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인상 찌푸리게 만드는 '비호감 말하기'를 하고 있진 않나요? 진심이 중요한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호감의 대화기술! [심리읽어드립니다] | 김경일 심리학자
호감 가는 말하기, 어렵지 않아!
사람들이랑 대화할 때 "말투가 예쁘다"는 말 들어본 적 있지? 실제로 남자 50% 이상이 말투 예쁜 여자한테 호감을 느낀대. 여자들도 마찬가지고! 그럼 어떻게 말해야 상대방이 나한테 호감을 느낄까? 사회생활, 연애, 가정생활까지 편하게 만들어 줄 긍정적인 말하기 방법을 알려줄게!
왜 말투가 중요할까?
우리가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뭘까? 바로 따뜻함이야. 인간은 늘 위험 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에게 공격적이지 않을까를 먼저 판단하게 돼. 그래서 잘생기고 매력적인 사람보다 나에게 따뜻할 사람에게 더 끌리는 거지. "말투가 좋다"는 건 곧 "나에게 따뜻할 것 같다"는 뜻이야.
비호감은 피하자!
호감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비호감으로 보이지 않는 게 더 중요해. 호감은 쌓이는 거지만, 비호감은 한순간에 결정되거든.
이런 건 절대 하지 마!
- 욕설, 거친 말
- 쉽게 흥분하는 것
- 말 중간에 끊기
내가 싫어하는 건 당연히 상대방도 싫어한다는 걸 기억하자.
호감 가는 말하기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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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도 몰랐던 장점 말해주기: "너 의외로 사람 기분 좋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 이런 말 들으면 기분 좋지 않아? 내가 몰랐던 내 장점을 말해주면, 상대방이 나를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다는 느낌을 줘서 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어. 뻔한 칭찬 말고, 상대방의 숨겨진 장점을 찾아 말해주는 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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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했던 칭찬 옮겨주기: 이건 군대에서 배운 꿀팁인데, 정말 효과가 좋아! 예를 들어, 대대장님이 소대장님을 칭찬할 때, "네 중대장님이 네가 열심히 한다고 칭찬하더라"라고 말하는 거지. 이렇게 다른 사람의 말을 빌려서 칭찬하면, 칭찬하는 사람도, 칭찬받는 사람도, 그리고 그 말을 전달한 사람도 모두 기분이 좋아져. 긍정적인 효과가 2배, 3배로 늘어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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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구나" 마법의 단어: 이 말 한마디에 숨은 의미가 정말 많아.
- 솔직함: "나는 이걸 몰랐어"라고 솔직하게 말해주는 느낌을 줘.
- 뿌듯함: "너는 나에게 몰랐던 걸 알려줬어"라고 상대방에게 뿌듯함을 느끼게 해줘.
- 친절함: 말하는 사람을 친절하게 보이게 만들어줘.
꼭 똑같은 말이 아니어도 돼. 나만의 긍정적인 감탄사를 만들어봐! 다만 너무 자주 쓰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하자.
더 깊은 대화를 위한 팁!
- 눈 마주치기: 상대방을 제대로 쳐다보면서 이야기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야.
- 말 따라 하기: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하면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줘. "오늘 너무 더웠어"라고 했을 때, "응, 오늘 정말 더웠구나"라고 말하는 게 훨씬 좋아.
- 고개 끄덕이기: 상대방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건 "네 말을 잘 듣고 있어"라는 강력한 신호야.
"왜냐하면"의 힘!
"복사기 먼저 써도 될까요?"라고 물었을 때, 그냥 양보해주는 사람은 60% 정도래. 그런데 "복사기 먼저 써도 될까요? 왜냐하면 급한 일이 생겨서요."라고 말하면 무려 94%가 양보해준대!
사람들은 "왜냐하면"이라는 말이 나오면 뒤에 이유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해서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 특히 한국 사람들은 이유를 설명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말할 때 "왜냐하면"을 자주 사용해보자!
말 한마디의 힘
"30분 밖에 시간이 없습니다"와 "30분이나 되는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라는 말은 같은 상황에서도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와. 전자는 숫자 정보에만 집중하게 만들지만, 후자는 더 꼼꼼하고 질적으로 풍부한 정보에 눈을 돌리게 하지.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말을 제대로 하는 건 연습이 필요해.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고 싶다면, 비호감 대화 상대가 되고 싶지 않다면, 꾸준히 연습하는 게 가장 중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