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백종원을 무시했던 농심,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백종원 vs 농심, 삐걱거린 사연

옛날 옛날에 백종원이라는 사람이 있었어. 이 사람은 가게를 하는데, 손님들이 사탕을 공짜로 가져갈 수 있게 츄파춥스를 가게에 놔뒀지. 그래서 츄파춥스를 엄청 많이 사야 했어.

근데 츄파춥스를 만든 회사가 농심이었거든? 농심은 "우리는 대기업이니까 백종원 같은 작은 가게에는 할인 안 해줘!"라고 딱 잘라 말했어. 백종원은 "내 가게에 츄파춥스 놓으면 홍보도 되고 좋잖아요, 조금만 할인해주세요!"라고 부탁했지만, 농심은 "우리 제품은 세계적인 거라 그런 홍보 필요 없어!"라며 무시했지.

화가 난 백종원은 다른 회사인 청우식품에 가서 똑같은 제안을 했어. 그랬더니 청우식품은 "와, 우리 사탕 많이 사주신다니 감사하죠!"라며 바로 할인도 해주고, 사탕도 직접 가져다줬지 뭐야. 덕분에 청우식품의 '알바트로스'라는 막대사탕이 백종원 가게뿐만 아니라 다른 가게에서도 흔하게 보이게 됐어.

이걸 본 농심은 뒤늦게 "아이고, 우리가 잘못했네!" 하고 후회했대. 그래서 그런지 백종원은 방송에서 요리할 때 농심 라면은 절대 안 쓰고, 다른 라면만 쓴다는 이야기도 있어. 아마 이때의 앙금이 아직도 남았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