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독신 노동자 우울의 때는 공동유지나 권니지와 여러분들은 우울할 때 어떤 방식으로 해서 하시나요? 뭐보드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공동묘죄에 가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이거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이곳에 오면 마음이 차분해진 걸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일본의 공동묘지는 이게 숫자도 많고 생활환경 주변에도 많이 있어서 뭔가 상가 죽음은 불이 아니다.

 분리되어 있지 않다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렇게 멍히 바라보고 있으면 죽음 앞에서는 에어론도 순서도 분 생각도 들고 언젠가는 나도 묻히겠지 그게 내 일이 될 수 있는 것이고 그런 생각을 하면 제가 가진 고민들이 정말 사소하게 느껴집니다.

 어찌 됐든 나는 살아 있고 고통도 행복도 질투도 느낄 수 있는 몸뚱이가 있다.

 그 살아 있음의 감사를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육체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그나저나 밤에는 공기도 좋고 시원해서 좋긴 한데 뭔가 무섭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