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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iddle of experience vs. memory | Daniel Kahneman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행복, 제대로 알고 싶니?

요즘 다들 '행복'이라는 말 많이 쓰지? 책도 엄청 많이 나왔고, 연구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어. '이렇게 하면 행복해진다!' 이런 주장들도 많고. 당연히 우리 모두 행복하고 싶어 하잖아. 그런데 말이야, 우리가 행복에 대해 생각할 때 자기도 모르게 빠지는 함정들이 있대. 오늘 그 함정들에 대해 이야기해 줄게.

행복에 대한 3가지 함정

  1. '행복'이라는 단어, 너무 많은 걸 담고 있어!
    '행복'이라는 단어는 너무 많은 뜻을 담고 있어서 이제는 오히려 뭘 말하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아. 마치 만능 단어처럼 쓰이는 거지. 그래서 우리는 '행복'이라는 걸 좀 더 명확하게 정의하고, 복잡하다는 걸 인정해야 해.

  2. 지금 느끼는 행복 vs. 그때를 기억하는 행복, 뭐가 다를까?
    우리가 '행복하다'라고 말할 때, 그 순간을 살면서 느끼는 행복인지, 아니면 과거의 그 경험을 떠올리며 느끼는 행복인지 헷갈릴 때가 있어. 이 둘은 완전히 다른 건데, 이걸 혼동하면 행복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워.

    • 경험하는 나: 지금 이 순간을 느끼고 살아가는 나야. 마치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한테 "여기 만지면 아파요?"라고 말하는 환자 같지. 현재만 딱 붙잡고 있는 거야.
    • 기억하는 나: 과거의 일들을 쭉 기억하고 이야기하는 나야. 의사 선생님이 "요즘 기분은 어때요?"라고 물어볼 때 대답하는 사람이지. 인생 이야기를 잘 간직하고 있어.

    이 둘은 정말 달라! 예를 들어, 콘서트를 듣는데 마지막에 갑자기 끔찍한 잡음이 들렸다고 해보자. 20분 동안은 정말 좋았는데, 그 잡음 때문에 모든 경험이 망쳐졌다고 느낄 수 있어. 하지만 실제로 경험한 건 20분 동안의 좋은 음악이었잖아? 문제는 그 경험을 기억하는 '기억하는 나'가 그 잡음 때문에 나쁜 기억으로 저장해 버린 거지.

  3. 실제보다 더 좋거나 나쁘게 기억하는 경향
    우리는 종종 실제 경험보다 기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때가 있어.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고통스러운 시술을 받았는데, 마지막 순간에 고통이 덜했다면 나중에 그 경험을 떠올릴 때 덜 힘들었다고 기억하는 거야. 반대로, 마지막 순간에 고통이 심했다면 전체 경험이 더 힘들었다고 기억하게 되지.

    • 결론: 우리가 어떤 경험을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따라 행복도 달라진다는 거야. 특히 경험의 '마지막'이 중요하게 작용해.

왜 우리는 기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까?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면서 수많은 순간들을 경험하지만, 대부분은 금방 잊혀져. 하지만 '기억하는 나'는 그 경험들을 이야기로 만들어서 우리에게 남겨주지. 그래서 우리는 실제 경험보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에 더 신경 쓰게 되는 거야.

  • 휴가 예시: 2주 동안 휴가를 갔는데, 첫째 주도 둘째 주도 똑같이 좋았다면, '기억하는 나'는 2주 휴가가 1주 휴가보다 두 배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 오히려 새로 기억할 만한 게 없으면 똑같다고 느낄 수도 있지. 왜냐하면 '이야기'가 크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야.

결국, 우리는 경험 자체보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마치 우리가 휴가를 갈 때도, 나중에 기억할 좋은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가는 것처럼 말이야.

경험하는 나 vs. 기억하는 나, 누가 더 행복할까?

이 두 존재는 행복에 대해 다르게 생각해.

  • 경험하는 나: 순간순간의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해. 지금 얼마나 즐거운지가 중요하지.
  • 기억하는 나: 인생 전체를 돌아봤을 때 얼마나 만족스러운지가 중요해. 과거의 경험들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경험을 예측하며 만족감을 얻으려고 하지.

이 둘은 서로 다른 기준으로 행복을 판단하기 때문에, 우리가 행복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이 둘을 구분해야 해.

돈과 행복의 관계

Gallup 조사에 따르면, 연 소득이 6만 달러 이하인 사람들은 소득이 늘어날수록 행복해지지만, 6만 달러 이상부터는 소득이 더 늘어나도 행복은 크게 변하지 않는대. 즉, 돈으로 경험적인 행복을 살 수는 없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을 느낄 수 있다는 거지. 반면에 '기억하는 나'는 소득이 많을수록 더 만족한다고 느낄 수 있어.

정책과 행복

이런 연구 결과들은 우리가 행복을 어떻게 생각하고, 또 어떤 정책을 만들어야 할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져줘. 경험하는 나의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할지, 아니면 기억하는 나의 만족을 중요하게 생각할지에 따라 정책 방향이 달라질 수 있거든. 앞으로 이런 논의가 더 활발해질 거라고 생각해.

결론적으로, 행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야. '경험하는 나'와 '기억하는 나'라는 두 가지 관점을 이해하고, 우리가 진짜 원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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