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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 효도여행 보내준다던 자식에게 버림받아 미국 공항에 버려진 80대 어느 할머니의 처절한 복수와 응징 사연 노년에 버림받은 이야기 부모자식간 연 끊은 오디오북

인생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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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 효도여행 보내준다던 자식에게 버림받아 미국 공항에 버려진 80대 어느 할머니의 처절한 복수와 응징 이야기 사연 노년의 삶의 지혜 현대판 고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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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줄거리 김순자 할머니는 아들 내외에게 미국 효도 여행을 제한받고 기쁜 마음으로 동행한다 오랜만에 해외 여행에 들듯 마음으로 짐을 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한다 아들 내외와 함께 비행기에 올라 인생 천 미국 여행을 기대한다 그러나 공항에 도착한 후 아들 내외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김순자 할머니를 남겨두고 사라진다 처음에는 길을 잃은 줄 알고 근처를 두리번거리며 기다리지만 시간이 갈수록 불안감이 엄습한다 이틀 동안 공항에서 홀로 지내며 금을 전하고 밤잠을 설치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가족에 대한 믿음이 무너지고 배신감에 치를 떨며 좌절과 절망에 빠진다 마침내 아들 내에게 버림받았다는 비통한 현실을 깨게 됩니다 희생하며 아들을 뒷지 자신이 이토록 허무하게 지리라고는 상상도 못한 김순자 할머니 공 직원의 도움을 받아 한국에 돌아오게 된다 아들을 향한 각별한 사랑이 한순간에 분노와 배신감으로 변해버린 자신을 발견한다 아들이 살던 아파트를 팔아 처분하고 며느리와 아들 내외 건을 처분한다 아들이 할머니집에 는 아들을 쫓아버린다 아들 내를 향한 복수심에 불타오르며 그들이 자신에게 준 고통만큼 그들도 고통 받기를 다짐한다 이제 모든 정을 떨쳐내고 아들 내를 응하리라 마음먹는다 그날 이후로 저는 오로지 복수에만 매달렸어요 가장 먼저 떠오른 건 호적에서 내 자식의 이름을 버리는 일이었죠 날 버린 자식이 서류에 나와 같이 올라와 있다는 사실이 너무 역겨웠어 사실 저도 호적에 관해서는 잘 알지 못했어요 그런 것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복수를 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그들을 호적에서 완전히 지워버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동사무소에 가서 호적 정정 신청을 하려고 했어요 저를 버리고 도망간 자식의 을 빼달라고 사정사정 애원했지만 막상가 보니 뜻밖에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호주제가 폐지되어 호적에서 이름을 함부로 삭제할 수 없다네요 언제적 일이에요 왜 그런 중요한 사실을 이제야 아는 걸까요 세상에 이런 황당한 일이 있나요 복수의 첫걸음부터 막혀 버렸으니이 얼마나 당혹스러운 일인가요 허탈함에 빠져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어요 아들 내외를 호적에서 파 버릴 수도 없게 되다니요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머리가 복잡해져서 답답한 마음 뿐이었죠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설 순 없었어요 포기란 있을 수 없죠 저에게 그토록 큰 상처를 안겨준 그들인데 결코 용서할 순 없어요 그래서 끝에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했어요 비록 법적으로는 친자 관계를 끊을 순 없겠지만 제 마음만큼은 이미 끊어 버렸어요 그들은 이제 남이나 다름없는 사이가 되어 버린 거죠 제 인생에서 지워 버리겠다고 다짐했어요 돌이켜 보면 호적에서 삭제하는 건 어차피 형식적인 것에 불과했을 몰라요 저에게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 거예요 그들에 대한 모든 정을 끊어내는게 우선이었어요 그것이 바로 저만의 방식으로 가문에서 파문하는 일이었던 셈이에요 이제 저는 아들을 산 사람 취급조차 하지 않겠어요 호적에서 삭제하지 못했지만 마음속에서 그들을 지워버렸어요 이제 그들은 없는 사람들이에요 제 삶에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는 존재가 되 버린 거죠 이것이 제가 선택한 복수의 방식이에요 가장 단호하고 결연한 방법으로 말이에요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해요 앞으로도 저는 계속해서 복수의 칼날을 갈아 나갈 참이에요 내 복수의 그림자가 그들의 삶을 짓눌러 숨쉴 수조차 없게 만들 때까지 그들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죄할 때까지 복수는 멈추지 않을 거예요 아직 갈길이 멀고 험난하겠지만 기필코 해내고 말 거라고요 저에게이 복수는 단순한 안가이 아니에요 마음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죠 자식에게 받은 깊은 상처를 씻어내고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일종의 치유의 여정 같은 거라고나 할까요 그 길은 결코 순탄치 않겠지만 저는 물러서지 않을 거예요 지금이 순간에도 복수에 대한 열망으로 불타오르고 있으니까요 제 영혼을 갉아먹는이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싸워 나가야만 해요 호적에서 이름을 지우는 데는 실패했지만 저의 복수는 멈추지 않았어요 법에 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섰죠 그러다 떠오른 것이 바로이 1인 위였 아들이 다니는 회사 앞에서 저의 사연을 알리기로 했어요 미국 공항에 엄마를 고려장 시킨 부료 자식 김땡땡 이런 제목에 피켓을 들고 아들의 회사 앞에 섰어요 출근하는 직원들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전단지도 돌리고 확성기로 제 사연을 말하기 시작했죠 저는이 회사에 다니는 김땡땡 엄마예요 평생을 땡땡을 위해 헌신하고 뒷바라지 했건만 자식은 제 재산을 노리고 저는 미국의 홀로 버려졌습니다 자식은 어미를 미국 공항에 버리고 마누라랑 여행을 떠났어요 이런 나가 회사에 다니도록 계속 둘 순 없습니다 처음에는 쑥스럽고 낯설기도 했지만 할수록 점점 힘이 났어요 아들의 못을 상 게 통쾌하기까지 했죠 저의 호소에 공감해 주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응원의 말을 건네는 이들의 온기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며칠을 그렇게 시위하자 회사에서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저를 말리려 했지만 점점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자 할 수 없이 내부 조사에 들어간 모양이더라고요 당연히 제주자 사실로 확인되었고 결국 아들은 중징계를 받게 되었죠 회사에서 잘리는 것도 모자라 거에게 위약금까지 물게 생겼대요 자신의 이기심 때문에 회사에 엄청난 타격을 준 죄값을 치르는 거죠 아들은 가족을 져버린 패륜아로 낙인 찍혔고 민사 소송까지 각오해야 할 판이에요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해요 아들이 느낄 고통은 이제부터라고 직장에서 잘리고 사회적 지탄을 받는 것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에요 앞으로 닥칠 불행의 폭풍우에 비하면 말이죠 배신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해주겠어요이 복수가 끝날 때까지 단 하루도 편히 살아가지 못하도록 만들 거예요 이제 아들에겐 파멸의 길만 남았을 뿐이에요 추락하는 의 인생을 지켜보는게 앞으로의 저의 낙이 될 거예요 과연 그 모진 운명을 견뎌낼 수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해요 하지만 동정할 생각은 추어도 없어요 오로지 응당한 벌을 받는 모습만이 보고 싶을 따름이죠 아마 그는 이제 미친 듯이 후회할 거예요 엄마를 저버린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되겠죠 하지만 때는 늦었어요 그 많던 기회를 모두 놓쳐 버렸으니까요 이제 와서 발버둥 친들 무슨 소용이겠어요 눈앞에 펼쳐질 그의 파국을 저는 한 시도 놓치지 않고 지켜볼 참이에요 그 순간이 제겐 복수의 절정이 될 테니까요 아들 회사 앞에서의 1인 시위가 성과를 거두자 저는 다음 행선지를 정했어요 바로 사돈 덱이 배신한 며느리의 친정 집이요 아들과 짜고 절 속여 넘긴 장본인이 반드시 찾아가 따져야만 했어요 사돈댁 문 앞에 서서 배를 누르자 사돈이 반갑게 맞아 주시더군요 오랜만에 찾아온 저를 보시고는 좋아하시면서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시는 거예요 하지만 저는 거기서 멈출 수가 없었죠 둔 말을 쏟아내야 했으니까요 사돈이 얘기 들으시면 무척 놀라실 거예요 대의 따님이 우리 아들이랑 나란히 날 배신했다는 사실을 아세요 제 인생 마지막 효도 여행이라면 외국에 데려갔다가 날 버리고 둘이 행복하게 여행을 즐겼다지 뭡니까 나를 공항에 버렸다고 그것도 미국 공항에 속이 뒤집혀서 못 살겠어요 순식간에 사돈의 낯빛이 변하더니 끝내 터져나오고 말았어요 자기 딸이 그런 패륜의 소행을 저질렀다는게 부끄럽고 죄스러웠다 거죠 사도는 제게 거듭 사과를 하면서 반드시 큰 벌을 내리겠라 다짐 하시더라고요 그러곤 사도는 저처럼 호적에서 딸을 파 버리겠다고 나서시는 거예요 사실 저는 호적으로 크게 상처를 받은 라 그만 말릴 뻔했죠 하지만 참고 있다가 사실을 알려 드렸어요 호주제 폐지로 더는 그럴 수가 없노라고 그 말에 사도는 더 화가 나신 듯했어요 그래서 대신 딸 내 회와 연을 끊겠노 단호히 말씀하시더군요 즉시 며느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통보하지 앞으로 다시는 집에 찾아오지 말아라 아빠는 너에게 그 어떤 도움도 주지 않을 거야 버러지 같은 자식아 딸의 애원 섞인 말을 들으시고도 사도는 끝내 마음을 돌리지 않으셨어요 제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신 거죠 배신자에겐 벌리 따르는 법 사돈도 그걸 잘 아셨던 모양이에요 사돈과의 만남 후 저는 한층 가벼워진 마음이 들더군요 물론 그들의 처벌이 충분하진 않겠지만 복수의 한 단계에 도달한듯한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어요이 정도로 만족할 순 없죠 앞으로도 계속 그들의 삶을 뒤흔들어 놓을 생각이에요 제 손으로 파멸의 길로 내몰아서 비참한 말로를 겪게 만들 거예요 언젠가 뼈저리게 후회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어요 그때가 오면 마침내 저도 자유로워지겠다는 있던 제 삶을 다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거예요 하지만 그때까지 복수의 칼날을 놓을 순 없어요 시련에 긴 터널이 펼쳐져 있겠지만 끝까지 걸어 나가야만 해요 아직 멀었지만 그 끝에서 빛이 보이니까요 며느리와 사돈의 전화 통화가 있은지 며칠 뒤 뜻밖에 손님이 저희 집을 찾아왔어요 초인종 소리에 현관문을 열어보니 그곳에서 있는 건 다름 아닌 며느리였던 얼굴은 괜한 데다 눈가는 퉁퉁 부어 있더라고요 아마도 밤새 우러낸 모양이었어요 어머니 제발 좀 들어 주세요 정말 죄송해요 제가 너무 잘못했어요 며느리는 현관에 주저앉아 엉엉 울면서 매달리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늦었죠 이미 제 마음의 문은 다친지 오래였지만 하는 거냐 늦었다 날 버릴 때는 언제고 도와달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 저는 매섭게 쏘아붙이며 며느리를 밀어냈어요 한때는 가족이라고 여겼던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철천지 원수나 다름 없었죠 어머니 용서해 주세요 저희가 정말 잘못했어요 다시는 그러지 않을게요 며느리는 계속해서 빌었지만 소용 없었어요 그 모든 변명이 저에겐 그저 실없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았으니까요 지금 나보고 용서하라고 날 저버리고 떠나간 주제에 어떻게 감히 그런 말이 나오냐 이제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 있겠니 저는 냉랭하게 데꾸 했어요 며느리의 눈물 어린 사정에도 미동조차 하지 않았죠 제겐 이미 남이나 다름없는 사이였으나 어머니 제발요 저 어쩌면 좋아요 아버지도 저희를 내치고 갈 데가 없어요 며느리는 계속해서 원했어요 하지만 그럴수록 제 마음은 더욱 단단해질 뿐이었죠 한때 며느리를 위해 기꺼이 주머니를 털어냈다 제가 우스워지기도 없다고 걱정마라 내가네 살기를 가르쳐 주지 저는 싸늘한 미 를 먹음고 며느리에게 속삭였어요 그리고는 아들 몰래 움켜진 비밀을 털어 놓기 시작했죠 우리 아들 아직 통장에 많지는 않지만 돈이 남아 있을걸 내가 다 알고 있다 그 돈을 들고 멀리 사라지는 거야 아들 몰래 말이야 며느리의 눈이 휘둥그래졌다 아들의 재산을 가로 체라니 상상도 못한 제안이었습니다 테죠 하지만 저에겐 그것이 며느리를 위한 마지막 선물이었어요 [음악] 어머니 그건 좀 며느리는 망설이는 듯 더듬거렸다 잘랐어요 확고한 어조로 선언하듯 말했죠 내 말 잘 들어 이건 내가 너를 위해 해줄 수 있는 마지막 호이야 돈을 챙겨서 멀리 숨어 살라고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마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야 며느리는 한동안 할말을 잃은 듯 침묵했지만 곧 고개를 끄덕이더니 일어섰고 제 눈에는 며느리의 눈동자에서 단단한 결심이 엿 보였답니다 그렇게 며느리는 눈물을 닫고 제집을 떠났어요 마지막으로 힐긋 쳐다보는 눈빛에선 고마움과 미안함이 섞여 있었죠 하지만 저에겐 더는 그 눈빛이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했어요 며느리의 방문은 제게 또 다른 복수의 기회를 안겨 주었죠 아들의 돈까지 빼앗아 달아나게함으로써 그를 완전히 파멸로 이끄는 거예요 그리하여 저와 같은 배신감과 좌절감을 맛보게 할 참이었고 물론 며느리에게 내준 제안이 인간 적 배은 아니었겠죠 하지만 저에겐 그것이 그들에게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는 방법이기도 했어요 이기적인 욕심에 사로잡혀 가족까지 저버린 죄값을 받게 하는 거예요 며느리의 방문 이후 아들의 삶은 급격히 무너져 내렸어요 회사에서 해고당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아내마저 떠나버린 거죠 지어 통장에 남아 있던 돈까지 깡그리 털려 버렸으니 갈 곳 없는 신세가 되고 말았어요 그렇게 절망에 빠져 있던 어느 날 아들이 저희 집문 앞에 나타났어요 남루한 차림에 수척해진 얼굴로서 있는 아들을 보니 세삼 세월이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마음이 움직이진 않았어요 저에게 그는 이미 남이나 다름 없었으니까요 들어가도 돼 힘없는 목소리로 아들이 불렀지만 저는 돌아서서 대답했죠 왜 왔니 이제 와서 무슨 낯으로 나타난 거야 아들은 눈시울을 불 키며 애원하기 시작했어요 엄마 제발 용서해 줘 정말 잘못했어 나는 어리석고 못난 자식이야 하지만 이제 엄마밖에 없어 도와줘 그 모습을 왠지 마음이 약해지려 했지만 이내 다잡았어요 지난날에 배신과 상처를 떠올리니 다시 분노가 치밀어 올랐거든요 저는 싸늘한 눈빛으로 아들을 노려보며 대답했죠 이제 와서 네가 매달리는 거 볼 것 같아 날 버리고 도망갔을 때는 어디로 갔던 거야 엄마가네 인생의 쓰레기통이 숨을 몰아쉬며 따져 묻자 아들은 고개를 떨구 었어요 하지만 이내 다시 애원하기 시작했죠 엄마 제발 한 번만 기회를 줘요 이번엔 달라질게 열심히 일하고 효도할게요 제발요 하지만 전 그 말을 믿지 않았어요 한번 져버린 인연은 다시 믿을 수 없으니까요 게다가 아직 복수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말같지도은 하고 있네 네가 효도를 한다고 개풀 뜯어 먹는 소리 하고 있네 늦었어 엄마 인생에서 넌 이미 지워졌다 섞어 져라 그렇게 말하고 문을 쾅 닫아 버렸어요 아들의 절규가 문 너머로 들려왔지만 무시했죠 자식이 어떻게 되든 상관 없었어요 그만큼 원망스럽고 미웠으면 그 뒤로 소식은 없었어요 어떻게 살아가나 했는데 우연히 길거리에서 아들을 봤죠 노숙자가 되어 꼬리 말이 아니었어요 아마 제가 내 쫓은 뒤로 갈 데가 없어 그렇게 된 모양이더군요 그 꼴을 보니 왠지 복잡한 심정이 들더라고요 스스로 자초한 일이었지만 그래도 내 자식이 저지경이 되었으니 말이에요 하지만 이의 마음을 굳혔죠 아직 용서할 때가 아니에요 충분한 죄값을 받아내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이미 내린 결정인데 이대로 밀어붙이는 수밖에요 절대 마음 약해지지 말자고 스스로에게 되뇌었지 길에서 노숙하는 아들을 지나칠 때면 제 가슴 한편이 욱신 거리긴 했어요 모진 비바람을 맞으며 얼마나 외롭고 힘들까 하는 연민이 스쳐 지나가곤 했죠 하지만 그럴 때마다 자신을 다잡았어요 그랬더니 오히려 화가 나더군요 버러지 같은 자식아 지금 너의 불행은 모두 너 자신이 초래한 거란다 엄마를 배신하고 저지른 행동 그 씨앗 시 뿌려진 순간부터 이런 쓰디쓴 열매를 맺게 될 운명이었던 거지 너는 엄마의 사랑을 져버렸어 평생을 너를 위해 희생하고 뒷바라지한 은혜를 모른 채지 그 큰죄를 짊어지고도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니 천만에 그럴 순 없단다이 모든 고통과 불행 다 너 스스로 자초한 일이야 너의 이기신 망덕이 부른 결과라고 엄마를 하고 떠난 그 선택이 되돌아와 너를 올가매다 그걸 똑똑히 새겨 두렴 너의 욕심이 화근이 된 거야 엄마보다 돈과 명예를 좋았지 엄마의 사랑보다네 자신의 이익을 택했어 그런 된 욕망의 씨앗을 심은 대가가 바로 지금의이 비참한 현실이야 너 자신이 무너뜨린 삶인 거라고 엄마는 너무 야속하고 이 한 세월 너만 라보고으로 길러낸 자식이 나를 배신하고 모게 버릴 줄이야 그 마음의 상처는 결코 아물지 않을 것만 같아 하지만 너에게 정할 마음은 이제 없어 나를 버린에 대한 값을 히 내야지 너 스스로 뿌린 씨앗에서는 너의 숙명이란 사실 이런 말을 하는 내 마음도 편치 않구나 내 아들이이 지경이 될 주은 꿈에도 몰랐으니까 하지만 뒤돌아보면 너의 폐륜이 나은 필연적인 결과였는지 잘못에 대해 통감하고 저리에 호하는게 맞아 엄마를 저버린 제의 대가를 고스란히 받아내는 지금의 고난과 역경이 바로 그 가란다 결코 피할 수 없는 숙명으로 말이야 너는 나를 떠나 도망가 택했지 돌이켜보면 그것이 운명의 갈림길이 그때의 잘못된 선택이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거라고 상상도 못했겠지 하지만 그게 너 불행의 씨앗이 된 란다 그 씨앗은 이제 자나를 나 가시던 불처럼 널 에워싸고 독한 열매로 너를 괴롭히고 있어 바로 그것이 엄마를 배신하고 떠난 너에게 돌아온 보야 이제 와서 후회한들 늦었다는 걸 깨달아야 해 너의 눈물과 절규가 내게는 차가운 복수의 환호성으로 들리는구나 얼마나 괴로우면 좋을까 마나 절하게 뉘우치면 속이 시원할까 생을 고통속에 살아가는게 너에겐 응당한 버리란다 내 마음 한구석이 아려오는 걸 느껴 그래도 내 아들인데 저렇게 비참해질 줄은 몰랐는데 하는 연민이 스쳐 지나가곤 해 하지만 인내 분노와 정호가 그 여인 감정을 집어삼키지 아직 용서하 힘든가봐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이 응보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 가시길 같은 인생을 기이 받아들이는 거야 그것이 너 자신이 선택한 길이요 스스로 자초한 결말이란 걸 명심해 내가 아무리 원망해도 과거로 돌아갈 순 없겠지 너 역시 지난 날의 잘못을 되돌릴 순 없을 거야 우리 모두 각자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다만 너는 그 험난한 길을 후와 속에 걸어가야할 언젠가 깨달음이 찾아오기를 진정한 참회의 시간이 오기를 바란다 그때가 되면 내 마음의 문도 열릴지 몰라 하지만 그 순간이 오늘은 아니란다 지금은 무자비한 현실을 맞이할 때야 그러니 힘내거라 내 부료 자식아 지금 겪는 우여곡절이 결국 너를 성숙하게 만들테니 비록 늦었지만 뼈 아픈 깨우침으로은 인생을 살아가는 거야 지금은 고통스럽겠지만 언젠간 삶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 거야 엄마로서 넌 여전히 사랑스럽다 하지만 용서는 아직 않겠다 언젠가 우리가화할 순간이 오겠지만 지금은 아니야 아들아 엄마를 저버린 업보를 감당하는 시련의 시간을 잘 견뎌내길 바란다 네가 뿌린 씨앗이 자라나는 동안 그 고통 열매를 맛보는 동안 난 그저 침묵할 뿐이다 지켜보는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전부란다 어쩌면 이것이 우리 모자가 짊어진 숙명인지도 모르겠구나 바로 그 원한과 분노가 저를 지탱해 주는 힘이 되는 거예요 긴 싸움이 될 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언젠가 진심어린 뉘우침의 날이 올 때까지 말이에요 물론 그 만만치 않을 거예요 방황하는 아들을 지켜보는 일은 늘 가슴 아픈 일이 되겠죠 하지만 부이 있지 않을 거예요 내 복수가 내 아픔이 얼마나 정당한지를 내 삶에 가장 소중한 순간에 날 떠난 그 배신이 얼마나 잔인했지만이에요 가끔은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겠죠 그럴 때마다 지금처럼 마음을 가다듬고 꿋꿋이 나아갈 겁니다이 모든게 끝나는 그날까지 그리하여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말이에요 언젠가 그 날이 올 거예요 상처가 아물고 원한이 풀리는 날이 하지만 그때까지 전 물러서지 않을 거예요 지금처럼 악착같이 복수를 향해 매진할 겁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저 자신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에요 힘에 붙일 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전 결코 포기하지 않아요 끝까지 싸워 나갈 거예요 언젠가 반드시 오고야 말 그날을 위해서라도 말이에요 그러니 부디 조금만 더 견뎌 봐요 내 자신아이 터널을 빠져나가는 날 반드시 찾아올 거예요 그날을 향해 오늘도 굳건히 한걸음 씩 나아가 보는 거예요 힘내라고 나 자신에게 말해 주며 시간이 흘러 노숙자가 된 아들을 한번 직접 만나 보기로 마음 먹었어요 아들이 자신의 잘못된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똑똑히 깨우치게 만들어야겠다 싶었거든요 그렇게 길거리로 나섰어요 아들이 자주 목격되는 곳으로 가서 한참을 기다렸죠 그리고 마침내 쓰레기 더미를 뒤지고 있는 아들의 뒷모습을 발견했어요 남루한 옷차림의 전신에서 풍기는 악취까지 정말이지 눈 뜨고 볼 수 없는 꼬이더니 어이 너 꼬리 말이 아니구나 옛날 생각나니 엄마를 버리고 도망갔을 때 말이야 저는 아들의 어깨를 탁치며 말을 걸었어요 아들이 놀라 휙 고개를 돌 니 절 보고는 눈을 동그랗게 뜨는게 가여워요 하지만 전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죠 그꼴이 우스꽝스럽기까지 했으니까요 엄 엄마 목이 매인듯한 목소리로 아들이 저를 불렀어요 눈가에 고인 눈물을 볼 수 있었죠 아들의 비참한 모습을 보자 감정이 복받쳐 올랐어요 그동안 품었던 분 노와 원망이 폭발할 것만 같았죠이를 악물고 속에서 끌어오르는 말을 쏟아내기 시작했어요 어디 몇마디 해봐라 엄마를 떠나 잘 살겠다 그니 이게 무슨 꼴이냐 이것이 바로 네가 선택한 삶의 결과라는 걸 똑똑히 새겨 두는게 좋을거다 쌀쌀 맞은 어조의 놀란 아들이 흠칫 고개를 들었어요 후들거리는 눈동자 에서 불안함이 느껴졌죠 하지만 한편으론 죄책감과 후회가 어려 있는 듯도 했어요 볼이 홍당무처럼 붉어진 걸 보니 부끄러움에 떨고 있는게 분명했고 그러나 제 마음에 동요는 없었어요 오히려 아들이 변명 한마디 못 하는 걸 보니 화가 끌어 올랐죠 땅만 내려다 보며 침묵하는 그 자세가 너무나 야속하고 밉상 마치 내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 같았달까요 이제 제 목소리는 싸늘하기 그지 없었어요 얼음장 같은 눈빛으로 아들을 노려보며 단호하게 선언했죠 자격 없어 너 같은 녀석은 내 용서를 바랄 자격조차 없어 알아듣겠니 내가 어떻게 너 같은 페리나 용서할 수 있겠냐 그 말을들은 아들의 눈에서 순식간에 절망이 스쳐 지나갔어요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진 듯 텅빈 눈동자가 이내 눈물로 가득 찼죠 서럽게 울음을 터트리며 그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어요 보기에도 딱한 꼴이었습니다 저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냉소를 지으며 혈을 찾죠 아들의 눈물 따위 한방울도 귀하게 여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저 위선의 또 다른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어요 울어봤자 소용 없어 이미 엎질러진 물이야 넌 내가 받은 상처에 대한 대가를 끝까지 치러야 해 알아들었어 냉랭한 어조로 아들에게 일갈했을 커녕 경멸의 감정마저 묻어 났죠 더는 감정 낭비하지 않겠다는 듯 단호하게 말 을 끊고 몸을 돌렸어요 더 이상 저 자식의 곁에 있고 싶지 않았거든요 발걸음을 옮기는데 등 뒤에서 아들의 오열 소리가 들려왔어요 처절한 곡성은 먹먹한 하늘의 매아리 치며 공허하게 울려 퍼졌죠 하지만 놀랍게도 제 마음엔 동요가 없었어요 오히려 통쾌하고 후련한 기분마저 들더라고요 그래 실컷 켜라 네가 느끼는 그 고통이 바로 날 배신한 제값이 이제야 조금은 내 심정을 알 것 같으냐 속으로 냉소를 던지며 점점 멀어졌어요 매섭게 부는 바람에 눈물이 날릴 만도 한데 제 얼굴은 차갑기만 했죠 미동도 없는 무표정 속에 깊은 혐오감만이 서려 있을 뿐이었어요 한참을 걷다 걸음을 멈추고 한 숨을 내쉬며 하늘을 올려다 봤어요 높고 푸른 창공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지만 왠지 낯설고 멀게만 느껴졌죠 세상 전부가 무채색으로 물든 것만 같았달까요 세상에 맙소사 내가 어찌하다 이런 불요 자식을 보게 됐을까 애지 종지 키온 내 자식 이렇게 폐련 아로 전락하다 탄식이 절로 나왔어요 길고 긴 세월 동안 한결 같은 모정을 쏟아 부었 것만 돌아온 건 비수를 꽂는 배신 뿐이었으니까요 천유마켓 같은 자식 어찌 그 죄를 용서할 수 있겠어요 그 모진 배신의 기억이 되살아나자이가 갈렸어요 아들의 면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죠 지독한 후회와 자괴감으로 뒤범벅된 얼굴이 아른거리는데 왜인지 복수심은 더 불 타올랐어요 모진 응징을 해주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잡혔다가 좋아네 인생 똑바로 살아 보든지 어차피 이제 우리 사이는 끝이야 앞으로 고통 속에 헤매다 뼈저리게 후회하게 될거다 그래요 우리 인연은 이걸로 정리된 거예요 다시는 엮지 않겠죠 내가 그리 호락호락한 인간은 아니란 걸 똑똑히 보여 주고 말 테니까요 묵묵히 터덜터덜 걷기 시작했어요 가야 할 길이 멀게만 느껴졌지만 절대 지치지 않을 자신이 있었죠 오늘의 일로 저는 완전히 달라졌으니까 더 이상 배신자를 아들로 여기지 않겠다고 결심한 거예요 아들의 통곡이 멀어지면서 숨을 깊게들이 마셨어요 그리고 다시 한번 푸른 하늘을 우러요 맑고 깨끗한 창공은 묵묵히 저를 내려다보는 듯했어요 마치 새로운 각오를 응원이라도 하듯이 말이에요 긴 한 숨이 또 터져 나왔어요 복잡한 심경을 추스르느라 애를 썼죠 아들아 넌 절대 내 용서를 구하지 마라 네가 뼈저리게 후회할 때까지 고통 받을 때까지 용서는 없다 날 배신한 제값을 끝까지 받아내고야 말테니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다시 걸음을 옮겼어요 돌이켜보니 복수가 저에게 삶의 의미가 되어 버린 것 같았죠 하지만 그걸 멈출 수가 없었어요 제 상처가 울려면 복수가 필요했으니까요 사실 나도 내 복수심에 지쳐가고 있어 하지만 지금 물러설 순 없어 내 평생을 받쳐 쌓아온 모정을 짓밟은 죄 그 죄값은 받아내야만 해 제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린 분노와 증오심은 그리 쉽게 사그라들 것 같지 않았어요 오랜 시간이 흘러야 겨우 풀어낼 수 있을 것만 같았죠 하지만 그 고통마저도 달게 받을 작정이었나 앞에 무릎 꿇는 날이 오겠지 그때 가서 용서 빌면 몰라도 지금은 절대 안 돼 내가 하늘 풀 때까지 계속 고통 받아야지 저는 다시 한번 결심을 굳혔어요 단호하고 냉정하게 복수를 계속해 나가기로 말이에요 그렇게 최소한 몇 년은 더 걸릴 것 같았죠 하지만 그 험난한 길을 기꺼이 걸어갈 작정이니 언젠가 찾아올 화해의 순간을 위해서라도 말이에요 먼 훗날 드디어 용서의 손길을 내밀 때가 오겠죠 그때서야 비로소 해후에 기쁨이 찾아올 거예요 하지만 그때까지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거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어요 중요한 건 지금이 아니었어요 서두를 필요가 없는 거죠 천천히 꾸준히 가면 됩니다 제 마음에 평화가 깃드는 그날까지 저는 이 길을 묵묵히 걸어가기로 했어요 며느리는 아들의 돈을 가로채 달아난 후 한동안 소식이 끊겼어요 하지만 머지 하아 며느리에 대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죠 동네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저는 며느리의 근황을 듣게 되었어요 그 집 며느리가 외국으로 도망갔네요 아들 돈 다 털어 가지고는 외국 어디론가 간 모양이 이더라고요 거기서 좋은 일자리 구했다 아 그런데 무슨 일 하는지는 모른대요 잘 먹고 잘 살겠지 시어머니 아지 등처먹고 산 여자니까 동네 이웃들은 수근거렸다 저 역시 반신 반이 했어요 아들의 돈을 가로챈 며느리가 그리 치마는 않을 거라 여거 그렇게 며칠이 흘렀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의 친구라는 사람이 절 찾아왔어요 오랜만에 만난 아들 친구의 얼굴은 좋지 않아 보였어요 어머님 죄송합니다 제가 진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아들 친구는 머뭇거리며 입을 열었어요 저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죠 혹시 며느리에 대해 들으신게 있으신가요 어머님 며느리가 제 친구예요 며느리가 외국에서 난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순간 머리가 띵했어 소문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직감이 들더군요 무슨 뜻이에요 며느리가 어떻게 된 거요 저는 다급히 물었어요 아들 친구는 한 숨을 내쉬며 고개를 며느리가 나쁜 조직에 걸려 들었대요 지금 동남아시아 어딘가에서 팔려 일하고 있는 모양이에요 생활고에 시달리다 그런 위험한 선택을 한 것 같아요 아들 친구의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핑 도는 것 같았어요 며느리가 그토록 비참한 신세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거든요 비록 미운 며느리였던 가슴이 먹먹해지더라 그요 팔려 일한다니 도대체 어떤 일을 하는 건가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어요 들리는 말로는 좋지 않은 일이에요 몸을 파는 일이라고 아들 친구는 말을 잊지 못했어요 하지만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죠 며느리가 좋지 않은 길로 전락했다는 것을요 순간 막혀 왔어요 비록 며느리에게 원한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저런 비참한 말로에 빠지길 바란 건 아니었거든요 며느리도 이런 운명을 예상치 못했겠죠 자신의 선택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뼈저리게 깨닫고 있을 거예요 세상의 맙소사 저는 한 숨을 내쉬며 중얼거렸어요 아무리 원수지간이 저런 신세가 되는 것 너무 가혹한 것 같았어요 동정심이 일기 시작했죠 그렇게 된지 꽤 됐대요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점점 더 절망에 빠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들 친구의 말에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며느리의 처지가 짐작되어 하지만 한편으론 씁쓸한 마음도 들었어요 며느리가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이 은 없었을 텐데 내 아들과 함께 나를 저버리고 또다시 내 아들을 저버리고 욕심에 눈이 멀어 잘못된 길을 걸은 대가라고 여겨졌죠 어머님 며느리를 도와줄 순 없을까요 이러다간 죽을지도 몰라요 아들 친구가 망설이며 말했어요 저는 고개를 저었지 내가 뭘 어떻게 해요 이미 벌어진 일인데 속으로 는 복잡했지만 살이 나서긴 힘들었어요 아직 용서할 자신이 없었거든요 게다가 제 아들이 그렇게 된 것도 며느리 탓이 컸으니까요 원한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선뜻 도와줄 순 없는 노릇이었죠 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불편함이 느껴졌어요 인간적으로 근해 보이기도 했고 한때 가족이었다 사실 때문인지 안타까 운 마음도 들더라고요 그래도 지금 당장은 손을 내밀 수 없다는 걸 절감했고 아들 친구는 실망한 눈치로 돌아갔어요 하지만 며느리의 처지가 걱정된다며 뭔가 방법을 찾아보겠다 말하더군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아들 친구를 보내고 난 후 저는 깊은 생각에 잠겼어요 과연 복수 만이 능사일까 이대로 가다간 모두가 불행해질뿐 아닐까 하는 자문이 끊임없이 제 마음을 흔들었지만 이내 속삭였어요 자업자득이야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저는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동안 복수심에 사로잡혀 제 삶을 돌아보지 못했다는 걸 말이죠 아들에 대한 미움과 원망에 매몰되어 정작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살았다는 사실을 절감했을 a 인연을 끊기로 결심한 건 그때부터였어요 이제는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 싶었거든요 비록 아픈 상처가 남았지만 그것이 제 앞길을 가로 막진 않을 거라 믿었어요 오히려 그 상처를 딛고 일어설 힘으로 삼기로 했죠 무엇보다 전 제 자신 과의 화해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동안 자책하고 원망하느라 놓쳤던 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비로소 진정한 행복은 내면에서 시작된다는 걸 알게 된 거죠 그래서 전 제이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삶에 대한 열정을 되찾고 메일을 감사함으로 살아가기로 한 거예요 아들 생각에 눈물 흘리기다는 제 인생에 하자고 다짐했죠 우선 그동안 밀어 왔던 취미 생활부터 시작했어요 젊은 시절 즐겼던 독서와 등산을 다시 꺼내 들었죠 책을 읽으며 삶의 지혜를 배우고 산을 오르며 자연의 경의로움을 만끽했어요 오랜만에 느끼는 삶의 기쁨에 흠뻑 젖어들 수 있었죠 뜨개질도 배워보기로 했어요 처음엔 서툴렀지만 요령이 생기더라고요 사람들에게 선물할 스웨터도 떠보고 이웃들에게 나눠줄 목도리도 만들어 봤죠 제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그러다 문득 떠오른게 있었어요 동네에 있는 마을 노인정이 있죠 전에는 바빠서 밝기를 뚝 끊었는데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싶더라고요 망설임 없이 노인정으로 향해 처음엔 낯설어하는 어르신들도 있었지만 천천히 다가가 뵙자 모두 반겨 주시더군요 어르신들 말동무도 되어드리고 식사 준비며 청소까지 도맡아 했죠 그렇게 정성을 다하다 보니 이내 노인정 식구가 되어 있었어요 다들 저에게 잘해 주시더라고요 비록 아들은 저를 버렸지만 이곳에선 모두가 저를 가족처럼 대해 하루는 떡국을 끓여서 대접한 적이 있었어요 맛있게 드시면서 고맙다는 말씀을 연신하는 거예요 그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를 뭉클함이 밀려왔어요 나눔의 기쁨이 이런 거구나 하는 깨달음이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이곳에서 전 많이 배웠어요 사랑과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법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는 법까지 그것이 진정 삶의 의미라는 걸 가슴 깊이 새길 수 있었죠 아들 생각이 안 났던 건 아니에요 하지만 이제는 달랐죠지가 만든 지팔자지가 알아서 해야지 더 이상 아들을 신경 쓰지 않기로 했어요 서서히 마음의 평화를 되찾아 갔어요 매일이 감사하고 기쁜 나날들의 연속이었죠 새벽마다 일찍 일어 나 아침 산책을 즐겼고 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로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었어요 삶 자체를 만끽하는 여유를 되찾았어요 가끔은 동네 노인정에서 또의 어른들과 수다 떨기도 했어요 백세가 넘은 어르신은 제 변화된 모습을 칭찬하시면서 건강한 노년의 삶을 살아가는 걸 기특해 하시더라고요 함께 웃고 떠들며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그렇게 하루하루 치유와 행복을 쌓아가던 어느 날이었어요 문득 깨달음이 스쳐 지나가는 거예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거나 아들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당당히 제 길을 걸어가는게 진정 옳은 길이라는 걸 말이죠 그날 이후로 전 확실히 달라졌어요 매사에 자신감이 붙고 열정이 생겼죠 홀가분한 마음으로 매일을 힘차게 살아가기 시작했어요 아들에 대한 미움과 원망은 여전했지만 그럴수록 제 삶에 더 집중하기로 했어요 그동안 잃어버렸던 저 자신을 되찾고 행복을 쟁취하겠다는 열정으로 가득 찼어요 매일 아침이 밝아오는게 감사하고 기뻤어요 희망찬 하루를 시작하는 설렘이 저를 일으켜 세웠어요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아침 산책을 하는게 일상이 되었어요 새들의 지적임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만끽하며 자연과 교감했던 가벼운 운동 후에는 정성스레 아침 식사를 준비했어요 신선한 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절로 좋아지더라고요 식사 후에는 책을 읽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았어요 살면서 몰랐던 지혜와 통찰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죠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는 여유가 삶의 활력소가 되었어요 매일 작은 기쁨과 감사함을 느끼려 노력했어요 사소한 일상도 특별하게 여기니 인생이 더욱 빛나 보이더라고요 물론 가끔 아들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질 때도 있었어요 눈물이 핑돌만큼서 기억들이 떠올랐죠 하지만 이내 지나가는 감정이라 여기며 털어냈어요 아들을 용서하고 화해하고 싶은 마음은 아직 없었거든요 오히려 아들 없는 삶이 익숙해졌어요 홀로서기에 기쁨을 만끽하게 된 거죠 누구의 도움 없이도 당당히 제길을 걸어갈 수 있게 되니 그게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몰라요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도 생겼고요 진정한 행복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를 충실히 사는 데서 온다는 걸 깨달았어요 아들에 대한 원망에서 자유로워진 제 모습이 그 좋은 예였다 저는 더 당당해졌다 불행한 기억보다는 제 인생에 찾아온 제의의 기회에 감사하기로 했어요 앞으로 펼쳐질 행복한 노년을 위해 더욱 치열하게 살아가기로 결심했어요 그렇게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고 이정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도 실천해 나갔죠 그러면서 삶의 진정한 의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취미 활동도 점점 확장해 나갔어요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고 외국어 공부도 도전했어요 늦깍기 학생이 된 기분이 새롭고 신선하더라고요 세상을 배우고 제 안에 재능을 발견하는 기쁨이 있었어요 가끔 동네 바자회에 참여하기도 했어요 손수 만든 수공예품과 먹거리를 내놓고 수익금은 부루 이웃 돕기에 썼어요 사랑을 실천하는 뿌듯함이란 말로 다 할 수 없을만큼 벅차 오르더라고요 날이 갈수록 감사함이 더해 갔어요 건강히 살아갈 수 있음에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음에 말이죠 저의 존재 자체가 기적같고 축복 같았어요 하루하루가 선물처럼 느껴지니 얼마나 감격스럽고 행복한지 몰라요 이제 저는 웃음이 많아졌어요 주름이 가득한 얼굴에도 항상 미소가 가득해요 년의 삶이 결코 쓸쓸하지 않아요 내일이 기다려지고 또 다른 행복을 꿈꾸게 되니까요 아들이 저를 버렸지만 인생이 절 버린 건 아니에요 오히려 아름답게 빛나는 황금빛 노년을 선물로 주었죠 그래서 전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저를 잊게 해준 모든 것들에 고마움을 전하며 말이에요 앞으로도 저는 제 길을 당당히 걸어 가렵니다 과거의 아픔은 있고 오직 현재의 기쁨에 집중하는 거죠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사랑 받고 있음에 감격하며 말이에요 행복한 미소로 긍정의 마음으로 안나를 밝히는게 저의 남은 소원이랍니다 하지만 아직 아들과의 숙제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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