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만에 이해하는 진화론적 도덕의 모든 것!
도덕, 대체 뭘까? 🤔
우리 모두 도덕이 뭔지 대충은 알잖아? 거짓말 안 하고, 남한테 피해 안 주고, 쓰레기 함부로 안 버리고, 새치기 안 하는 거. 이런 사소한 규칙부터, 아픈 사람 돌보거나 전쟁 막으려고 목숨 거는 멋진 행동까지. 도덕은 진짜 범위가 넓어.
도덕끼리 싸우기도 한다고? ⚔️
가끔 도덕끼리 부딪힐 때도 있어. 예를 들어 안락사 문제.
- 찬성하는 사람: "아픈 사람이 고통에서 벗어날 권리가 있고, 의사도 환자 고통 덜어주는 게 인도적이잖아!"
- 반대하는 사람: "생명은 소중하잖아! 그리고 안락사가 약한 사람한테 차별적으로 쓰일 수도 있어. 예를 들어 가족 부담 때문에 환자를 없애버리는 식으로 말이야."
이런 논쟁이 있지만, 오늘은 안락사가 주제는 아니야.
도덕의 핵심은 '이타심'! ❤️
결론부터 말하면, 모든 도덕적인 생각이나 행동에는 '이타심', 즉 남을 위하는 마음이 깔려있어. 안락사 논쟁도 결국 '무엇이 타인을 위한 길인가'에 대한 해석이 다른 거지, 이타심 자체는 모두가 공유하는 바탕이야.
사전에는 도덕을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나 바람직한 행동 규범'이라고 딱딱하게 정의하지만, 솔직히 '내 이기심을 추구하자!'나 '나는 내 맘대로 살 거야!' 같은 걸 도덕이라고 하진 않잖아? 왜냐하면 도덕의 근본은 타인이나 공동체를 위하는 마음이기 때문이야.
그럼 이타심은 어디서 오는 걸까? 🤔
옛날 서양 철학자들은 인간을 본래 이기적이고 악하다고 봤어. 영국의 철학자 토마스 홉스는 인간을 "서로에게 늑대"라고 표현했지. 그가 살던 시대는 흉작, 기근, 전염병, 전쟁이 끊이지 않았거든. 그래서 홉스는 이런 혼란을 막으려면 강력한 왕 같은 존재가 법을 강제로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어. 마치 '매드맥스'의 워보스처럼 말이야.
홉스에 따르면, 이타심은 정부가 강제해서 생기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어. 하지만 홉스도 인간에게는 '겸손, 보훈, 자비, 공평' 같은 타고난 도덕적 씨앗이 있다고 봤어. 다만, 이 이기적인 본성이 너무 강해서 국가의 강제력이 있어야만 이 도덕적인 씨앗이 제대로 발현된다고 생각한 거지.
하지만 현실은 좀 달라! 💪
헬스장에서 무거운 덤벨에 깔린 사람을 도와주는 걸 생각해 봐. 이때 "내가 안 도와주면 CCTV에 찍혀서 욕먹을 거야!" 또는 "도와서 영웅이 돼야지!" 같은 계산적인 생각으로 돕는 사람 거의 없을걸? 대부분 순간적으로 몸이 먼저 나가는 거지.
길을 묻는 사람에게 답해주거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어려워하는 어르신을 도와주는 것도 마찬가지야.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하는 선행이 정말 많아. 심지어 위험한 상황에서도 남을 돕는 사람들은 "나도 모르게 몸이 나갔어요. 일단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라고 말하잖아. 이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도덕적 행동이 계산 없이 즉각적으로 일어난다는 증거야.
아기들도 도덕적 직관이 있다고? 👶
놀랍게도 생후 6개월 된 아기들도 도덕적 직관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착한 캐릭터와 나쁜 캐릭터를 보여주면 착한 캐릭터를 더 좋아하고, 팔이 짧아 물건을 못 잡는 어른에게는 굳이 요청하지 않아도 물건을 가져다주는 행동을 보인다는 거야.
이건 마치 유전자에 이타심이 새겨져 있다는 말과 같아. 진화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적 유전자'라는 말로 이걸 설명하기도 했어. 유전자는 자기 복제를 하려는 이기적인 동기에서 출발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도덕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유전자를 퍼뜨리는 데 유리하다는 거지.
도덕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
인류의 조상 중에 착한 사람들이 더 잘 살아남고 번식해서, 지금 우리에게 도덕적인 유전자가 많이 남게 된 걸 수도 있어. 물론 착하기만 하면 이용당할 수도 있지만, 도덕은 비도덕적인 사람을 비난하고 감시하는 기능도 함께 발달했어.
만약 누군가 속임수를 쓰려 하면, 다른 사람들은 그를 경계하고 관계를 끊어버리겠지. 마치 잡초를 뽑아내듯 말이야. 그래서 사기꾼은 번성하기 어렵고, 이타심은 번영을 누릴 수 있다는 거야.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 🌍
물론 이타심이 항상 좋은 결과만 가져오는 건 아니야. 독재자들도 자신을 백성을 위한 영웅이라고 생각할 수 있거든. 하지만 중요한 건, 인류가 발달시킨 가장 큰 무기는 바로 도덕이라는 거야.
우리는 서로 돕고 협력하는 데 가치를 부여하고, 그런 사람을 지도자로 뽑기도 해. 물론 역사적 상황에 따라 우리의 본능도 조절하고 반성해야 할 때도 있어. 이때 지성과 결합한 '공정성'이 중요해져.
공정성, 도덕의 확장판! ⚖️
공정성은 모든 철학이나 종교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이야.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라"는 황금률처럼 말이야.
하지만 처음에는 공정성이 우리 가까운 사회 안에서만 적용되는 경우가 많았어. 그래서 전쟁이나 학살이 일어나기도 했지. 내 부족이 아니면 도덕적 잣대가 달라지는 거야.
인류 전체를 위한 도덕으로 확장되려면? 🤝
이 공정성의 범위를 인류 전체로 넓히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해.
- 상호 의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것이 더 이롭다는 것을 알아야 해. 글로벌 분업 체계처럼 말이야.
- 접촉: 모르는 사람을 악마로 만들기 쉬운데, 자주 접촉하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돼. 실제로 괴물은 잘 없거든.
- 이미지와 이야기: 아기들이 우는 걸 보고 따라 우는 것처럼, 우리는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이미지를 통해 설득될 수 있어.
- 도덕적 통찰력 증대: 지식과 경험을 통해 배우고 전달하면서, 우리는 더 나은 도덕적 판단을 할 수 있게 돼.
이 네 가지를 통해 공정성의 범위가 인류 전체로 확장될 수 있고, 덕분에 우리는 과거보다 더 나은 시대를 살고 있다고 볼 수 있어. 전쟁 빈도도 낮아졌고, 약자에 대한 존중도 커졌으니까.
너무 비관만 하지는 말자! 😊
자본주의가 이타심을 해치는 측면도 있지만, 사회는 자본주의만으로 이루어진 건 아니야. 민주주의, 도덕, 복지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 자본주의가 도덕적 본능을 훼손할 수는 있어도, 없앨 수는 없다고 생각해.
물론 위험한 부분도 있어. 이미지를 악용해서 타자를 악마화하고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비관만 할 필요는 없어. 우리는 여전히 승산이 있고, 함께 노력하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