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충격 발언! 통장 본 후 "이 돈 다 우리 돈?" 결혼 2년차 부부의 속마음은?
돈 앞에서 변한 남편 이야기
결혼 초, 남편은 내 통장을 보더니 "네 돈도 결국 우리 돈이잖아"라고 말했다. 처음엔 웃겼다. 왜냐하면 결혼 2년 동안 이 말을 가장 싫어했던 사람이 바로 남편이었거든.
결혼 초, 남편은 "생활비는 반반, 각자 번 돈은 각자 관리하자"고 주장했다. 남편은 나보다 월급이 두 배 많았지만, "똑같이 먹고 쓰는데 그게 공평하다"며 이렇게 말했지. 시댁, 친정 문제도 각자 챙기자고 했다. 나는 섭섭했지만 동의했다.
하지만 남편은 내 소비만 간섭했다. 커피 두 잔 산 거, 딸기 한 팩 산 거 가지고 잔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택시 타고, 비싼 식당 가고, 100만원 넘는 헬스장도 등록했다. 내가 뭐라고 하면 "내 돈으로 쓰는 거니까 괜찮지 않아? 신경 쓰지 마"라고 했다. 시어머니 선물로 명품 스카프를 사면서도 "내 돈으로 우리 엄마 선물 산 거야. 당신 부모님도 당신이 좋은 거 사 드리면 되지"라고 말했다.
결혼 2년 뒤, 내 상황이 달라졌다. 회사가 상장되면서 주식이 크게 올랐고, 승진하면서 월급도 남편보다 많아졌다. 그러자 남편의 원칙이 바뀌었다.
"이제 당신도 많이 버니까 생활비를 더 내야 하지 않아?" 라고 말하는 남편에게 나는 "당신이 많이 벌 때는 반반이 공평하다며"라고 되물었다. 남편은 "그때랑 지금은 상황이 다르지"라고 답했다.
얼마 뒤, 남편은 8천만원짜리 차를 사고 싶다며 돈을 보태달라고 했다. 나는 지하철로 출근하는데 왜 돈을 보태야 하냐고 했더니, 남편은 "돈도 많으면서 정말 치사하다"고 했다. 나는 "당신이 나한테 늘 그랬잖아. 내 돈은 내 돈이라고"라고 말했다.
친정 부모님 냉장고가 고장 났을 때, 나는 내 돈으로 새 냉장고를 사 드렸다. 남편은 "우리 엄마도 세탁기 바꿔야 한대"라며 돈을 보태달라고 했다. 나는 "각자 부모님은 각자 챙기자고 한 건 당신이야"라고 말했다. 남편은 "그땐 그때고 결혼했으면 양가를 똑같이 해야지"라고 변명했다.
결국 남편은 변한 게 아니었다. 자기가 더 가졌을 때는 나누기 싫어하고, 내가 더 가지자 당연히 내놓으라고 하는 이기심이었다. 나는 남편에게 말했다. "나는 당신과 돈을 합치고 싶은 게 아니라 인생을 함께 하고 싶었어. 그런데 당신은 유리할 때만 부부라고 하네."
여러분이라면 이런 남편과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