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끝은 어디? 🪐 관측 가능한 우주 크기 비교 | 은하, 시리우스, 오르트구름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우주 여행: 지구에서 시작해서 끝없이 펼쳐지는 이야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처음에는 이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했었지? 밤하늘의 별들이 모두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고 말이야. 심지어 태양이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어. 하지만 사실은 그것도 아니었지. 태양도 훨씬 더 큰 무언가의 일부였거든.
그렇다면 우주는 얼마나 더 크고 넓을까? 우주의 끝은 어디일까?
작은 지구에서 시작하는 거대한 여행
- 에베레스트 정상: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지만, 사실 우주에 비하면 아주 작은 언덕일 뿐이야.
- 지구 vs 목성: 지구를 공에 비유한다면, 목성은 그 공에 묻은 진흙 정도래. 목성은 지구보다 1300배나 크지만, 태양계에서는 그냥 행성 중 하나일 뿐이지.
- 태양: 태양계의 주인인 태양은 태양계 전체 질량의 99% 이상을 차지해. 이제 지구는 까마득히 작게 보이지?
- 태양 vs 별들: 하지만 태양도 우주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중 하나일 뿐이야.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인 시리우스 A는 태양보다 2배 정도 크고, 베텔게우스 같은 별은 태양보다 700배 이상 커.
- 스티븐슨 2-18: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별은 스티븐슨 2-18인데, 태양보다 지름이 무려 2000배나 커! 태양과 나란히 놓으면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지.
상상을 초월하는 우주의 크기
- 블랙홀: 아무리 큰 별이라도 그보다 훨씬 거대한 존재가 있어. 바로 블랙홀이야. 가장 큰 별보다도 130배나 크다고 해.
- 1광년: 이렇게 거대한 크기를 표현하기 위해 '1광년'이라는 단위를 사용해. 빛이 1년 동안 가는 거리인데, 앞으로 나올 천체들은 이보다 훨씬 거대해서 1광년도 아주 작은 티끌처럼 느껴질 거야.
별들의 도시, 은하, 그리고 그 너머
- 오르트 구름: 태양계 바깥쪽에 있는 먼지와 얼음 덩어리인 오르트 구름도 엄청나게 거대하지만, '창조의 기둥' 같은 우주 구름에 비하면 작아. 이 창조의 기둥 속에서 새로운 별이 탄생하지.
- 성단: 하지만 이 먼지 구름도 별들이 모여 있는 '성단'에 비하면 작아. 오메가 센타우리 같은 구상성단은 지름이 160광년이나 돼.
- 은하: 이제 드디어 '은하'가 등장해. 지금까지 본 것들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거대하지. 우리가 사는 태양계와 지구를 품고 있는 '우리 은하'는 지름이 12만 광년이고, 태양 질량의 3조 배나 돼. 우리 은하에는 4천억 개 이상의 별이 있어.
- 안드로메다 은하: 우리 은하보다 두 배나 큰 안드로메다 은하도 있어. 우리 은하는 수많은 은하 중 하나일 뿐이지.
- 은하군, 은하단, 초은하단: 우리 은하가 속한 '국부 은하군'처럼 은하들이 모여 '은하군'을 이루고, 은하군들이 모여 '은하단'을, 은하단들이 모여 '라니아케아 초은하단' 같은 거대한 구조를 만들어.
- 복합초 은하단: 물고기 자리 고래자리 복합초 은하단은 라니아케아 초은하단의 2배 크기나 돼.
관측 가능한 우주와 빅뱅
- 관측 가능한 우주: 우리가 볼 수 있는 우주는 '관측 가능한 우주'라고 해. 하지만 이것도 우주 전부가 아닐 수도 있어.
- 빅뱅: 이 모든 것들은 빅뱅이라는 거대한 폭발에서 시작된 에너지의 흔적이야.
- 에너지 밀도 차이: 우주 배경 복사에서 보이는 푸른색과 붉은색의 차이는 에너지 밀도의 아주 작은 차이인데, 이 작은 차이가 138억 년 동안 쌓여서 별과 은하 같은 거대한 구조를 만들었지. 마치 작은 도랑이 모여 강이 되고 바다가 되는 것처럼 말이야.
작지만 소중한 우리
우주는 우리의 상상조차 허락되지 않을 만큼 거대해. 그에 비하면 우리가 사는 지구는 너무나 작고 작은 티끌 같은 점일 뿐이지.
하지만 이토록 거대한 우주의 아주 작은 점에 불과한 곳에서 우리가 서로 만나고, 소통하고, 이해하고, 사랑한다는 것. 이게 얼마나 대단한 우연이자 인연일까? 우주의 크기만큼이나 경이로운 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