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으로 떠난 편집자! 『끝맛』 다리아 라벨의 진짜 이야기를 듣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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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작가 다리아 라벨, 한국 독자들에게 인사하다!
작가 다리아 라벨이 한국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했어. 그녀의 책 'Aftertaste'가 한국에 곧 나온다는 소식에 정말 기뻐하고 있대.
'Aftertaste'는 어떤 책일까?
- 주요 키워드: 유령, 음식, 사랑, 기억, 뉴욕
- 줄거리: '콘스탄틴'이라는 셰프가 있어. 이 셰프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데, 바로 음식을 통해 죽은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지막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거야. 그래서 콘스탄틴은 뉴욕에 '마지막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을 열어. 그러다 '모라'라는 영매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 모라 역시 죽은 자들과 특별한 연결이 있다는 비밀이 있어. 하지만 콘스탄틴이 하는 일이 모든 영혼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져.
작가가 말하는 'Aftertaste'의 매력
- 음식과 욕망: 작가는 단순히 배고픔이 아니라, 사랑, 만족감 등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욕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대. 콘스탄틴과 주변 인물들이 무엇을 갈망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해.
- 죽은 자와 산 자의 연결: 죽은 사람을 다시 불러오는 능력 때문에 예상치 못한 결과들이 생겨나. 특히 '배고픔'이 영혼에게 가장 큰 고통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대. 전 세계적으로 조상에게 음식을 바치며 연결을 이어가는 전통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
- 음식과 기억의 연결: 작가는 "음식은 일종의 기억"이라고 말해. 음식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그 기억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는 거야.
- 음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어려움: 각 캐릭터의 감정을 나타내는 음식을 고르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해. 슬픔, 행복, 그리움 같은 감정을 음식으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특히 '죄책감'을 표현하는 음식으로 '리세스 땅콩버터컵'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어. 너무 달콤해서 계속 먹고 싶지만, 때로는 과하게 느껴져 죄책감처럼 사람을 괴롭힐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대.
- 이민자로서의 경험: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인공 콘스탄틴의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해. 이민자로서 두 세계에 발을 걸치고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듯한 느낌, 그리고 음식이 때로는 소외감을 느끼게 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뿌리와 연결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는 점을 이야기했어. 한국 독자들에게도 공감할 만한 이야기일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
- 음식으로 연결되는 세상: K팝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쉬워졌다고 말해. 음식은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대.
작가에게 'Aftertaste'란?
작가의 남편이 프로포즈하던 날, 파리의 에펠탑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초콜릿 코그' 디저트가 작가에게는 특별한 'Aftertaste'라고 해. 그 순간의 맛과 기억이 작가에게는 잊을 수 없는 경험으로 남아있다고.
한국 독자들에게 바라는 점
작가는 한국 독자들이 'Aftertaste'를 통해 음식과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자신만의 기억을 떠올려보길 바라고 있어. 한국 문화에도 음식과 영혼에 대한 아름다운 전통이 많으니, 이 책이 그런 대화에 함께 참여하고 가족과의 추억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