.

 그리고 해당 실험 결과에서 SNS를 자주 이용하는 이들은 0.

7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0.

7 정도의 수치는 심리학 연구 분야에서 상관 관계가 매우 강하다라고 판단하는 수준의 수치이죠.

 그리고 해당 연구 결과에 대한 Ave 수치 곧 평균 분산 추출 지수는 0.

5 이상.

이 같은 수치는 통상적으로 해당 연구의 데이터가 신뢰할 만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SNS 사용자는 자신을 정의함에 있어 스스로의 기준이 아니라 남이 보기에 괜찮은 나를 그 기준으로 설정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겁니다.

 SNS 특히 인스타그램은 사람 하나를 둘 이상으로 쪼개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실제 사례를 볼게요.

 인도네시아 Z세대 대상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용자가 두 개 이상의 계정을 운영합니다.

 하나는 첫 계정, 메인 계정입니다.

이 계정에는 깔끔한 셀카, 여행 사진, 커리어와 연결된 잘 만든 이미지들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또 하나 두 번째 계정 두 계정이 있습니다.

 여기엔 각종 혐오적 표현들, 친구들과의 사적이고 비밀스러운 대화,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감정들이 올라갑니다.

 말 그대로 가면을 벗나 솔직한 자아입니다.

 이처럼 하나의 사람이지만 SNS상에서는 두 개의 자아가 동시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문제가 되냐고요? 본인의 자유 아니냐고요? 맞습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을 그저 편의 문제로 두고 볼 수만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학계는이 현상을 정체성 파편화라는 개념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자정체성을 해치는 행위로서 명확히 정의하고 있기 때문이죠.

 공적인 나, 사적인 나, 꾸며낸 나, 진짜 나 그걸 계속 나눠서 살다 보면 도대체 내가 누구지라는 혼란이 마음속 아주 작은 지점에서부터 시작되게 됩니다.

 이처럼 SNS는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아닙니다.

 뇌가 스스로를 임지하는 정체성의 설계도를 이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바꿔 버리는 그런 거대한 영향력을 지닌 공간입니다.

 외부 기준에 자신의 정체성을 맞추고 여러 개의 자아를 연기하면 할수록 현실 속 자하와의 커다란 괴리감을 당신은 그저 끊임없이 반복하게 될 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SNS는 진짜 당신을 조금씩 지워가고 있습니다.

 [음악] 센과 치로의 세계에서 이름이란 상당히 중요한 개념으로 묘사됩니다.

 이름을 빼앗기면 원래의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설정.

 자신의 이름을 소중히 하라는 이름을 빼앗껴 버리면 자신에게로 돌아갈 수 없다는 주요 등장 인물들의 수많은 대사들.

 그리고 하여오가 말하고자 했던 이름의 의미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누구와도 겹치지 않는 자신만의 이름, 곧 모든 인간이 가진 자신만의 독창성과 고유성이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자신의 이름을 잃지 않은 센과 하쿠는 자신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죠.

 실제로 다른 두 세계가 존재하고 자신의 진짜 이름을 기억한 이들이 자신의 세계로 돌아간다는 연출은 다소 판타지적이지만 하야 감독은 아마 말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세상의 하나뿐인 자신의 이름처럼 온전한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라고 작금의 대한민국을 생각해 봅니다.

 오늘날 당신은 어떤가요? SNS는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고 있나요? 이렇게 하면 미움받지 않겠다.

 이렇게 하면 도태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겠다.

 이렇게 하면 적당히 불행하지 않을 인생일 수 있겠다.

 SNS라는 거대한 늪 속에서 그저 빠지지 않기 위해 발어 능치는 인생.

 하지만 그 늪에서 절대로 빠져나오지는 못하는 인생.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SNS를 통해 그 작은 창을 통해 배웠던 것들은 진정 당신을 성장시키고 깨닫게 하나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은 그저 학습할 뿐입니다.

 오로지 혐오에서 비겨가기 위해 저들과 다르지 않은 나를 만들기 위해 그저 똑같은 인생을 답습하기 위해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이를 수 있나요? 오랫동안 마주할 수 없었던 당신의 진짜 이름으로 치로가 센으로서 지낸 온천에서의 모든 날들은 온전한 치로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극중 치로가 센으로서 겪은 모든 일들을 하야는 결코 성장으로 묘사하지 않았습니다.

 기억하지 못할 어떤 세계의 기억을 통해 내 안에 숨겨져 있는 방대한 잠재력을 깨닫게 하는 그런 연출적인 장치로서 이야기를 그려냈죠.

 [음악] 感でうっしい作ったけど主人うの世界自分れの若い友人ですねしい [음악] [음악] 하지만 그럼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센이 엄마 아빠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오물신을는 힘껏 씻지 않았다면 가운나시를 위로하지 않았다면 하쿠를 구하기 위해 제니바에게 가지 않았다면이 모든 과정을 그저 회피하기에 급했다면 자신의 진짜 이름을 찾을 수 없었을 겁니다.

 자신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었을 겁니다.

 온전한 자신에게 이르는 길은 SNS 세상 속에 있지 않습니다.

 그 수많은 하트 속에 있지 않습니다.

 그 잘나고 잘난 저들에게 있지 않습니다.

 그 허황되고 음침한 세계 속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이곳 당신 앞에 놓인 현실의 당신이 오롯이 부딪혀야 할 그 어떠한 세계 속에 있습니다.

 수없는 절망 속에 내가 있습니다.

 끊임없는 도전 속에 내가 있습니다.

 대가 없는 사랑 속에 내가 있습니다.

 아름답던 꿈 속에 내가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세계에 있나요? 그렇다면 당신의 진짜 이름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