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개인택시로 월수입 200만 원, 현실 후기와 비밀 공개!

게시일: 2025년 03월 13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은퇴 후 개인 택시, 월 200만 원 벌 줄 알았는데... 현실은?

퇴직 후 뭘 하면서 살까 고민해 본 적 있지? 나도 그랬어. 퇴직금도 있고 연금도 있으니 대충 생활비는 벌 수 있겠지 싶었지. 그런데 막상 퇴직이 다가오니 앞이 캄캄하더라고. 돈은 어떻게 벌고, 시간은 어떻게 써야 할지 끝없는 고민만 계속됐지.

그러다 주변에서 "개인 택시 하면 월 200만 원은 쉽게 번다"는 말을 들었어. 낯선 일도 아니고, 그냥 손님 태우면 돈이 된다니 솔깃했지. 그래서 은퇴 후 개인 택시를 선택했지만,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맞닥뜨린 세 분의 이야기를 들려줄게.

기대: 퇴직금으로 면허 사서 하루 6~8시간만 일하고 여유롭게 살아야지!
현실:
- 밤에 손님이 더 많다는 걸 몰랐어. 낮에만 일했더니 손님이 적었지.
- 손님 기다리느라 기름값만 나가고, 시간도 낭비됐어.
- 새로운 택시 앱 사용이 어려워서 주문 잡는 데 실수가 잦았지.
결과: 기름값, 식비, 세금, 보험료 다 빼고 나니 월 150만 원 정도 남았어. 차량 유지비까지 생각하면 200만 원은 턱없이 부족했지. 1년도 못 채우고 회의감이 들었대.

기대: 성격도 밝고 사람 상대하는 걸 좋아하니, 심심풀이 삼아 용돈도 벌고 좋겠지!
현실:
- 밤낮이 바뀌는 생활이 힘들었어. 63세 나이에 밤새 도로를 누비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지.
- 취객이나 예민한 승객을 만나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
- 처음엔 재미있었지만, 체력이 안 따라주니 즐거움보다는 '오늘은 몇 시간이나 더 버틸까' 하는 고민만 하게 됐지.
결과: 6개월 만에 개인 택시를 그만두고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찾게 됐어. 은퇴 후 용돈벌이로 생각했는데,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지.

기대: 젊은 나이에 은퇴했으니, 개인 택시로 꾸준히 벌어야 살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시작했어. 영업사원 출신이라 사람 상대하는 스킬도 있고, 장시간 운전도 문제없을 거라고 자신했지.
현실:
- 열정적으로 일했지만, 기름값, 할부금, 세금 빼면 순이익이 생각보다 적었어.
- 장시간 운전으로 허리도 망가지고, 다리도 저리고, 눈도 피로해졌지.
- 반말하는 승객이나 요금을 깎으려는 승객 때문에 스트레스도 엄청 받았어.
결과: 1년 넘게 개인 택시를 하면서 퇴직금으로도 부족해 추가 대출까지 받았어. 면허를 처분할 때는 이자까지 붙어 큰 빚이 남았지. 무턱대고 뛰어드는 건 정말 위험한 선택이었다고 후회했어.

이 세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개인 택시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지? 단순히 운전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라, 야간 근무, 체력 소모, 택시 플랫폼 변화, 불규칙한 승객 수요, 스트레스 관리까지 챙겨야 할 게 너무 많아.

물론 개인 택시로 성공하는 분들도 있지만, "월 200만 원은 쉽게 번다"는 말에만 귀 기울이면 안 돼. 은퇴 후 삶은 누구도 완벽한 매뉴얼을 줄 수 없어. 각자의 상황에 맞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해.

개인 택시가 잘 맞을 수 있는 사람: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게 나은 사람:

은퇴 후의 삶은 한 번 실패하면 되돌리기 어려워. 목돈이 들어간 상태에서 다시 회수하려면 시간도 걸리고 몸과 마음도 지치게 되니까.

그래서 꼭!

번역, 상담, 온라인 강의, 소자본 창업 등 은퇴 후에도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많아. 중요한 건 '어디에 뛰어들든' 하는 마음으로 무심히 시작하는 게 아니라, 나에게 맞는 일, 내가 버틸 수 있는 일, 미래까지도 계속해 나가고 싶은 일을 찾는 거야.

은퇴 후에도 우리는 계속 살아가야 하고, 여전히 배우고 도전해야 해. 준비된 은퇴를 통해 더 풍요로운 제2의 인생을 만들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