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매출 신화! K뷰티 대기업이 돈 버는 숨겨진 비법 공개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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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구다이 글로벌의 화장품 회사 인수 분석 요약
1. 한국 화장품 시장, 생각보다 오래 갈 수 있다?
- MZ세대 영향: 숏폼 콘텐츠 등 새로운 방식으로 화장품을 접하는 MZ세대의 영향력이 크다.
- 치열한 경쟁 속 성장: 예전부터 한국 화장품 시장은 경쟁이 치열했고, 이 과정에서 제조 능력 등 경쟁력이 쌓였다.
- 해외 시장에서의 강점: 한국 화장품의 순하고 깨끗한 컨셉이 해외에서도 통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의 소비 방식과도 잘 맞는다.
2. 4,300억 원, 어떻게 조달했을까? (감사 보고서 분석)
- 밸류에이션: 회사의 1년 수익의 10배를 주고 회사를 사는 건데, 4,300억 원에 샀다면 연 400억 정도 버는 회사라는 뜻. 이걸 회수하려면 10년 걸린다.
- 자금 조달 방식:
- 영업 활동: 회사 자체적으로 1,300억 원을 벌었다.
- 재무 활동: 부족한 돈은 은행에서 2,700억 원 빌리고, 투자자(FI)들에게 1,400억 원을 받아서 조달했다.
- 인수 대상: 라카 코스메틱 (430억 원), 티르티르 (1,500억 원), 코코스펙 등 기타 회사, 그리고 크레이버 코퍼레이션과 아이유닉 (약 2,400억 원)을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3. 복잡한 인수 구조: 공동 투자와 SPC 활용
- 다양한 인수 방법: 회사를 인수할 때 직접 번 돈, 은행 돈, 투자 유치, 자회사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방법을 쓸 수 있다.
- 공동 투자: 구다이 글로벌과 사모펀드(재무적 투자자)가 함께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 SPC (특수목적법인):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 구다이와 사모펀드가 함께 돈을 넣고 회사를 인수하는 방식도 있다. SPC가 돈을 빌리거나 사모펀드가 직접 돈을 빌려주는 투자도 가능하다.
- 구다이의 복잡한 구조: 구다이 글로벌은 이런 여러 방법을 조합해서 복잡하게 인수를 진행했다.
4. 자회사 편입 기준: 지분율 vs. 실질적 지배력
- 일반적인 기준: 보통 지분 50% 이상을 가져야 자회사로 편입한다.
- 구다이의 경우:
- TNBT: 지분율은 24%밖에 안 되지만, 이사회 구성 등 실질적인 의사결정 권한을 구다이가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여 자회사로 편입했다. (회계 기준상 통제권이 중요)
- 라카 & 티르티르: 지분율은 50% 이상인데도 자회사로 편입되지 않았다. 이는 공동기업(조인트 벤처)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이다. 공동기업은 중요한 의사결정을 함께 하기로 약정된 경우이며, 회계상 연결 대상이 아니라 지분법 적용 대상이다.
- 중소기업 회계처리 특례: 구다이가 중소기업에 해당하면 지분법 적용을 안 해도 되는 경우가 있어, 라카와 티르티르를 매도 가능 증권으로 분류했을 수 있다.
5. 왜 이런 복잡한 구조를 사용할까?
- 투자자 유치: 사모펀드는 경영 능력보다는 돈을 모으는 능력에 투자한다. 구다이는 경영 능력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을 설득한다.
- 상호 이익: 구다이는 적은 돈으로 회사를 인수하고 키울 수 있고, 투자자는 투자한 돈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잘 되면 구다이가 회사를 100% 가져갈 수도 있다.
6. 앞으로의 전망
- 한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 MZ세대의 소비 방식,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시장은 꽤 오래 갈 것으로 예상된다.
- 구다이의 성공 가능성: 구다이가 한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에 베팅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지켜볼 만하다.
- 개인적인 경험:
- 로레알이 닥터지를 인수한 후 품질에 대한 믿음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 한국 화장품 회사의 선크림 등 제품력이 좋다는 평가도 있다.
7. 마무리
- 구다이 글로벌의 M&A 사례는 회사를 인수하는 다양한 방법을 보여준다.
- 한국 화장품 시장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예상되며, 구다이의 행보가 주목된다.
- MP는 화장품 및 소비재 M&A, 투자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연락 달라는 홍보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