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SF 프로덕트 디자이너? 살아남는 전략과 현실 공개!
디자인, 이제 끝인가?
요즘 디자인 분야에 미래가 없다는 말이 많이 들려. 샌프란시스코에서 1년 정도 지내봤는데, 정말 정신없는 일들이 많았어. 친구들 중 디자인 엔지니어로 일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도 디자인 분야에 희망이 없다고 말해. 언젠가 디자인이라는 직업이 사라져도 받아들일 거라고 하더라.
얼마 전 친구랑 두 시간 넘게 통화했는데, 그 친구 CEO 이야기가 나왔어. 꽤 큰 회사인데, 디자인이랑 개발자들이 한 달 걸릴 거라고 했던 일을 CEO가 답답해했대. "시간 없어!" 하면서 주말 내내 직접 AI 써서 다 해버렸다는 거야. 이게 요즘 디자인 현실이야.
예전에는 뭐 하나 만들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신경 써야 했는데, 이제는 기본 틀이랑 디자인 시스템만 잘 갖춰져 있으면 개발자들이 AI에 디자인 넣고 계획 다 세워버린대. 아니면 먼저 만들고 디자인을 나중에 맞추거나, 디자인 먼저 하고 만드는 식이라 완전 뒤죽박죽이야. 나도 GitHub에서 일하는데, 내 역할이랑 프론트엔드 개발자 역할 구분이 점점 흐릿해지고 있어.
내 친구 이야기 좀 더 해줄까? 인도에서 왔는데, 부모님은 의사가 되길 바랐지만 다른 길을 택했어. 회사도 차려봤다가 나랑 같은 석사 과정 밟고 샌프란시스코로 왔지. 유명한 스타트업들에서 일했는데, 얼마 전에는 3개월 만에 잘렸어. 회사가 갑자기 방향을 바꾼다고 제품 팀을 다 잘라버린 거야. 근데 웃긴 건, 그 회사에 원래 비전이 없었다는 거지. 돈은 많이 벌었는데 뭘 만들어야 할지 몰랐던 거야.
더 황당한 건, 비자 스폰서십 약속까지 하고 데려왔다는 거야. 연봉도 거의 두 배로 올려준다고 하고. 비자 안 되면 특별한 능력 있는 사람들을 위한 비자(O-1)라도 해주겠다고 했었거든. 근데 3개월 만에 잘린 거지. 지금은 다른 큰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는데, 이제는 자기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대.
디자인 일이라는 게, 랜딩 페이지든 뭐든 할 때마다 왜 이 디자인이 중요한지, 왜 이 결정을 했는지 계속 설명하고 변명해야 하는 상황이래. 그냥 받아들이기로 한 거지. 랜딩 페이지 같은 게 사업에 엄청난 도움이 되는 건 아니잖아. 계약 따거나 판매할 때 좋으면 좋겠지만, 결국 '있으면 좋은 것' 정도라는 거야.
변호사나 의사처럼 사람 목숨이나 중요한 일 다루는 직업은 책임감도 크고 돈도 많이 벌고 존경받잖아. 디자인은 겉보기엔 멋있어 보여도, 사실은 엄청 갈려 나가는 일이야. 게다가 AI 때문에 더 힘들어졌지. 샌프란시스코에는 AI 잘 쓰는 디자이너들이 많은데, 나는 그냥 그래. 근데 디자인 엔지니어들이나 다른 디자이너들도 이 직업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
예전에는 디자인이 뭔가 신성하고 특별한 영역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센스 있고 비전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게 된 거야. 이게 나한테는 좀 충격이야. 비즈니스 입장에서 보면, 디자인에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할 만큼 가치가 없다는 거지. 사람들이 브랜딩이 중요하다고 말은 하지만, 그게 꼭 '디자이너가 필요하다'는 뜻은 아니게 된 거야. 왜냐면 이제는 자기들이 직접 할 수 있거든.
물론 디자이너들은 "우리가 다 할 수 없어!"라고 반발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업계가 너무 빨리 변하고 있어. 예전에는 디자이너랑 개발자 역할이 따로 없었고, 디자인이랑 코딩을 같이 했었거든. 지금은 또 다른 큰 변화의 시기인 것 같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트위터를 많이 쓰는데, 얼마 전에 유명한 브랜드 디자이너가 "디자인 그만둔다"고 트윗한 게 화제가 됐어. 사람들이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지. 근데 진짜로 "예술을 하겠다"거나 "인간 의식을 연구하겠다"고 했어. 고객들이 직접 자기 요구사항대로 브랜드 디자인을 해버리니까, 결국 자기가 하는 일이 의미 없어졌다고 느낀 거지.
이게 단순히 디자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창의성이 뭐냐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 새로운 걸 만드는 거? 근데 AI는 이미 공개된 데이터를 다 흡수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잖아. 우리가 만든 것들이 다 데이터가 되는 거지. 그럼 디자이너의 미래는 뭘까? AI가 디자인을 상품처럼 만들어버리고 있어.
AI 모델은 매일 발전하고, 그걸 잘 쓰는 사람들은 정말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데이터들을 조합해서 정교한 결과물을 만드는 거지. 이런 걸 뛰어넘을 독창성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상위 1%? 아니면 0.1%? 그 사람들은 거의 예술가 수준이지. 그 외에는 누구나 디자인을 할 수 있게 된 거야.
이런 상황에서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을까? 설문조사 보니까 디자이너들이 이미 기술 분야에서 제일 불행하대. AI가 코딩을 빠르게 만들었고, 디자인의 변화는 이제 막 시작된 거야. 디자인은 원래 시간이 걸리고 탐색하고 다시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지금은 그 시간이 오히려 디자인을 더 느리게 만드는 것처럼 느껴져.
내가 샌프란시스코에만 있어서 다른 곳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여기서 느끼는 변화들이 곧 다른 곳으로 퍼질 거라고 생각해. 뉴욕에 있는 친구들 말 들어보면 아직 여기만큼은 아니라고 하더라고. 사람들은 클로드(Claude)라는 AI를 많이 쓰는데, UX 디자인이나 프론트엔드 작업에는 클로드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다시 개인 기여자로서 디자인 일을 하면서 "이 직업 정말 큰일 났구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2025년에는 AI가 대체 못 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도 1년 반 만에 다 따라잡혔어.
나도 예전에 회사를 차렸던 이유 중 하나가, 왜 UX가 중요하고 왜 이 디자인이 맞는지 계속 설명하는 게 너무 지쳤기 때문이야. 그걸 자동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 근데 사업을 하면서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서 따라가기도 벅찼어. 스타트업은 더 빨리 움직여야 하니까. 그래서 요즘 의구심이 많이 들어.
이런 미래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아까 말한 디자인 엔지니어 친구도 "내 일이 사라지면 그때 다른 걸 찾으면 되지"라고 말하더라. 좀 쿨한 친구지. 근데 나는 그렇게 못하겠어. 빨리 여기서 벗어나야 새로운 걸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지금 샌프란시스코는 AI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어. LLM 시장은 성숙했고, 이제 로봇 공학이 뜨고 있거든. 돈도 많이 몰리고, AI 때문에 사람들이 더 많이 오는 거지. 지금 7월인데, 6월, 7월, 8월에 졸업생들이 오고 인턴십이 시작돼. 그래서 그런지 샌프란시스코 집값이 역대 최고를 찍었대. 작년에는 방 하나에 3600달러였는데, 올해는 4600달러까지 올랐다는 소리도 들었어. 뉴욕이랑 비교하면 샌프란시스코가 좀 더 저렴했는데, 이제는 뉴욕처럼 느껴진대.
이런 호황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AI가 혁명적인 수준으로 왔으니까 앞으로 5년 정도는 이럴 것 같아. 뉴욕에서는 방 하나를 여러 명이 나눠 쓰고, 커튼이나 칸막이로 공간을 나누는 경우도 많대. 샌프란시스코도 점점 그렇게 되는 것 같아. 발코니를 빌려준다는 밈도 있을 정도야. 이게 샌프란시스코의 현실이야.
결론적으로, 왜 내 삶이 이렇게 됐을까? 내가 진짜 원하는 건 뭘까? 꿈과 야망은 큰데 길을 잃은 사람의 일기 같아.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꿈도 많은데, 여전히 방황하고 있어. 이 엉망진창인 삶은 어디로 가는 걸까? 친구들이 "모든 걸 가질 수는 없다"고 하더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내가 원하는 걸 쫓아야 하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