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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때 힘이 되는 부처님 말씀과 삶의 지혜 듣기

원본 제목

외롭고 힘들때 기댈 곳이 없다면 이렇게 하라 I 부처님말씀 I 불교명언 I 석가모니 I 오디오북 I 삶의 지혜

명언진리

조회수 조회수 64.2K 좋아요 좋아요 1.4K 게시일 게시일

설명

외롭고 힘들 때,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다면 이 영상을 끝까지 들어보세요. 당신이 겪고 있는 그 막막함, 그 누구보다 부처님은 잘 알고 계십니다. 이 영상은 혼자서 견디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자비의 말씀입니다. 삶에 지치고 마음 둘 곳 없을 때, 부처님의 지혜는 우리에게 조용한 안식처가 되어줍니다.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말, 오늘은 그 말이 당신을 감싸길 바랍니다. 마음이 힘들 때마다 다시 찾아와 주세요. 🙏 이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으로 마음을 나눠주세요. ‘마음챙김’ 채널은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 하루의 평온을 전해드립니다. #부처님말씀 #부처님가르침 #불교 #불교공부 #삶의지혜 #인생조언 #마음챙김 #명상의말씀 #법정스님 #법륜스님 #좋은글 #낭독 #오디오북 #수면유도 #불면증 #심리학 #노후준비 #좋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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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구름이 산어리를 감싸하는 어느 흐린날 나뭇잎은 바람결에 힘없이 흔들리고 들풀 하나도 고개를 떨구고 있습니다.

세상도 마음도 모두 지친듯한 그런 날에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왜 이렇게 힘이 들까? 기댈 곳 하나 없는 인생이란게 원래 이런 걸까? 누구도 나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어디에도 마음을 둘 곳이 없다는 그 막막함 속에서 우리는 점점 더 스스로를 외롭게 만듭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나를 잊었음을 돌아보라.

그 사람의 외로움은 본래 타인에게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멀어진 데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자주 누군가에게 인정받지 못해 괴롭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내 마음이 내 고통을 외면했기 때문에 더욱 견디기 힘든 것입니다.

한 젊은 남성이 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밝고 열심히 살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유 없는 피로감에 시달리고 사람들과의 만남이 점점 두려워졌습니다.

그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혼자인 것 같지? 다들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만 왜 이렇게 외로울까? 그러던 중 어릴적 어머니 손에 이끌려갔던 절이 생각났고 그는 오랜만에 산길을 따라 그 절을 찾았습니다.

절마당에 도착하자 오래된 은행나무 아래 앉아 있던 노스님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그대는 그대를 한참 찾고 있군요.

그 말에 그는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아무도 모를 줄 알았던 고통을 단 한 마디로 꿰뚫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노스님은 다시 말했습니다.

세상 사람 모두가 등을 돌려도 그대가 그대를 바라보면 그 고요 속에서 다시 길이 열립니다.

그는 그날부터 매일밤 자신에게 말을 건냈습니다.

오늘 많이 힘들었지? 괜찮아.

그래도 잘해냈어.

눈물로 시작된 그 습관은 어느새 마음을 얼루만지는 따뜻한 기도처럼 변해 있었습니다.

부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을이기는 자는 천명을이기는 것보다 위대하니라.

우리에게 기댈 곳이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이란 싫은 마음이 나에게 등을 돌린 때이기도 합니다.

세상은 여전히 바쁘고 사람들은 여전히 냉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만은 나의 편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다정함이 고통의 시간을 견디게 합니다.

한 여성은 매일 아침 가족들을 챙기고 허겁지겁 출근을 했고 회사에서는 미묘한 말들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창밖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이런 나를 알아주는 사람은 있을까? 나는 대체 뭘 위해 이렇게 버티는 걸까? 어느 날 그녀는 동료의 추천으로 명상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그곳에서 한 강사가 말했습니다.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하지 마세요.

하루에 단 한 번 스스로를 안아 주세요.

내 마음을 내가 안아주는 시간.

그것이 고요한 시작입니다.

그날 이후 그녀는 퇴근길 전철 안에서 눈을 감고 마음속으로 반복했습니다.

괜찮아.

오늘도 잘했어.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았던 그 작은 실천은 하루의 끝에서 그녀를 지켜주는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자기를 아끼는 사람은 남을 해치지 않고 자기를 지키는 사람은 세상을 밝힌다.

우리가 스스로를 돌보는 일은 결코 이기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고요하게 세상을 대하는 수행의 시작입니다.

고요함이란 소리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상태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내면이 맑으면 그 소란 속에서도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기댈 곳이 없다고 느낄 때 그 고요로 돌아가는 것이 수행입니다.

오늘 당신은 스스로에게 어떤 말을 건내셨나요? 남이 아닌 내 마음이 듣고 싶어 했던 그 말을 그것이 괜찮하든 수고했어든 그 진심어린 한 마디가 다시 숨을 쉬게 합니다.

그리고 그 말이 업을 밝히는 씨앗이 됩니다.

다시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그대는 그대의 마음이 머무는 곳에서 세상을 만난다.

괴롭고 고단한 날에는 세상을 원망하지 말고 먼저 내 마음의 자리를 살펴보세요.

기댈 곳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다시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한 존재이지만 마음만은 오롯이 우리 자신의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곁에 있어도 마음이 떠나 있다면 외롭고 설령 아무도 없더라도 마음이 나를 품고 있다면 우리는 견딜 수 있습니다.

고요한 힘이란 그렇게 마음의 자리에서 자라나는 것입니다.

한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병석에 오래 누워 있었고 남편은 매일같이 그녀 곁을 지켰습니다.

어느날 아내가 물었습니다.

여보, 당신도 힘들지 않아요? 그는 조용히 웃으며 말했습니다.

힘들지? 그래도 당신 곁에 내가 있다는게 내 마음에 쉴 곳이야.

그 마음은 누군가에게 기대을 주기 위해 자신을 먼저 다독인 시간들에서 자한 것이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자비한 고통을 이겨낸 사람만이 전할 수 있다.

자신을 얼루만진 사람만이 타인의 마음을 얼루만질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다면 먼저나 자신을 위로해야 합니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해 보세요.

그렇게 나를 안아줄 때 우리는 더 이상 세상에 소외된 존재가 아닌 살아 있는 생명으로서 자신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어느 스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고요한 새벽 차 한잔에 온기만으로도 하루를 버틸 수 있다면 그 마음은 이미 수행이다.

우리가 찾는 평온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눈앞에 온 마음속의 다정함.

그것이 바로 우리가 기댈 수 있는 첫걸음입니다.

세상은 여전히 바쁘고 삶은 여전히 복잡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도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물을 수 있습니다.

오늘 너는 어떤 마음이었니? 그 물음 하나로 우리는 마음에 숨을 티울 수 있습니다.

그 숨결이 이어질 때 삶도 다시 흘러갑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그대가 머무는 마음자리가 고요하면 세상의 소리도 그대에게는 음악이 되느니라.

우리가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외부의 소음 때문이 아니라 그 소리를 품을 수 있는 내면의 고요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외롭고 힘든 날에는 거창한 위로보다 내 숨결을 따라 흘러가는 침묵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말없이 앉아 있는 그 순간 우리는 다시 우리의 등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등불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바람에 흔들렸을 뿐입니다.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가족 해체로 마음 깊은 곳까지 무너진 그는 매일밤 이불 속에서 숨 죽여 울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들른 산사의 벽에 쓰인 글귀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이 순간을 견디는 그대가 이미 수행자다.

그 문장을 본 순간 그는 눈물을 쏟았습니다.

견디는 것만으로도 괜찮다고 말해 준 첫말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그는 하루에 단 한 번 자신을 향해 말해 주었습니다.

나는 괜찮아.

아직 무너지지 않았어.

우리는 모두 제자리에서 나름의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속은 무너질 듯 아픈 사람, 웃고 있지만 울고 있는 사람.

그래서 더욱 우리는 서로의 말에 귀기울이고 무엇보다 내 안의 말에 다정해야 합니다.

기댈 곳이 없다고 느껴지는 날에는 내가 나에게 기대어 보세요.

말없이 손을 얹고 나를 바라보며 속삭이세요.

수고했어.

오늘도 여기까지 잘 왔어.

그 말한 마디가 내일을 열어줄 자비가 되고 수행이 되고 복이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다시 말씀하십니다.

진정한 기도는 마음의 말이다.

그 말이 맑으면 삶이 맑아지느니라.

오늘 하루 당신의 마음에 맑은 말 한줄을 남겨 보세요.

그것이 누군가의 어두운 마음을 비추는 등불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언젠가 지금이 순간을 돌아보며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그때 나 자신을 놓지 않았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그 고백이 바로 수행의 열매이며 자비의 뿌리입니다.

우리는 늘 기댈 누군가를 찾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기됨은 타인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탱하는 중심을 세우는 일입니다.

바람이 불어올 때 흔들리는 나무는 많지만 뿌리가 깊은 나무는 꺾이지 않습니다.

그 뿌리가 바로 자신과의 믿음입니다.

어느 스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대가 스스로를 의지하지 않으면 누가 그대를 대신해 고통을 짊어지겠는가? 음.

마음이 지치고 고단할 때 우리는 그 말 앞에 겸해집니다.

아무도 우리의 고통을 대신에 살아줄 수 없다면 결국 우리가 우리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에 다시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절망이 아닌 희망입니다.

아무도 대신할 수 없기에 우리는 우리 삶의 주인으로 다시 설 수 있습니다.

세상이 정답을 주지 않아도 내 마음의 길을 따라 걸어갈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수행자의 발걸음입니다.

누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도 기댈 곳이 없다고 느낄 때마다 나는 나의 등을 스스로 쓰다듬는다.

그 말이 마음 깊은 곳에 맺쳤습니다.

아무도 없는 그 자리에 내가 있는 것.

그것은 고통의 증거이기도 하지만 견디고 있다는 증명이기도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든다.

마음이 선하면 모든 말과 행동도 선해진다.

그러니 오늘 우리의 마음을 다시 바라봅시다.

그것이 작고 흔들리더라도 고요한 눈빛으로 다시 붙잡아 봅시다.

그 마음이 결국 삶의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오늘 하루도 그렇게 살아내신 당신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괜찮습니다.

지금이 순간에도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이 말이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든뿔이 되어 드인다면 그 자체로 부처님의 가르침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일 아침 햇살이 어깨를 스칠 때 당신은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어제의 슬픔은 지나가고 오늘의 다짐은 당신을 다시 한 걸음 나아가게 만들 것입니다.

그 걸음 하나하나가 수행이고 자비이며 살아 있음입니다.

나는 나에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다.

이 이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자신을 지키는 다짐이 됩니다.

그 말이 진심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오늘의 한 걸음을 내디어야 합니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

사실 그 말에는 깊은 고통이 숨어 있습니다.

자신을 모른다는 것은 마음의 소리를들을 기회를 잃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외롭고 힘들 때 마음이 가장 먼저 보내는 신호는 단순한 슬픔이 아니라 자신을 들여다봐 달라는 절박한 몸부림입니다.

마음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어렵고 낯선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특별한 기술이나 자격이 필요한 일이 아닙니다.

조용한 방 한켠 가만히 눈을 감고 내 숨소리를 듣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이미 마음과의 대화를 시작한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느니라.

오직 마음에서 비롯되며 그 마음이 고요하면 그대는 그 안에 머무를 수 있다.

이 말씀처럼 외부의 누군가나 어떤 조건이 우리를 구원해 주기를 바라기보다는 지금 내 안에 있는 고요한 중심을 찾아야 합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계속 괜찮은 척하는데 지쳤어요.

그 말은 연약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용기를내어 자신을 마주하려는 첫걸음입니다.

기댈 곳이 없다고 느껴질 때 누군가에게 진짜 마음을 보여주는 것 또한 하나의 수행입니다.

그것은 부끄럽거나 초라한 것이 아니라 진실된 나로서는 길입니다.

또 다른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지독히 무표정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들어도 반응이 없고 어떤 감정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사찰에서 들려온 목탁 소리에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누군가 다가와 물었습니다.

왜 우시나요? 그는 겨우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살아 있다는게 느껴졌어요.

그 울음은 억눌렀던 감정이 터진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스스로를 외면해 온 마음이 처음으로 자신을 알아준 순간이었습니다.

목탁소리처럼 단순한 울림 하나가 고요 속에 가라앉아 있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그 울림을 따라 자신을 돌아보는 그 순간이야말로 기댈 곳을 다시 찾는 여정의 출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끔은 말보다 침묵이, 행동보다 멈춤이 더 많은 것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해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위로는 때로 그저 조용히 곁에 있어 주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 주는 것.

그것이 가장 다정한 수행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몸을 낮추면 마음이 편하고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들어온다.

세상을 끌어앉고자 한다면 먼저 내 마음의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공간은 화려하거나 근사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용히 앉아 내 숨을 들여다보는 자리.

그 한 평이면 충분합니다.

외롭고 지친 이들에게 부처님께서는 많은 법문을 남기셨습니다.

그중 하나는 이렇습니다.

그대는 혼자가 아니다.

그대가 자신의 마음을 잊지 않는 한 언제나 함께하는이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법이다.

이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닙니다.

마음을 잊지 않는 것.

그것이 불법을 따르는 첫걸음입니다.

우리는 삶이 어렵고 외로울 때 종종 왜 나만 이런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하지만 수행자는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이 순간 나는 무엇을 배우고 있는가?이 이 질문은 고통을 견디게 하고 외로움을 자비로 전환시키는 힘을 가집니다.

그러니 지금 외롭고 기댈 곳이 없다고 느껴지신다면 이렇게 말해 보십시오.

나는 지금 나를 배우고 있는 중이다.

이 문장은 약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고요하고 단단한 수행자의 자세입니다.

그리고 그 배움은 결국 자신을 살리고 또 누군가를 살리는 힘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그렇게 걷고 있습니다.

때로는 흔느끼며 때로는 무표정하게.

하지만 그 모든 걸음은 멈추지 않기에 가치가 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내가 나를 알아줄 수 있다면 그것은 가장 큰 기대입니다.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한 곳에서 바쁘게 살아갔습니다.

많은 사람 속에 묻혀지내면서도 정작 그의 마음은 늘 외로웠습니다.

사람들의 말소리, 차들의 경적, 네온 사인의 번쩍에도 불구하고 그는 늘 이렇게 느꼈습니다.

나는 혼자다.

그러던 어느 날 일상에 처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던 순간 그는 문득 도시 외곽의 작은 산사를 찾아갔습니다.

그곳에는 한 스님이 있었습니다.

청년은 아무 말 없이 앉아 있었고 스님도 묻지 않았습니다.

긴 침묵 끝에 스님이 말했습니다.

도시에서 소란함을 지우려 하지 말고 그 속에서도 고요를 찾아보세요.

고요는 장소가 아니라 마음입니다.

그 말은 청년의 가슴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출근전 5분 눈을 감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도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복잡한 속에서도 그 오부는 그에게 하루를 견디게 해주는 힘이 되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많은 길이 있다 하여도 자신을 바로 보는 길보다 빠른 길은 없느니라.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간은 외로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외로움과 함께 있어 주는 용기를 기르는 시간입니다.

어떤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있어도 마음 둘 곳이 없어요.

그 말은 곧 마음이 스스로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그럴수록 사람 속에 파묻치기보다 마음 안에 빈자리를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 빈자리를 정성껏 들여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자리가 나를 품는 쉼터가 됩니다.

쉼터는 바깥에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결국 내 마음에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 바람 부는 날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에 처마하나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그 작은 공간을 매일 닦아 나가는 것이 수행입니다.

한 중년 여성이 있었습니다.

자녀를 다 키우고 나니 남편과의 대화도 줄고 친구도 하나둘 멀어졌습니다.

텅빈 거실에서 TV를 켜놓고 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그녀는 문득 오래 전 어머니가 하던 기도를 떠올렸습니다.

부처님 앞에 앉아 눈을 감고 속삭이던 그 기도 오늘도 무사히 마음 놓지 않게 해 주소서.

그날부터 그녀도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10분 부엌 한쪽에 마련한 작은 불단 앞에서 향을 피우고 두 손을 모았습니다.

마음 놓지 않게 해주소서.

그 말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붙잡기 위한 주문이었습니다.

그렇게 매일 되내는 그 기도는 그녀의 얼굴을 조금씩 부드럽게 바꿔주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머는 곳에 복이 머물고 입에서 나오는 말이 곧 업이 되느니라.

스스로에게 다정한 말, 고요한 기도는 결국 복을 짓는 일입니다.

아무리 외로운 날이라 해도 내가 나를 축복해 주는 그 순간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마음을 돌보는 일은 특별한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출근 길 버스 안에서도 설거지를 하면서도 밤잠 들기 전에도 그저 잠시 멈춰 마음속에 속삭이면 됩니다.

괜찮아.

오늘도 수고했어.

이 이 짧은 한 마디가 무너질 것 같던 하루를 다시 붙잡아 줍니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자신에게로 돌아옵니다.

기댈 곳이 없다고 느껴질 때 스스로에게 말해 주세요.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정함이다.

세상에 냉정함을 바꾸지 못하더라도 내 안에 따뜻함은 언제든 꺼낼 수 있습니다.

오늘도 바람은 불고 구름은 흐릅니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에 작은 등불 하나 켜져 있다면 그 바람조차도 당신을 쓰러뜨릴 수 없습니다.

마음의 등불을 켜는 일 그것은 오직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수행입니다.

그리고 그 등불은 언젠가 또 다른 이의 밤을 밝혀줄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은 종종 묻습니다.

어떻게 하면 외롭지 않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어쩌면 질문을 바꿔야 할지도 모릅니다.

외로움을 어떻게 품을 수 있을까? 외로움은 떨쳐내는 감정이 아니라 함께 앉아 있어 주는 감정입니다.

그 감정을 마주보는 용기가 진짜 고요를 만들어냅니다.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젊은 시절 많은 인연을 맺었지만 세월이 흘러 하나 둘 떠나보내고 홀로 남았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마당에 나와 나무를 바라보며 말하곤 했습니다.

그래.

너도 오늘도 잘 버티고 있구나.

나무에게 말을 거는 그 모습은 어쩌면 스스로에게 건내는 인사였습니다.

나도 잘 버티고 있어.

그렇게 그는 하루하루를 채워갔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누가 곁에 있어 주지 않아도 그에게는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 주는 조용한 대화가 있었습니다.

그 말 한 마디가 삶을 지탱해 주는 기둥이 되어주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진정한 수행자는 안팎기 하나인 자요.

말과 행이 다르지 않은 자니라.

외로움을 이겨내는 것도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내 마음에 일치하는 말을 하고 그 말대로 하루를 살아내는 것.

그것이 수행이며 그것이 기대입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저는 기댈 것이 없어요.

그 말을 들으면 이렇게 답해 주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내가 너에 기댈 곳이 되어줄게.

이 이 말은 누군가에게도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해야 할 말입니다.

내가 나에게 기댈 수 있도록 오늘 하루도 잘 살아보자.

작은 루틴이 큰 위안을 줍니다.

아침마다 차를 한 잔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는 일 잠들기 전 짧은 기도를 올리는 일 하루 한 번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일.

이 이 소소한 반복은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버틴목이 됩니다.

우리는 종종 큰 위로만을 원하지만 진짜 위로는 아주 작고 조용한 순간에 숨어 있습니다.

가슴 벅찬 격려보다 조용히 나를 쓰다듬는 한 문장이 더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오늘도 여기까지 왔구나.

잘했다.

부처님께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스스로의 마음을 살이는 천군만마마도 두렵지 않으니라.

자신의 마음을 살펴주는 일은 외부의 칼날보다 더 깊이 나를 지켜주는 방패입니다.

아무도 나를 지키지 않을 때 나는 나를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마음은 연습을 통해 단단해집니다.

한 번에 변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늘 일분 더 고요히 앉아 있는 것.

오늘 한 번 더 나에게 다정하게 말해 주는 것.

그것이 쌓여 결국 외로움을이기는 힘이 됩니다.

사람들은 흔히 누군가를 통해 위로받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진정한 위로는 내가 나에게 주는 말 속에 있습니다.

괜찮아.

지금이 순간도 충분해.

이 이 말들을 매일 되내다 보면 어느 날 진짜로 그 말들이 마음속에 뿌리내리기 시작합니다.

그 뿌리는 흔들림 속에서도 나를 붙잡아주고 그 단단함은 언젠가 다른 사람의 불안도 품을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니 지금 당신의 다정한 말은 단지 당신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곧 세상을 위한 자비의 시작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밤이 찾아옵니다.

낮동안 묵묵히 견뎌온 마음에게 말해 주세요.

수고했어.

오늘도 잘 살아냈어.

그 말 한 마디면 됩니다.

그 한 마디가 내 일을 다시 살아가게 하는 기적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밤은 유난히 고요하고 어떤 밤은 유난히 실입니다.

그럴 때면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해 봅니다.

나처럼 어딘가에서이 밤을 버티고 있을 또 다른 누군가를.

그렇게 연결된 마음 하나가 다시 나를 일으켜 세웁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따뜻한이는 그 따뜻함으로 천명을 살릴 수 있느니라.

우리는 누구의 구원이 아니라 작은 온기를 전하는 존재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 온기가 퍼져나가면 어느새 세상은 조금 덜 춥게 느껴집니다.

고요한 새벽 누군가의 기척도 없는 그 순간 그때 들리는 것은 오직 나의 호흡뿐입니다.

그 순결이 살아 있음을 알려줍니다.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그 사실 하나로도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외로움은 나를 약하게 만드는 감정이 아니라 내가 진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나를 돌봐야 할 때다라고 알려주는 조용한 울림입니다.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가족에게 외면받고 세상을 원망하며 살아왔던 그는 한 스님의 글귀 하나의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그 누구도 나를 안아주지 않을 때 나는 나를 안아주기로 했다.

그 문장은 그의 오래된 고통을 흔들어 깨웠습니다.

후 그는 매일밤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괜찮아.

너는 혼자가 아니야.

처음엔 부끄러웠고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그 말은 어느새 진심이 되었고 그는 조금씩 무너지지 않는 마음을 만들어 갔습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타인의 인정과 관심을 바라보며 스스로를 잊어버립니다.

하지만 내가 나를 알아주지 않으면 세상에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먼저, 가장 자주, 가장 다정하게 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또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은 거울과 같아 스스로를 비추되 흐리지 않게 하라.

내 마음의 거울을 매일 닦는 일.

그것이 곧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수행입니다.

흐려진 거울로는 세상도 흐릿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마음을 맑히면 세상이 다르지 않아도 다르게 느껴집니다.

삶은 여전히 어렵지만 그것을 견디는 힘은 조금 더 단단해집니다.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 보세요.

나는 나를 지키기 위해 오늘도 애쓰고 있어.

그 말은 투정이 아니라 선언입니다.

외로움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다짐입니다.

오늘 하루 스스로에게 시간을 조금만내어 주세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시끄러운 세상에서 잠시 물러나 자신의 마음을 꼭 안아주는 시간.

그 시간이 쌓여 언젠가 당신을 화나게 빚내줄 날이 올 것입니다.

외롭고 힘든 날일수록 마음의 속도를 늦추세요.

세상은 빠르지만 나의 마음은 천천히 흘러도 괜찮습니다.

그 느린 걸음이 나를 지켜주고 나의 길을 만들어 줍니다.

때로는 잠시 멈추어 바라보는 것이 가장 먼길을 가는 지혜가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 말해 보세요.

나는 지금 천천히 가고 있을 뿐이야.

그 말은 당신을 조급함에서 자유롭게 해줍니다.

삶은 경주가 아니라 여정입니다.

목적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길을 어떻게 걷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비우면 채워지고 멈추면 보이느니라.

우리가 멈추는 순간 비로소 놓치고 있던 마음의 소리를들을 수 있습니다.

그 소리는 아주 작지만 우리를 다시 일으키는 힘이 됩니다.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늘 소란스러운 집안에서 자라던 그 아이는 혼자 있는 시간이 가장 편했습니다.

외로움에 익숙해졌지만 어느 날부터 그 고요함 속에서 자신과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왜 슬플까?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 그렇게 묻고 또 스스로에게 답하는 시간들이 그의 마음을 천천히 회복시켰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자신에게 질문해 보세요.

나는 지금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가?이 이 질문은 삶의 방향을 다시 가음하게 해줍니다.

방향을 바꾸지 않더라도 마음을 다잡는 것만으로도 삶은 전혀 다른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외로움은 사라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외로움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갈 수 있습니다.

그 시작은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는 외롭다.

그리고 다정하게 말해 주세요.

그래도 괜찮아.

다정한 말은 모든 치유의 시작입니다.

스스로에게 그리고 곁에 있는 사람에게 자주 말해 주세요.

괜찮아.

수고했어.

내가 있어 줘서 고마워.

그 말들은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어느새 따뜻한 울림이 되어 돌아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렇게도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말이 되고 말이 업이 되느니라.

그러니 말은 곧 마음에 거울이라.

말이 고아지면 마음도 맑아지고 마음이 맑아지면 삶도 맑아집니다.

그 첫걸음은 내 입에서 나오는 말 한 마디에서 시작됩니다.

어떤이는 말합니다.

나는 누구에게도 기대고 싶지 않아요.

그 말에는 상처가 숨어 있습니다.

아마도 예전에 마음을 열었다가 깊이 다친 기억이 남아 있을지 모릅니다.

과거에 어딘가에서 상처받은 기억이 마음을 다치게 한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세요.

기대는 약함이 아니라 서로를 살리는 지혜입니다.

마음을 열고 누군가에게 기대보는 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처음엔 두려워도 작게 기대어 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따뜻한 눈빛, 말 한마디 혹은 조용한 존재감.

그런 작고 사소한 기됨이 결국 삶을 이끌어 줍니다.

그리고 언젠가 당신 또한 누군가에 기댈 곳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당신이 겪은 외로움이 누군가에겐 따뜻한 위로가 됩니다.

어쩌면 그 말 한 마디가 그 미소 하나가 그 손길 하나가 누군가의 밤을 건너게 해줄 수 있습니다.

삶이 고단하고 외로운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당신은이 시간을 통과해 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이미 지금까지 살아낸 당신이 증명합니다.

그 자체로도 충분히 존경받아야 할 일입니다.

어떤 꽃은 추운 계절을 견뎌야 피어납니다.

따스한 햇살만으로는 피지 않는 꽃이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의 외로움과 고단함도 언젠가 당신의 마음에 피어날 깊은 향기가 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고통을 이겨낸 자의 마음에는 자비가 깃든다.

그 자비는 말없이도 사람을 살리느니라.

지금 당신이 겪는이 외로움은 누군가를 안아줄 수 있는 마음이 되어 되돌아올 것입니다.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직장을 잃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도 끝나버린 어느 겨울날 그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누구에게도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 없었고 지갑 속에는 버스비조차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무작정 걷다 조용한 공원 벤치에 앉았습니다.

아무 말도 없이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그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 한 문장 그대가 머무는 마음자리가 고요하면 세상의 소리도 그대에게는 음악이 되느니라.

그는 생각했습니다.

지금 나는 어디에 머무르고 있는가? 집도 직장도 아닌 단 하나 내 마음조차 머물 자리를 잃은 채 흔들리고 있었다는 것을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그는 매일밤 공원에 나와 10분씩 앉아 마음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무 소망도 품지 않고 그저 앉아서 자신이 얼마나 아픈지를 허용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며칠 몇 주까지 나고 어느 날 문득 그는 속으로 속삭였습니다.

괜찮아.

아직 끝난 건 아니야.

그 말은 마치 차가운 땅 속에서 싹을 티우는 작은 떨림 같았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에게 자비를 베 줄 아는이는 반드시 세상을 자비롭게 할 것이니라.

기댈 곳이 없다고 느낄 때 자신에게 건내는 한마디 잡비가 바로 그 시작입니다.

한 노파가 있었습니다.

아들 딸은 모두 도시로 떠났고 남편은 이미 세상을 떠난지 오래였습니다.

그녀는 늘 혼자 밥을 지어 먹고 혼자 잠들었습니다.

거실의 시계 소리만이 그녀의 하루를 함께할 뿐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오래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부처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대는 혼자가 아니다.

마음을 놓지 않는 한 언제나 곁에 붙여가 있느니라.

그날부터 그녀는 매일 아침 작은 향을 피우고 손을 모았습니다.

오늘도 내 마음을 놓지 않게 해주소서.

그 짧은 기도가 외로움을 덜어주진 않았지만 그 외로움에 무너지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이 나이에 뭘 기대해요? 이제는 그냥 견디는 거죠.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생명의 끝에도 수행은 피어난다.

숨을 쉬는 그대는 아직도 복을 지을 수 있느니라.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세상의 소리보다 마음의 소리에 귀기 기울이게 됩니다.

젊을 때는 바쁘게 흘러가느라 듣지 못했던 내 안에 아주 조용한 울림.

그 올림은 말합니다.

지금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다.

어느 사찰에는 매일 새벽 문을 여는이가 있습니다.

그는 손님도 없고 방문객도 없는 날에도 늘 문을 엽니다.

누가 오지 않아도이 문은 항상 열려 있어야 하니까요.

그의 말은 사람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기댈 곳이 없다고 느껴질 때 우리도 우리 마음에 문을 열어 보아야 합니다.

다혀 있던 그 문을 조용히 열고 그 안에 숨어 있던 고통과 마주할 때 비로소 우리는 스스로의 집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또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는 마음에 속지 말고 마음을 살펴보라.

고요함은 마음의 본래 성품이니라.

흔들리는 마음을 억누르려 애쓰지 말고 조용히 들여다보는 것.

그것이 곧 수행입니다.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늘 말이 없고 그림자처럼 조용히 있던 아이였습니다.

선생님은 그 아이를 걱정하며 물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니? 아이는 고개만 흔들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아이가 쓴 시한 구절을 선생님은 보게 됩니다.

나는 혼자서도 괜찮다고 매일 나에게 말해요.

하지만 가끔은 그냥 누가 내 이름을 불러줬으면 좋겠어요.

그 신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았던 마음의 외침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혼자가 아니야.

나는 네가 여기에 있다는 걸 알아.

그 말 한 마디는 그 아이에게 처음으로 피어난 봄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그렇게 말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그렇게 말해 줘야 합니다.

나는 너의 마음을 알아.

너는 지금 잘 견디고 있어.

어떤 날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도 위로가 됩니다.

바람이 불고 구름이 흐르고 해가지는 그저 평범한 하루.

그 하루가 무너지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감사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지극한 평범함 속에 지극한 수행이 있느니라.

번다한 일상 속에서도 한숨 쉬는 그 자리에 자비가 피어날 수 있습니다.

한 수행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한때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도 등을 돌렸으며 모든 것을 잃은 채 산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는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 땅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나는 실패했다.

나는 다 잃었다.

그렇게 수많은 날을 흘려보낸 뒤 어느 날 문득 그는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다른 말을 했습니다.

나는 아직 숨 쉬고 있다.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그것은 변명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깊은 고요를 마주한 것이었습니다.

그 고요는 말합니다.

모든 것이 사라져도 마음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부처님께서도 이르셨습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빛은 더욱 또렷하니라.

그대가 흘린 눈물은 다음생을 밝히는 등불이 되느니라.

지금이 순간 외로움을 겪고 있다면 기억하세요.

그 외로움은 약함이 아니라 생명력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사람은 울지도 않습니다.

당신이 슬퍼하고 외롭고 지쳤다는 그 감정 하나하나가 당신이 아직도 살아 있는 존재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살아 있음은 기적이고 기적은 언제나 조용히 시작됩니다.

그러니 오늘 밤 부디 마음속으로 조용히 말해 주세요.

나는 오늘도 내 마음을 지켰다.

나는 오늘도 나를 놓지 않았다.

그 말이야말로 수행의 뿌리이고 자비의 씨앗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지금이 외로움은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 큰 연꽃으로 피어나게 될 것입니다.

어떤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사람들 틈에 있어도 늘 혼자인 느낌이 들어요.

그 말은 단순한 외로움이 아니라 마음이 어디에도 붙지 못한 채 떠다니고 있다는 고백이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머무는 마음이 없으면 그대는 늘 떠도는이가 되느니라.

허공을 헤매는 바람은 쉴 곳을 찾지 못하니 그대 먼저 마음의 자리를 마련하라.

마음의 자리란 거창한 곳이 아닙니다.

누군가와의 특별한 인연도 아니며 눈에 보이는 장소도 아닙니다.

마음의 자리는 내가 나를 알아보는 자리입니다.

누구보다 나에게 가장 먼저 인사하는 순간입니다.

오늘도 잘 왔어.

지금 여기 있는 너를 내가 알아가 있었습니다.

늘 성공을 쫓으며 살았고 겉으로는 누구보다 단단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밤은 길고 외로웠습니다.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불안이 침묵 속에서 더 크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그는 어느날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걸까? 대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가슴 어딘가에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무너질 것 같아서라는 속삭임만이 들려왔습니다.

우리는 때로 멈추면 무너질까 봐 멈추지 못합니다.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멈추는 자가 본다.

보는 자가 수행자여 멈추는 자가 지혜를 얻느니라.

그는 결국 멈추기로 결심했습니다.

작은 사찰의 몸을 맡기고 매일 아침 해가 뜨기 전 호흡을 느끼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호흡이 자신의 존재를 되찾는 첫걸음이었습니다.

나는 살아 있다.

지금 숨 쉬고 있다.

그 단순한 자각이 거대한 안도의 숨이 되었습니다.

기댈 곳이 없는 인생이 아니라 자신을 바라보지 못했던 삶이라는 걸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을 보는 자는 세상을 거울처럼 비출 수 있느니라.

마음이 맑으면 모든 것이 맑고 마음이 흐리면 세상도 흐리게 보이느니라.

우리가 힘들고 외로울 때 세상이 냉정해 보이는 이유는 세상이 변해서가 아니라 내 마음이 지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나의 마음부터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새 아이를 키우며 늦은 밤까지 청소일을 했습니다.

남편은 병상에 있었고 메일이 버거웠습니다.

그녀는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괜찮아.

엄마는 괜찮아.

하지만 그녀의 눈빛은 말과 달랐습니다.

어느 날 아이가 물었습니다.

엄마는 진짜 괜찮아? 그 말에 그녀는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니, 엄마도 많이 힘들어.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진실한 눈물은 마음을 씻고 자비를 키우느니라.

그날 이후 그녀는 하루에 한 번 자신을 안아 주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을 재우고 난 밤 조용한 방한 구석에서 나도 괜찮지 않을 수 있다.

그래도 나는 잘하고 있다.

그 말을 반복하며 메일을 견습니다.

자비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내 삶의 무게를 인정하고 넘어지지 않게 팔을 벌려주는 그 순간이 곧 자비입니다.

어느 스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는 말을 하지 않아도 존재로 위로가 되고 물은 흐르는 것만으로도 생명을 살리느니라.

그도 말없이 존재로 누군가를 위로하고 있니라.

내가 내 삶을 살아내는 것.

그 자체가 누군가에겐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의 희망이 되어 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이의 인정을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진실하기 위해 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마음이 지치고 외로울수록 자기 앞에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는 지금 괜찮지 않다.

나는 지금 누군가의 말 한 마디가 그립다.

이 고백이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이 고백이 수행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을 숨기면 괴로움은 더 깊어지느니라.

그대가 스스로를 드러내는 순간 괴로움은 사라지기 시작하느니라.

우리는 자주 괜찮은 척을 하며 삽니다.

하지만 괜찮지 않을 수도 있는 오늘 그렇게 솔직한 하루가 우리의 삶을 더 깊고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한시인은 말했습니다.

가장 조용한 곳에서 가장 큰 울림이 시작된다.

그 조용한 울림은 어쩌면 바로 당신 마음 안에서 시작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당신이 숨을 고르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수행 중입니다.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보지 않는 그 자리에 당신의 마음은 깨어 있습니다.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고요는 말을 하지 않으나 가장 깊은 법을 전하느니라.

어느 젊은 수행자는 말했습니다.

저는 아직 아무것도 이룬게 없습니다.

그러자 스님이 말했습니다.

그대는 이미 고요 속에 스스로를 맡겼으니 그 자체로 큰 수행을 하고 있는 것이요.

세상은 언제나 결과를 묻습니다.

하지만 수행은 과정을 묻습니다.

외롭고 지친 오늘 하루를 견딘 자체가 이미 자비의 한 걸음이 됩니다.

그러니 지금이 순간도 서툴고 불완전하더라도 괜찮습니다.

그 마음을 잊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진짜 수행입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기도해도 달라지는게 없어요.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대가 기도하는 동안 마음이 달라지느니라.

세상은 당장 변하지 않을지 몰라도 내가 나를 대하는 태도는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바라보는 연습.

그 한 걸음이 매일을 바꿉니다.

그 바뀐 하루가 모이면 어느 날 문득 삶이 조금 덜 아프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다시 말씀하십니다.

마음은 거울과 같으니 매일 닦아야 맑아지느니라.

한 순간 흐려진 거울도 다시 맑게 될 수 있느니라.

지금 당신의 마음이 흐려졌다면 그 또한 괜찮습니다.

마음을 탓하지 말고 그 마음을 다시 한번 다정히 닦아 주세요.

다정한 말 한 마디, 고요한 호흡 한 번, 한 모음의 따뜻한 차처럼 우리의 삶은 그렇게 작은 것으로도 조금씩 다시 살아납니다.

삶은 격려가 필요합니다.

가장 큰 경려는 내가 나에게 보내는 말입니다.

오늘도 여기까지 잘 왔어.

비록 완벽하지 않아도 지금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그대가 스스로를 인정하는 순간 세상은 더 이상 그대를 흔들 수 없느니라.

그러니 오늘 밤 다시 한번 말해 주세요.

나는 흔들릴 수는 있어도 무너지지 않는다.

나는 다시 나를 일으킬 것이다.

지금이 길은 어두워 보이지만 끝이 없는 길이 아닙니다.

이 길은 나를 만나기 위한 길입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내가 나를 알아주는이 길.

이 이 길 위에서 만나는 고요한 빛이 당신의 수행을 지켜 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내일도이 길을 걷습니다.

외롭지만 단단히 지치지만 꺾이지 않고이 걸음은 계속됩니다.

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시작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대가 걷는이 길이 곧 수행이니 멈추지 마라.

한 걸음 한 걸음이 곧 자비가 되느니라.

사람들은 종종 묻습니다.

이 길의 끝은 어디인가요? 하지만 수행자의 길에는 끝이 없습니다.

걸음을 멈추는 순간에도 그 멈춤조차 수행이 됩니다.

어느 노스님께 누군가 물었습니다.

스님은 언제 고통에서 벗어나셨나요? 그는 조용히 미소지며 말했습니다.

고통이 사라진 적은 없습니다.

그저 함께 머무는 법을 배웠을 뿐입니다.

외로움도 마찬가지입니다.

없애야 할 것이 아니라 함께 앉아 있어야 할 친구입니다.

그 친구의 손을 잡고 조용히 말해 주세요.

나는 너를 이해해.

이제 도망가지 않을게.

그렇게 마음의 그늘을 인정한 순간 우리는 더 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외로움을 부정할 때 우리는 고립되지만 외로움을 받아들릴 때 우리는 스스로와 다시 연결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그대의 그림자를 미워하지 마라.

그림자는 그대가 빛속에 있다는 증거이니라.

어떤 청년이 있었습니다.

늘 사람들과 어울리며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마음 한쪽엔 커다란 구멍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명랑하다고 말했지만 그는 누구에게도 진짜 마음을 꺼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작은 사찰의 마당에서 묵묵히 스님을 돕던 노인을 만났습니다.

청년은 묻지 않았고 노인도 말하지 않았지만 그 침묵 속에 무언가 따뜻한 것이 있었습니다.

며칠 후 청년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습니다.

아무도 제 마음을 모르는 것 같아요.

그러자 노인이 말했습니다.

"내가 너를 알지 못해도 괜찮다.

너는 너를 알고 있느냐?" 그 말은 청년의 마음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다시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처음으로 나는 나를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날 이후 청년은 매일 아침 거울 앞에 서서 조용히 자신을 바라보았습니다.

처음엔 낯설럽고 어색했지만 어느 순간 그는 자신에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너를 알고 싶어.

마음은 그렇게 열린 문을 통해 조용히 피어납니다.

스스로에게 진실해지는 시간.

그것이 삶의 회복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진실한 자는 외롭지 않느니라.

그는 스스로와 함께 있기 때문이니라.

외로움을이기는 법은 수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먼저 내 마음과 다시 만나는 것입니다.

한 할머니는 말했습니다.

젊을 땐 친구가 많았는데 나이든 내 마음을 들어 줄 사람이 없어요.

하지만 그녀는 매일 아침 일기를 씁니다.

그 일기 속에서 그녀는 자신에게 말할 겁니다.

오늘은 어떤 기분이었니? [음악] 괜찮았어? 그래도 잘 견구나.

아무도 읽지 않는 그 일기는 그녀의 마음을 붙드는 칠이 되었습니다.

하루를 견디게 하고 다시 내일을 바라보게 하는 작은 기도였습니다.

마음은 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말은 타인이 아닌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어야 합니다.

그 말이 곧 업이 되고 수행이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대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그대 마음의 거울이니 늘 다정이 말하라.

그 다정이 세상을 밝히느니라.

지금 당신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가고 있나요? 그 말은 당신의 마음을 안아주고 있나요? 누군가를 위로하듯 스스로에게도 그렇게 말해 주세요.

괜찮아.

오늘 힘들었지? 그래도 여기까지 잘 왔어.

그 단순한 말이 지금이 순간 당신을 다시 숨 쉬게 해 줄 것입니다.

마음이 무너질듯한 날엔 그 어떤 철학도 그 어떤 논리도 당신을 일으켜 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말 한 마디는 그 모든 것보다 더 큰 힘이 됩니다.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늘 혼자 밥을 먹고 혼자 놀았던 아이.

학교에서도 말이 없고 조용한 아이였습니다.

어느 날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너는 조용하지만 나는 너를 보고 있어.

그 말한 마디에 아이는 처음으로 웃었습니다.

우리가 외롭지 않은 이유는 세상이 변해서가 아니라 누군가 내 존재를 알아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내가 나를 알아주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그대가 그대를 잊지 않으면 그대는 언제나 둘이 아니니라.

그러니 오늘도 내 마음에게 말해 주세요.

나는 너를 잊지 않았다.

비록 바쁘고 지쳐 있었지만 나는 지금 여기 다시 너에게 돌아왔다.

마음은 그렇게 기다려 줍니다.

배신하지 않습니다.

조용히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삶이 고단할수록 우리는 마음을 잊고 살게 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것도 가장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것도 결국 마음입니다.

한스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을 지키는 자는 세상 어떤 비바람도 두렵지 않다.

왜냐하면 세상의 바람은 밖에서 불어오지만 마음의 고요는 안에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 고요는 누가 대신 만들어 줄 수 없습니다.

명상도 기도도 수행도 결국 내가 내 마음과 함께하지 않으면 형식만 남게 됩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 단 5분만이라도 마음과 함께 하세요.

조용히 앉아 나는 지금 어떤 마음인가? 그 물음을 던져 보세요.

대답이 없더라도 괜찮습니다.

그 질문 자체가 이미 당신과 마음을 잊는 다리가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묻는 자는 깨어 있는 자여 듣는 자는 곧 길 위에 있느니라.

당신은 지금 그 길 위에서 있습니다.

외롭고 지친 마음이 있을 때 그것을 없애려 하지 마세요.

그저 그 옆에 조용히 앉아 주세요.

말없이 함께 있어 주는 것.

그것이 가장 깊은 위로입니다.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마당의 화분에 물을 주며 오늘도 살아 있구나 하고 중얼거렸습니다.

그 말은 아무에게도 들려주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말이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스스로에게 물을 줘야 합니다.

가정한 말, 고요한 시간, 그리고 나를 향한 작은 관심.

그것이 우리의 마음을 다시 피워냅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내 마음은 너무 상해서 이제 아무 느낌도 없어요.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가장 깊이 상한 마음에서 가장 향기로운 연꽃이 피어나느니라.

그러니 포기하지 마세요.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지라도 당신의 마음엔 이미 연꽃에 씨앗이 심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씨앗은 당신이 다시 나를 바라볼 때, 다시 나에게 말을 걸 때 조용히 깨어날 것입니다.

삶은 늘 완성되지 않은 채로 흘러갑니다.

우리는 늘 어딘가 부족하고 늘 어딘가 갈증을 느낍니다.

그렇기에 수행은 멈추지 않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다시 말씀하십니다.

그대가 지금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면 그대는 이미 돌을 걷고 있는 것이니라.

지금 당신이 있는이 자리 그 자체가 수행의 길위입니다.

어떤 특별한 자격도 필요 없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저 지금 여기에 있다는 사실 하나로도 당신은 이미 수행 중입니다.

당신의 순결, 당신의 침묵, 당신에 깨어 있음이 바로 법입니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마세요.

지금 걷고 있는이 속도이 걸음으로 충분합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행은 바깥의 속도가 아니라 마음의 방향으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이는 말합니다.

나는 너무 느려요.

매번 제자리 걸음 같아요.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한 걸음이라도 그대가 마음을 다해 뒤딘다면 그것은 이미 천겹의 수행이 되느니라.

계속해서 흔들리고 자꾸만 돌아가는 것 같아도 괜찮습니다.

마음은 직선이 아니라 원처럼 돌고 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다시 돌아와 자신을 바라보는 그 순간입니다.

수행이란 그렇게 끝없이 돌아오는 연습입니다.

떠났다가도 다시 돌아오고 잊었다가도 다시 기억하고 그 모든 반복 속에서 우리는 점점 더 깊은 자비로 물 들어갑니다.

한 노신도가 있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세상일에 바빠 수행을 멀리했고 노년이 되어서야 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 나이에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을 때 스님은 말했습니다.

물을 길어 올리는데 늦은 때란 없습니다.

마음이 마른 지금 더 깊이 스며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그는 하루에 한 번 아무도 없는 대웅전 앞에 조용히 앉았습니다.

아무 말 없이 아무 의식 없이 그저 자신과 함께 머무는 시간을 늘려갔습니다.

보혈 속에서 그는 점점 웃는 법을 배워 갔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고요한 미소는 마음의 평화를 말없이 전하느니라.

그 미소 하나가 한생의 어지러움을 가라앉치기도 합니다.

때로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수행이 됩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무 기대없이 앉아 있는 것.

그 자리에서 우리는 다시 마음과 연결됩니다.

마음은 말보다 먼저 움직이고 말보다 오래 남습니다.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늘 어두운 표정으로 앉아 있던 아이는 누가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단지 옆에 함께 앉아 있어 준 친구 덕분에 아이는 처음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마워.

그냥 옆에 있어 줘서 위로란 말이 아니라 존재입니다.

누군가가 곁에 있어 준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마음은 다시 숨을 쉽니다.

그리고 그 곁이 바로 나 자신이 되어줄 수 있다면 우리는 더 이상 무너지지 않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자신을 가장 먼저 돌보는 자가 남도 깊이 얼루만 수 있니라.

자신의 마음을 먼저 알아주는 일 그것이 자비의 출발입니다.

한 중년의 여인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워낸 후 갑작쓸레 삶의 목적을 잃은듯한 공허에 빠졌습니다.

누구에게도 쓸모 없어진 것 같고 아무 일도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그녀를 잠식 했습니다.

그러다 그녀는 작은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흙을 만지고 씨앗을 심고 물을 주는 일.

특별한 의미가 있진 않았지만 매일 반복되는 그 작은 일이 그녀의 마음을 조금씩 덮어주었습니다.

그녀는 어느 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작은 싹을 돌보는게 결국은 내 마음을 돌보는 일이었어요.

부처님께서도 이르셨습니다.

작은 것 하나를 정성껏 돌보는이는 이미 세상을 돌보는 중이니라.

수행은 절 안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부엌해서 국을 끓일 때, 신발을 정갈이 놓을 때, 고요히 혼자 차를 마실 때, 그 모든 순간이 곧 수행입니다.

마음이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어디든 도량이 됩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수행이란 특별한 사람만 하는게 아닙니까?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수행은 삶과 분리되어 있지 않느니라.

숨쉬는 자는 모두 그 길 위에 있느니라.

지금 당신이 무언가를 참고 있고 눈물 흘리는 밤을 견디고 있으며 상처를 꾹 누르고 하루를 살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고귀한 수행자입니다.

이름이 없어도 계율를 몰라도 삶을 살아낸 자는 다 수행자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삶은 곧 수행이며 수행은 곧이니라.

그대가 오늘 하루를 온전히 살아냈다면 그 자체로 자비를 행한 것이니라.

그러니 오늘 당신이 있었던 그 자리에서 마음을 바라봐 주세요.

고단했던 하루의 기억 속에서도 내가 나를 놓지 않았다는 단 하나의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그 마음이야말로 당신을 가장 깊이 일으켜 세울 힘입니다.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부처님의 가르침 안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여전히 살아 있고 여전히 누군가를 생각하며 여전히 사랑하며 여전히 견디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날은 스스로를 마주보는 것이 두려울 수도 있습니다.

마음의 거울 앞에 섰을 때 내가 숨기고 있던 감정들과 마주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조차도 수행입니다.

진실을 바라보는 용기 그것이 바로 깨어 있는 마음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진실 앞에 선 자는 이미 번뇌에서 반발짝 벗어난 이니라.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판단하지 않고 다만 바라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마음속 분노도 슬픔도 억울함도 전부 나의 일부입니다.

그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품어줄 때 비로소 우리는 더 깊은 자비에 닿을 수 있습니다.

자비란 남을 향한 것이기 이전에 나를 품는 일입니다.

한 수행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늘 남에게 친절했지만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한없이 가혹했습니다.

어느 날 스승이 말했습니다.

그대는 남을 돌보려 애쓰지만 왜 자신의 마음에는 눈길을 주지 않습니까? 그 순간 수행자는 말없이 울었습니다.

그는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남에게 베푸는 따뜻함을 나에게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그날 이후 그는 자신의 마음에 매일 인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수고했어.

작은 인사 하나가 무너지려던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마음은 그렇게 다정한 손길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기억이 내일을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다정한 마음은 3천세계를 비추는 불이 되느니라.

그 등불 하나가 지금 당신 안에 있습니다.

그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해 오늘도 우리는 마음을 얼루만집니다.

한 노스님이 말했습니다.

나는 오랜 세월을 절에서 살았지만 가장 깊은 가르침은 부엌해서 얻었습니다.

제자들이 의해하자 그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속에 모든 불법이 있지 않느냐? 수행은 그처럼 일상 안에 숨어 있습니다.

설거지를 할 때, 방을 쓸 때, 누군가에게 따뜻한 차 한잔을 내밀 때 그 모든 순간이 부처님의 길입니다.

마음이 머무는 그곳이 곧 도량입니다.

어느 날 당신도 알게 될 것입니다.

특별한 시간이 아닌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 속에서 마음이 깨어나는 순간이 있음을.

그것이 수행의 진짜 모습입니다.

삶과 수행은 둘이 아닙니다.

그러니 지금이 순간 평범함 속에 빛을 찾아보세요.

당신의 숨소리, 창문을 스치는 바람, 손끝에 닿는 온기.

그것들이 당신의 수행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대의 삶을 허루 여기지 말라.

그대가 살아 있는 하루는 수행의 하루요.

법을 따르는 날이니라.

오늘도 당신이 눈을 뜨고 걷고 밥을 먹고 생각하고 사랑할 수 있었다면 그 하루는 이미 법안에서 완성된 것입니다.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하루 자신을 자주 다그치는이가 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할까? 왜 늘 모자할까? 하지만 수행자는 말합니다.

지금 여기 있는 나로도 충분하다.

이 말이야말로 가장 큰 자비입니다.

그리고 그 자비는 내가 나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

남이 줄 수 없는 것, 세상이 대신할 수 없는 것.

괜찮아.

그렇게도 충분해.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내가 되어야 합니다.

마음은 다그칠수록 멀어집니다.

하지만 다정하게 말할 때 조용히 돌아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연습합니다.

마음을 부르기, 마음을 안아주기, 마음과 함께 숨 쉬기 그렇게 이어지는 하루하루가 쌓여 언젠가는 아주 조용한 평화가 찾아옵니다.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는 그러나 분명히 나를 지탱해 주는 평화.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고요는 소리 없는 울림이니 그 울림을들을 줄 아는 자가 곧 수행자니라.

지금 당신이 그 올림을 찾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길 위에 있습니다.

멈추지 마세요.

비교하지 마세요.

판단하지 마세요.

지금이 마음,이 호흡,이 한 걸음이 당신을 이끌어 줄 것입니다.

어디든 괜찮습니다.

다만 마음과 함께 걷는다면 그리고 다시 오늘처럼 조용한 수행의 밤이 찾아옵니다.

마음을 눕히고 숨을 고르며 이렇게 말해 주세요.

내가 나를 놓지 않았기에 오늘도 살아 있구나.

그리고 그 말은 또 다른 하루를 이어가는 다리가 될 것입니다.

마음은 다리를 놓는 존재입니다.

절망과 희망 사이, 고통과 치유 사이, 외로움과 자비 사이에 놓이는 조용한 연결의 다리.

그 다리를 놓는 자는 언제나 고요하게 웃을 수 있습니다.

한 노승이 있었습니다.

그의 하루는 단순했습니다.

새벽 예불, 뜰기 차 한잔 누군가 물었습니다.

스님, 지루하지 않으십니까? 노승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단순한 하루가 가장 많은 마음을 씻어 주지요.

단순한 반복은 마음을 정갈하게 합니다.

아침마다 같은 자리에 앉아 숨을 고르고 같은 문장을 되새기며 같은 차를 따르는 일.

그 반복 속에 우리 마음은 점점 다듬어집니다.

자극이 사라지고 욕심이 옅어지고 대신 다정함이 자랍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다정함은 물과 같아 모든 것을 감싸되 다투지 않느니라.

오늘 하루 당신은 누구에게 다정했습니까? 그리고 스스로에게는 얼마나 따뜻했습니까? 어떤이는 자신에겐 늘 가혹하면서 타인에겐 관대하려 합니다.

하지만 마음은 균형을 원합니다.

나에게 다정해야 세상에도 다정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나를 외면한 채 주는 사랑은 언젠가는 매마르게 됩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매일 자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오늘 너는 괜찮았니?이 이 질문 하나가 하루를 구원합니다.

아무도 묻지 않아도 내가 내게 묻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대답합니다.

그래도 잘 견어.

마음을 다루는 일은 정원을 가꾸는 것과 닮았습니다.

잡초도 잘하고 계절 따라 시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매일 다가가 손질하고 빛을 주고 바람을 통하게 하면 다시 피어납니다.

수행도 그러합니다.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늘 혼자 그림을 그리던 아이는 나무 한 그루를 계속 그렸습니다.

누군가 이유를 물었을 때 아이는 말했습니다.

얘는 말이 없지만 항상 그 자리에 있어줘요.

그 자리에 있어 주는 존재 그것이 우리가 마음속으로 찾는 기댈 곳인지도 모릅니다.

말하지 않아도 이해받지 않아도 그냥 옆에 있어 주는 존재.

그 존재를 우리는 스스로가 되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대가 그대의 벗이 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진정한 벗이 될 수 없느니라.

외롭고 지친 날 당신이 당신 곁을 지켜주는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벗이 되어준 당신의 마음은 또 다른 이의 외로움을 껴안을 힘이 됩니다.

나를 돌보는 일이 세상을 돌보는 일의 시작이 됩니다.

그러니 오늘도 나에게 다정해지는 연습을 멈추지 마세요.

세상은 여전히 바쁘고 마음은 여전히 흔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흔들려도 괜찮다는 것.

흔들리되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

마음은 언제나 다시 돌아오는 집입니다.

집이란 무엇입니까? 누군가 말했습니다.

집이란 아무 설명 없이도 되는 곳.

우리가 마음을 집이라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아무 말 없이 아무 꿈임 없이 머물 수 있는 곳.

그곳이 마음입니다.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늘 사람들 사이에서 웃으며 지냈지만 밤이면 눈을 감지 못했습니다.

마음이 시끄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인의 권유로 짧은 명상 수업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그는 조용히 울었습니다.

누구도 그의 슬픔을 묻지 않았고 그는 누구에게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말했습니다.

처음으로 마음이 나를 안아주는 느낌이었어요.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마음이 나를 안아주는 느낌, 그것을 느끼기 위한 노력, 그것이 수행입니다.

화려한 법문도, 어려운 경전도 아닙니다.

다만 나를 알아차리는 마음이면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대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순간 그대는 이미 해탈의 문 앞에 있느니라.

지금 당신이 그 문 앞에서 있는지도 모릅니다.

조용히 문꼬리를 잡아 보세요.

문은 당신 쪽으로 열립니다.

수행은 언제나 나로부터 시작되어 다시 나로 돌아옵니다.

그 순환을 알게 될 때 우리는 더 이상 길을 헤매지 않습니다.

길은 밖에 있지 않고 늘 내 안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길을 걷는다는 건 남보다 앞서는 것도 아니요 특별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더 작아지고 더 단순해지고 더 부드러워지는 일입니다.

수행은 삶을 부드럽게 하는 길입니다.

당신은 지금 부드러워지고 있습니까? 더 말없이 들어주고 더 자주 멈춰서며 더 많이 내려놓고 있습니까? 그것이 바로 수행의 흔적입니다.

삶의 결이 고아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한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말수가 적은 남편은 늘 무뚝뚝했지만 매일 아침 아내보다 먼저 일어나 국을 대웠습니다.

그 작고 반복되는 손길이 오랜 세월 둘의 마음을 이어주는 끈이 되었습니다.

큰 말보다 작은 실천이 마음을 움직입니다.

말보다 앞서는 손길.

그 손길을 나 자신에게도 베풀 수 있다면 우리는 더 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마음이 늘 곁에 있으니까요.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그대의 손끝이 닿는 곳마다 자비가 피어나게 하라.

자비는 먼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매만지는 모든 것, 내가 주는 한마디, 내가 멈춰서는 그 자리에 자비는 피어납니다.

자비는 특별한 순간에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아무도 기대하지 않을 때 피어나는 것이 진짜 자비입니다.

내가 나에게 건내는 부드러운 말 한마디 그 작은 행동이 깊은 울림이 됩니다.

어느 날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매일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며 같은 자리에 앉은 노인을 마조했습니다.

노인은 말없이 앉아 창방만 바라보았습니다.

어느날 그녀는 작은 귤 하나를 조심스에 내밀었습니다.

노인은 그 귤을 받아들고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날 이후 두 사람은 말없이 눈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말보다 마음이 먼저였고 마음은 말없이 전해졌습니다.

마음은 늘 말보다 먼저 도착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조심하려 해도 마음은 이미 우리의 표정과 태도 속에 스며나와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을 먼저 정갈리해야 합니다.

말보다 마음을 먼저 닦아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말은 마음의 그림자와 같으니 마음이 맑으면 말도 맑아지느니라.

당신이 매일 쓰는 말.

당신이 오늘 나눈 대화 속에는 어떤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까? 한 노스님은 매일 새벽 대웅전 마를 닦았습니다.

어느 날 한 제자가 물었습니다.

스님, 어제도 닦으셨잖아요.

오늘도 다끄시나요? 스님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마음도 매일 닦아야 하듯 마루도 매일 닦아야 하느니라.

수행은 그렇게 매일하는 일입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라 아무렇지 않은 오늘.

오늘을 닦는 것이 바로 마음을 닦는 일입니다.

오늘의 말, 오늘의 순결, 오늘의 마음을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오랜 병관으로 지쳐 있던 그녀는 어느 날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은 그냥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괜찮아.

그 말은 그녀의 마음을 조용히 감싸 안았습니다.

수행이란 완벽함을 향한 길이 아닙니다.

오히려 불완전함을 껴앗는 연습입니다.

부족한 나를 미워하지 않고 실수한 나를 비난하지 않으며 지친 나를 이해하는 그 순간이 수행의 출발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존재는 어리석음을 품고 태어나되 자비로 그것을 이겨내느니라.

우리는 완전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완전해지려 애쓰기보다 다정해지려 애써야 합니다.

한 스님은 늘 허리를 굽히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나는 세상 앞에서 낮아질수록 내 마음은 높아집니다.

낮춤은 구력이 아니라 존중이고 겸손은 패배가 아니라 평화입니다.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을 위로하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내가 낮아지는 선택을 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진짜 자비를 배웁니다.

마음을 낮추는 연습.

그것이 수행의 한걸음입니다.

오늘 당신의 마음은 어디에 머물러 있었습니까? 높은 곳에 있었나요? 아니면 누구도 바라보지 않는 낮은 곳에 있었나요? 마음의 높이는 세상의 기준이 아닌 자비의 깊이로 가음해야 합니다.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던 그 아이는 방과 후 매일 교실 책상에 자신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나는 여기 있어요.

아무도 몰랐지만 그 이름은 외로움 속에서 피어난 자비의 씨앗이었습니다.

외로움 속에서도 마음을 놓지 않는이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살아가는이 그런 존재들이야말로 세상을 지탱하는 진짜 수행자입니다.

그리고 지금 당신도 그 길 위에 있습니다.

당신이 눈감기 전 마지막으로 나에게 건내는 말한 마디가 바로 수행의 끝맺음입니다.

오늘도 살아냈다.

그 고백하나면 충분합니다.

그것이 자비이고 그것이 불법입니다.

그리고 그 고백은 내일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됩니다.

아주 작고 연약한 말 한마디일지라도 그 안에는 하루를 견딘 진실이 담겨 있습니다.

살아냈다는 말은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마음을 놓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진실한 말은 칼보다 강하고 물보다 깊으며 불보다 따뜻하니라.

오늘 당신이 나에게 건낸 진실한 말한 줄이 마음깊은 곳에 등불이 되어 켜집니다.

어떤이는 말합니다.

나는 아직도 마음이 너무 약해요.

하지만 수행자는 압니다.

약한 마음이야말로 가장 먼저 고요에 닿는다는 것을 강한 척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흔느기는 마음에도 길이 있습니다.

강함이란 눈물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눈물을 흘리면서도 스스로를 안아주는 태도입니다.

약함을 품는 용기.

그것이 진짜 강함입니다.

수행은 그 약함을 정성껏 보듬는 일입니다.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늘 자신을 비난하며 살았던 그는 어느 날 작은 나무 아래 앉아 처음으로 자신에게 인사했습니다.

고생했어.

그 말 한 마디가 12회의 상처를 조금씩 녹였습니다.

위로란 특별한 언어가 아닙니다.

내가 나에게 진심으로 말하는 다정한 문장 하나.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그 말은 당신 안에 있는 부처의 목소리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내면의 소리에 귀기 기울이는 자는 바깥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느니라.

오늘도 세상은 시끄럽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속은 조용히 당신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 부름에 잠시 귀를 기울여 보세요.

괜찮아.

지금 그대로도 충분해.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어.

아무도 듣지 않아도 그 목소리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것이 당신의 내면의 스승입니다.

한 노파가 있었습니다.

매일 새벽 버스 정류장 옆 작은 돌불상 앞에 물한 그릇을 놓았습니다.

누군가 물었습니다.

누구를 위한 물입니까? 그녀는 말했습니다.

내 마음이 마르지 않도록 올리는 물입니다.

매일 마음에 물을 올리는 일.

그것이 수행입니다.

마음은 쉽게 마릅니다.

작게라도 매일 물을 주지 않으면 어느새 딱딱하게 굳어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반복합니다.

작고 단순한 기도처럼.

괜찮아.

고마워.

사랑해.

이 짧은 말들이야말로 마음의 샘물이 됩니다.

이 말들을 매일 한 모음씩 마시며 우리는 살아갑니다.

누가 주지 않더라도 내가 나에게 줄 수 있는 말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대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업이 되며 그대의 업은 곧 삶이 되느니라.

어떤 말을 삶에 심고 계십니까? 어떤 말이 당신의 내일을 만들고 있습니까? 말은 씨앗입니다.

하루 한 마디에 말이 마음밭에 뿌려져 언젠가는 커다란 나무가 됩니다.

그 나무가 그늘이 되고 누군가의 쉴 자리가 됩니다.

당신의 말이 그런 나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 스님은 매일 일기처럼 마음에 말을 새겼습니다.

오늘도 벗처럼 나를 대하자.

때론 실수했지만 그 마음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항상 고요했고 언제나 따뜻했습니다.

수행은 마음을 벗으로 대하는 일입니다.

꾸짖지 않고 몰아세우지 않고 다그치지 않는 것.

그저 옆에 앉아 다정하게 바라보는 것.

그렇게 자신을 대하는 연습이 자비의 시작입니다.

고요히 앉아 있는 그 순간 마음은 질문을 던집니다.

너는 오늘 너에게 얼마나 다정했니? 그 질문 앞에 망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충분히 노력하고 있고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자신에게 다정한이는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느니라.

당신 안의 다정함이 세상을 바꿉니다.

거창한 행동이 아니어도 그 마음 하나가 누군가에게 빛이 됩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을 너무 몰아칩니다.

더 열심히 더 잘해야 한다고.

하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멈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조용히 말해야 합니다.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이 이 말은 게으음이 아닙니다.

이 말은 포기도 아닙니다.

이 말은 치유입니다.

무너진 마음을 일으키는 가장 단단한 기둥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이 말을 연습합니다.

당신도 나도 모두가 마음의 병을 품고 살아갑니다.

누구는 겉으로 웃고 누구는 침묵 속에 숨지만 모두가 나름의 고통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니 더 다정해야 합니다.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외로움과 불안을 견디지 못해 떠돌던 그는 어느 산사에 잠시 머물렀습니다.

노스님은 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매일 아침 함께 차를 따았습니다.

청년은 나중에 말했습니다.

아무 말도 없었지만 그 시간은 제 삶을 다시 살게 했어요.

자비는 때때로 침묵 속에 존재합니다.

존재 그 자체로 위로가 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말보다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 함께 있는 마음이니라.

말하지 않아도 되는 관계,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공간.

그 속에 자비가 깃니다.

당신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말없이 옆에 있어 주는 사람.

설명 없이 다정한 시선을 건네는 사람.

그 자비가 지금 당신 안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지금 내 곁에 있어 주고 있는가? 누군가에게 기대기 전에 먼저 나를 안아주고 있는가?이 물음이 다시 나를 길위로 이끌어줍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그대 스스로가 그대의 등불이 되라.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습니다.

대신 아파 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를 일으키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한 걸음씩 아주 천천히 멈춰도 괜찮고 돌아가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다시 나를 향해 걷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발걸음이 수행이고 그 마음이 자비입니다.

마음이 흔들릴 때 당신은 무엇을 붙잡습니까? 바깥에 정답이 아니라 안쪽에 다정함을 붙잡아야 합니다.

아무리 요동쳐도 다정함은 마지막까지 남아 당신을 지켜줍니다.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 저녁 노후를 바라보며 혼잣 말을 했습니다.

오늘도 잘 견다.

자식도 친구도 없었지만 그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마음이 늘 곁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요한 순간 당신의 마음은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눈앞에 풍경 넘어 당신의 속마음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그 바라 깊을수록 우리는 세상을 더 따뜻하게 감살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을 꿰뚫어보는이는 세상 모든 진실을 꿰뚫느니라.

지금 당신이 당신을 보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진실의 길 위에 있습니다.

이제 천천히 눈을 감아 보세요.

바깥에 소음은 멀어지고 안쪽에 순결이 가까워집니다.

그리고 속삭이듯 말해 보세요.

나는 나의 벗이다.

그 말이 오늘 당신을 지켜줄 것입니다.

그리고 내일 다시 길 위에 설 때 오늘이 마음을 잊지 마세요.

다정한 눈빛, 고요한 숨결, 흔들리지 않는 중심.

그것이 당신의 등불이 되어 어둠을 비출 것입니다.

당신의 수행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삶을 사랑하려는 마음, 자신을 이해하려는 노력, 누군가에게 조용히 다가서려는 용기.

그 모든 것이 법의 향기입니다.

법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당신의 순결 안에 당신의 말 한마디 안에 오늘의 침묵 안에 있습니다.

그 침묵 속에서 부처님께서는 여전히 당신을 부르고 계십니다.

그리고 당신은 오늘 그 부름에 답하고 있습니다.

말없이 다정하게 마음을 열고 네, 저는 여기에 있습니다.

그 대답 하나로 다시 삶은 이어집니다.

그러니 두려워 마세요.

외로움도 아픔도 모두 품고 갈 수 있습니다.

마음이 다정하면 어떤 상처도 길이 됩니다.

어떤 절망도 자비가 됩니다.

한 숨 깊이 들이쉬고 조용히 내쉬어 보세요.

숨결이 살아 있다는 것.

그 하나로도 우리는 수행 중입니다.

그 숨이 끊어지지 않는 한 잡이도 끊어지지 않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숨이 닿는 곳마다 자비도 함께 머무느니라.

그러니 지금이 순간 당신의 숨이 머무는이 자리 바로 그곳이 수행의 도량입니다.

그리고 그 도량은 오늘도 조용히 당신을 안아줍니다.

아무 말 없이 아무 조건 없이 살아 있는 당신 존재하는 당신 그 자체로 존귀한 당신을 당신이 누군가를 꼭 안아줄 수 없을 때에도 마음으로 품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 다정한 품은 거리를 넘어 마음을 닿게 합니다.

마음이 닿는 곳엔 고요한 기도가 흐릅니다.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늘 불평에 하루를 시작하고 후회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아침에 창문을 열며 다짐했습니다.

오늘은 한 가지라도 감사하자.

그날 저녁 그는 종이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따뜻한 햇살 그것 하나만으로도 고마웠다.

아주 작고도 소박한 감사를 시작으로 그의 하루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감사는 마음의 꽃이요 자비의 향기니라.

감사는 외부의 조건이 아니라 내면의 눈으로 피어나는 꽃입니다.

그 꽃이 피는 마음은 세상도 밝게 비춥니다.

감사를 습관처럼 품는이는 쉽게 분노하지 않습니다.

쉽게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그 마음에는 여백이 있고 그여 속에서 잡이는 자랍니다.

당신의 마음에도 오늘 그 여백을 남겨두세요.

어느날 한 노스님이 병상에은 제자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아프더라도 마음까지 아프게 하지는 말아라.

몸은 무너질 수 있어도 마음은 끝까지 품어야 하느니라.

그 말은 제자의 눈에 눈물을 맺치게 했습니다.

그날 이후 그는 매일 아픈 몸을 쓰다듬으며 속삭였습니다.

괜찮아.

오늘도 고맙다.

그 말이 병보다 깊은 곳을 치유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병을 고치려 했습니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치유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나를 비난하는 대신 나를 돌보는 연습.

그것이 회복의 시작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몸은 병들 수 있어도 마음은 병들게 하지 말지어다.

마음이 중심을 잡고 있으면 어떤 병도 우리 삶을 무너지게 하지 못합니다.

고요는 늘 중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고요한 마음은 상황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고요는 고통 속에서도 슬픔 속에서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외부의 평화가 아니라 내부의 수용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한 여성은 오랜 시간 남편의 병관호를 했습니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고단했지만 그녀는 매일 아침 작은 기도를 올렸습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사랑하는 마음 잊지 않게 해주소서.

그 기도는 그녀를 지탱했습니다.

사랑이라는 말이 때론 무거울지라도 그것을 잊지 않으려는 마음이 그녀를 견디게 했습니다.

견딘다는 것은 사랑을 잊지 않는 또 다른 말입니다.

당신도 그런 기도를 해본 적이 있나요?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오늘은 조금 더 다정하자.

그 말은 세상을 바꾸지 않더라도 당신의 하루를 바꿔 줄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마음이 곧 길이니 그대의 마음이 따뜻하면 모든 길도 따뜻하리라.

길이 힘든 것이 아니라 마음이 매마를 때 길은 험해집니다.

마음에 물을 주세요.

그것이 수행입니다.

오늘 하루 마음에 물을 줄 수 있는 순간은 어디에 있었나요?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쉰 그 시간.

하늘을 올려다보며 멈춘 그 찰라.

조용히 누군가를 떠올린 그 순간 모두가 수행의 자리입니다.

수행은 절에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있는 그 자리가 도량입니다.

지하철 안에서도 사무실 책상 위에서도 늦은 밤 침대 머리에서도 수행은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공간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숨을 쉬고 어떤 마음으로 말을 내며 어떤 마음으로 오늘을 바라보는가? 그 마음이 수행이고 그 마음이 자비입니다.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늘 외로움에 시달리던 그는 어느 날 거울 앞에 서서 혼잔 말을 했습니다.

나는 혼자지만 나와 함께 있어.

그 말은 단 한 번이었지만 그의 마음에 오랫동안 머물렀습니다.

외로움을이기는 건 대단한 용기가 아닙니다.

그저 스스로를 향한 조용한 인사 한마디 나는 여기 있어.

그 존재 확인이 외로움을 물러나게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외로움을 피하지 말고 외로움과 함께 앉으라.

외로움은 결핍이 아니라 나 자신을 마주할 기회입니다.

그 순간을 외면하지 마세요.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저 내 안에 고요를 향해 시선을 돌리는 것.

거기서부터 모든 것이 모든 회복도 모든 사랑도 한 스님이 매일 산길을 오르며 중얼거렸습니다.

걸어도 좋고 멈춰도 좋다.

길은 항상 내 안에 있으니 그 말은 바람처럼 흘러가지만 마음엔 잔잔히 울림을 남겼습니다.

당신의 오늘도 그런 한 문장이 있었기를 바랍니다.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문장.

나를 다시 바라보게 해주는 문장.

순결처럼 가볍지만 등불처럼 화난 그 안주를.

삶은 언제나 완벽하지 않습니다.

어딘가는 비어 있고 어딘가는 과하고 어딘가는 흔들립니다.

하지만 그 모든 틈 속에서 자비는 피어납니다.

틈은 약점이 아니라 빛이 스며드는 통로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 완전한 마음만이 있을 뿐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다정할 수 있습니다.

그 다정함이 수행이고 그 다정함이 자비입니다.

오늘 하루 당신은 몇 번 숨을 쉬었나요? 몇 번 눈을 감았고 몇 번 마음을 놓았나요? 그리고 지금이 순간 다시 마음을 들여다 보세요.

당신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살아 있다는 건 기적입니다.

수많은 가능성과 어둠을지나 여기까지 왔다는 것.

그래서 당신의 존재는 그 자체로도 자비의 근거입니다.

그것을 기억하세요.

숨을 내쉴 때마다 감사하세요.

말을 내뱉기 전마다 다정함을 떠올리세요.

눈을 마주할 때마다 자비를 품으세요.

그렇게 마음은 매일 피어나고 그렇게 삶은 매일 이어집니다.

한 마을에 매일 새벽 종을 치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그에게 감사하지 않았고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말했습니다.

이 종은 내 마음에 울리는 법문이야.

당신도 그렇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에게 다정한 소리를 들려주는 것.

그 소리가 당신을 지켜주고 또 다른 이에게 울림이 될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그대의 울림이 세상을 감싸게 하라.

그 울림은 크지 않아도 됩니다.

조용해도 느려도 작아도 괜찮습니다.

진심이라면 반드시 닿습니다.

그리고 그 진심은 언젠가 또 다른 마음을 깨웁니다.

오늘의 당신처럼 과거에 누군가가 남긴 다정함이 지금 당신의 삶을 바꾸었듯이 다정함은 늘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기억하세요.

당신이 오늘 품은이 마음 하나가 누군가의 밤을 건너게 해 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당신의 수행은 혼자만의 길이 아니라 함께 걷는 자비의 길입니다.

한 노비구니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번명도 잊혀질만큼 조용한 삶을 살았지만 제자들에게 남긴 말은 모래도록 전해졌습니다.

나무는 열매를 자랑하지 않는다.

자비는 그늘로 남는다.

자비는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드러내지 않아도 스며들고 기억되고 이어집니다.

당신의 다정한 말과 생각이 지금이 순간에도 누군가의 마음에 머물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대의 하루가 곧 경전이니 그 하루를 맑게 하라.

오늘 당신이 남긴 말, 눈빛, 침묵, 순결.

그 모든 것이 한 줄 한 줄의 가르침이 됩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은 결코 낫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공간을 넘어도 살아 있는 마음은 이어집니다.

지금의 당신이 그 일부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당신은 수행자입니다.

걷는 걸음마다 마음을 들여다보고 마시는 숨마다 삶을 껴안고 전하는 말마다 자비를 다으려 애쓰는 존재.

그것만으로도 이미 길 위에 있습니다.

길이 어둡다고 주저 앉지 마세요.

등불은 이미 당신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빛은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 자신이 밝혀야 할 등불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묵묵히 걸어가면 됩니다.

당신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

바람에 흔들릴 수는 있어도 완전히 꺼지지는 않습니다.

고요한 마음으로 다시 숨을 고르고 다시 한 걸음을 내딛는 것.

그것이 수행의 시작이자 지속입니다.

등불을 지키는 일은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하루 한 번 마음을 얼루만지는 습관.

혼잔 말처럼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

오늘은 어떤 마음이었니? 그 한 문장이 등불을 밝혀줍니다.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집안이 늘 소란했고 마음 둘 곳 없는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밤마다 별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그 누구도 그 소원을들은 적 없었지만 아이는 매일밤 잊지 않고 말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그 마음을 들어 준 건 다름 아닌 자신이었다는 것을.

자비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위로를 기다리기보다는 내 마음을 먼저 들어 주는 것.

나의 말에 귀기울리는 그 순간부터 자비는 시작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그대의 말이 그대의 마음을 깨우느니라.

그러니 오늘도 스스로에게 묻고 답해 보세요.

지금 나는 어떤 마음인가? 그리고 말해 주세요.

괜찮아.

그 마음도 마음을 깨운다는 것은 특별한 수행이 아닙니다.

매일 잠시 멈춰 나의 내면을 살피는 것.

오늘 하루의 기쁨과 슬픔을 조용히 앉아 마주보는 것.

그것이 고요를 부르고 자비를 심습니다.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활기차 보였지만 속은 늘 공허했습니다.

그는 아무도 모르게 매일밤 일기를 썼습니다.

나만 아는 진심이 있다는 것 그걸로도 괜찮다.

글이 길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루 한 줄 마음의 기록을 남기는 것.

그것이 곧 당신의 가르침이 되고 당신의 등불이 됩니다.

말보다 중요한 건 마음의 움직임입니다.

당신이 쓰는 한 문장이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습니다.

아니 그 문장이 먼저 당신 자신을 살릴 수 있습니다.

자비는 멀리 흘러가기 전 나를 먼저 감싸야 비로소 퍼질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대의 글이 법이 되고 그대의 숨이 경이 되느니라.

당신의 하루는 곧 살아 있는 경전입니다.

당신의 삶은 스스로에게 주어진 법문입니다.

어느 노스님은 아침마다 대나무 숲을 걸었습니다.

말없이 걷는 그 걸음에서 그분은 말했습니다.

이 대숲 바람소리가 나의 스승이다.

세상의 모든 소리 속에서도 배움은 있습니다.

오늘 당신이들은 말 중에서 무엇이 가장 오래 남았나요? 누군가의 다정한 인사, 스척한 노래 한 소절, 혹은 조용히 내 안에서 울린 한 마디.

그 울림이 바로 당신의 수행입니다.

수행은 거창한 단어가 아닙니다.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똑같은 풍경 속에서 다정함을 찾아내는 힘.

그것이 곧 자비의 실천입니다.

오늘 당신은 어떤 다정함을 품었나요? 한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매일 아침 차를 나누며 서로의 눈을 바라보았습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소?이 눈빛이면 충분하지.

그것이 그들의 언어였습니다.

눈빛 하나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당신의 마음도 분명 전해집니다.

다만 서두르지 마세요.

마음의 온도는 천천히 전달되기에 기다림 또한 자비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다정한 마음은 멀리서도 느껴지고 침묵은 말보다 깊은 법이니라.

그러니 침묵 속에서도 사랑을 전하세요.

그 마음은 언젠가 꼭 닿게 됩니다.

침묵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말이 없다고 사랑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정한 눈빛, 따뜻한 존재감, 조용한 기다림.

그 모든 것이 말보다 강한 마음의 표현입니다.

오늘 당신이 말하지 못한 그 마음도 괜찮습니다.

다만 마음속에서 잊지 말아 주세요.

나는 지금도 누군가를 향해 따뜻한 마음을 품고 있어 그 진심은 길을 찾아갑니다.

어느 스님은 매일 기도를 마친 후 손을 모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이 마음 오늘도 다치지 않게 해 주소서.

그 기도가 마음을 하루 내내 지켜주는 방패가 되어 주었습니다.

당신도 그처럼 기도해 보세요.

남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자신을 위한 기도.

오늘 하루 내 마음이 나를 떠나지 않게 해주소서.

그 기도 안 하면 충분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마음이 머무는 곳에 법이 머무느니라.

그러니 지금 당신의 마음이 머무는 자리가 곧 수행의 도량입니다.

그 자리를 맑게 하세요.

걷는 길이 멀고 날이 흐리더라도 괜찮습니다.

당신이 자신의 마음을 잊지 않는 한 어떤 길도 법의 길이 됩니다.

외롭고 조용한 길일지라도 그 길은 분명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삶에 지쳐 모든 걸 내려놓고 싶었던 날 우연히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목소리에 멈춰섰습니다.

당신이 살아 있다는 것 그것 하나면 충분합니다.

그 말은 그녀의 하루를 바꾸었습니다.

이유 없는 눈물이 흘렀고 다시 한 걸음을 내디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 말이 때로는 생명을 건너게 해줍니다.

당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혹은 나 자신에게.

괜찮아.

여기까지 온 너는 정말 대단해.

이 이 말은 당신의 마음을 품어주는 자비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대가 먼저 자신을 품을 때 세상도 그대를 따뜻하게 품으리라.

당신의 품이 따뜻해질수록 삶의 모든 순간이 수행이 됩니다.

우리는 자주 묻습니다.

내가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그 물음 앞에서 부처님은 조용히 미소 지으십니다.

살아 있음이 수행이니라.

수행은 잘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지금이 삶을 다정하게 대하는 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당신은 충분히 잘 살아냈습니다.

그 사실 하나로도 수행은 깊어집니다.

하루의 끝에서 다시 말해 보세요.

오늘도 수고했어.

그 말은 내일의 첫빛이 됩니다.

어둠을 지나온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말은 다정한 인정입니다.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늘 혼자 밥을 먹었고 혼자 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매일 잠들기 전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내가 나를 잊지 않을게.

그 한 문장은 아이를 지켜주었습니다.

스스로를 기억하는 마음이 외로움보다 강했습니다.

지금의 당신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일 수 있습니다.

당신의 하루가 누구에겐가 위로가 됩니다.

당신의 조용한 다짐 하나가 멀리 있는 누군가의 삶을 비춰줍니다.

자비는 항상 그렇게 보이지 않는 다리로 이어집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다정함은 가장 오래 남는 법이니라.

오늘 당신이 전한 따뜻한 말 한 마디는 오래도록 누군가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마세요.

당신이 걷는이 길은 혼자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수많은 다정한 마음이 당신과 함께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앞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마음속에 등불은 늘 타오르고 있습니다.

그 빛을 믿고 한 걸음 더 내디드세요.

어둠은 빛을 삼키지 못합니다.

마음속의 자비는 결코 꺼지지 않습니다.

다만 당신이 그 불꽃을 기억해 주는 일 그것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그 불꽃은 살아 있습니다.

흔들릴 수는 있어도 꺼지지 않습니다.

당신이 지금이 순간 그 마음을 바라보는 것 그것이 수행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대의 마음이 다정하면 세상도 다정하리라.

그러니 오늘도 다정한 마음을 품어 보세요.

그것이 가장 먼저 당신을 살릴 것입니다.

하루가 저물고 마음이 찌치더라도 당신의 존재는 이미 수많은 어둠 속에 등불이었습니다.

그 빛을 믿으세요.

그리고 조용히 말해주세요.

내가 나를고 있다.

당신이 걷는이 길 위에 바람이 불고 어둠이 내려도 괜찮습니다.

고요한 순결 하나하나가 자비의 발걸음이 되어 다시 내일을 이어갈 것입니다.

마음속에 등불은 보이지 않을지라도 늘 켜져 있습니다.

잠시 바람에 흔들릴뿐 꺼지지 않습니다.

당신이 그 불빛을 기억하는 한 어둠은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한 스님은 이르셨습니다.

불빛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고요한 마음 안에서 피어나는 것이니라.

그러니 지금 당신 마음 안에 빛을 찾아보세요.

이미 거기 있습니다.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젊은 시절을 돌아보며 그는 말했습니다.

내가 나를 붙잡아 주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거야.

자비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품데서 시작됩니다.

세상의 모든 위로는 내가 나를 위로해 줄 때 더 깊이 닿습니다.

누군가에게 기대기 전에 나에게 먼저 기댈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수행자의 마음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는 그대의 마음에서 피어난 연꽃이니라.

스스로를 연꽃처럼 여겨 보세요.

진흙 속에서도 피어나는 맑고 고요한 생명입니다.

어떤이는 말합니다.

나는 왜 이렇게 연약할까?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연약함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자비의 문을 여는 열쇠니라.

그 연약함 속에서 다정함이 자랍니다.

삶은 때로 우리를 시험합니다.

하지만 그 시험은 상처를 주기 위함이 아니라 자비를 길러내기 위함입니다.

상처한 자리에서 자비가 피어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상처한 마음을 얼루만져 보세요.

그리고 말해 주세요.

괜찮아.

아픈만큼 다정해졌으니까.

그 말은 스스로를 위한 기도입니다.

기도는 특별한 언어가 필요 없습니다.

진심이 담긴 한 마디면 충분합니다.

오늘도 수고했어.

그 말이 당신을 감싸고 다시 걷게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진심은 반드시 통하느니라.

그러니 다정한 마음으로 다정한 말로 자신을 마주하세요.

그 진심은 당신을 살립니다.

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매일 아이를 재우고 조용히 그 이마의 손을 얹었습니다.

오늘도 함께 해줘서 고마워.

그 말은 아이보다도 어머니 자신의 마음을 얼루만지는 기도였습니다.

다정한 말은 언제나 두 사람을 살립니다.

내 마음을 어루만지면서 동시에 누군가의 마음에도 따뜻한 흔적을 남깁니다.

그것이 말의 업이고 자비의 힘입니다.

어느 청년은 밤마다 스스로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오늘도 고생했어.

그 인사는 그를 지켜주는 가장 큰 보호막이 되었습니다.

아무도 몰라도 괜찮았습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날이라도 내가 나를 알아주면 됩니다.

그 인정 하나가 하루를 바꾸고 인생을 바꿉니다.

삶은 다정한 말 한마디로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작은 말이 큰 업이 되느니라.

오늘 당신이 자신에게 건낸 그 다정한 말은 먼 훗날 누군가를 살리는 업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말해 주세요.

나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그 말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수행의 시작입니다.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자비가 피어납니다.

어느 날 문득 하늘을 올려다 본 적이 있나요? 아무 말 없이 그저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을 쉬게 한 순간 그 시간도 수행입니다.

마음을 멈추는 시간이 바로 도량입니다.

숨을 쉬는 것도 수행입니다.

조용히 앉아 나의 순결을 들여다보는 것.

지금이 순간 숨 쉬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살아 있는 가르침 속에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그대의 숨이 고요하면 세상도 고요하니라.

바깥 세상을 바꾸려 애쓰기보다 지금이 순간에 내 호흡을 다정이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고요한 마음으로 숨을들이 쉬고 내쉬는 것.

그것이 자비의 시작입니다.

그 숨결이 이어지는 한 당신은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다시 한 노스님이 들려 주신 말이 있습니다.

하루 한 번 나의 숨을 듣는 시간만 있어도 인생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그 말은 고요하게 당신에게도 닿을 것입니다.

당신의 하루는 어떠했나요? 바쁘고 시끄러웠을지라도 괜찮습니다.

지금이 고요한 시간 속에서 다시 숨을 돌려 주세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삶이 언제나 평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자비의 자리, 고요한 쉼터가 있습니다.

그 자리를 잊지 말아 주세요.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대가 자비로 마음을 채우면 세상의 소리도 음악이 되느니라.

지금 당신의 마음이 어떤 소리를 품고 있나요? 그 소리에 귀기 기울여 보세요.

마음을 돌본다는 것은 조용히 귀기울이는 일입니다.

괜찮지 않았던 감정들, 숨겨왔던 생각들, 외면해 왔던 슬픔들, 그 모든 것에 말없이 귀기울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연민이고 자비입니다.

나의 고통에 나의 어둠에 귀기울이는 것.

그 마음이 곧 치유의 시작입니다.

말없이 앉아 다정하게 들어보세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늘 타인을 돌보느라 자신은 늘 뒷전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조용히 거울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자신에게 인사했습니다.

"내가 참 고생 많았어.

" 그 말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아무도 해 주지 않던 말을 스스로에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자비는 시작됩니다.

가장 가까운 존재에게 다정해지는 것부터 부처님께서는 이르셨습니다.

다정함은 위대한 수행이니라.

오늘 당신은 얼마나 다정했나요? 나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그 다정함이 오늘의 법문입니다.

한 아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웃을 때 가장 내가 되는 것 같아요.

그 말처럼 미소 하나도 수행입니다.

미소는 나의 다정함이 세상과 만나는 천문입니다.

오늘 당신이 누구에게 미소를 건냈는지 기억하세요.

그 미소은 돌고 돌아 다시 당신에게 돌아옵니다.

자비는 그렇게 순환합니다.

끊임없이 조용히 따뜻하게 그리고 지금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도 말해 주고 싶습니다.

당신은 이미 자비의 길 위에 있습니다.

그 길은 멀어도 괜찮습니다.

함께 걷고 있으니까요.

외롭고 힘들 때,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다 느껴질 때 부디 기억해 주세요.

당신은 그 자체로 귀하고 이미 스스로를 일으켜 온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 긴 시간의 끝에 조용히 마음을 감싸는 말한마디를 남깁니다.

나는 나에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다.

이 이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나를 지키는 다짐이 됩니다.

오늘 하루를 견딘 당신에게 더 없이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요한 새벽이 다시 찾아옵니다.

어제의 외로움은 여전하지만 마음 한가운데에는 작게나 빛이 머물고 있습니다.

그 빛은 아직 작지만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 빛이 꺼지지 않도록 오늘도 당신은 자신을 다정하게 알아 주세요.

그리고 언젠가 지금이 시간을 돌아보며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그때 나 자신을 놓지 않았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그 고백이 바로 수행의 열매이며 자비의 뿌리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대 스스로를 등불로 삼으라.

당신의 마음이 당신의 등불이 되어 어두운 길을 비추기를 그리고 그 빛이 누군가의 삶을 화나게 밝혀주는 따뜻한 인연이 되기를 진심으로 서원합니다.

아무 [음악] [음악]
영상 정리

영상 정리

1. 흐린날, 세상과 마음이 지친 모습이 그려집니다.

2. 인생의 막막함과 외로움은 자기 자신과 멀어진 데서 시작됩니다.

3. 부처님 말씀처럼, 자신을 잊지 않고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자신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며 마음을 치유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5. 내면의 고요는 소리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마음 상태입니다.

6. 외로움은 피하려 하지 말고 함께 앉아 받아들이는 것이 수행입니다.

7. 작은 일상 속에서도 마음을 돌보는 것이 수행의 시작입니다.

8.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것이 세상과의 연결고리입니다.

9. 말보다 행동, 침묵, 다정한 눈빛이 더 깊은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10. 매일 자신에게 다정한 말을 하며 마음의 등불을 켜세요.

11. 외로움은 약함이 아니라 생명력의 증거임을 기억하세요.

12. 자신을 돌보는 일이 곧 세상을 돌보는 일입니다.

13. 멈추고, 숨을 고르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세요.

14. 작은 반복과 정성스러운 마음이 큰 치유를 만듭니다.

15. 자신에게 기대고, 기대를 내려놓으며 평화를 찾으세요.

16. 삶은 경주가 아니라 여정, 과정 속에서 수행이 완성됩니다.

17. 외로움과 슬픔도 함께 받아들이는 것이 진짜 수행입니다.

18.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자비의 시작입니다.

19. 말하지 않아도, 존재 자체로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20. 마음의 거울을 맑게 닦으며 세상도 맑게 느껴집니다.

21. 매일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신을 다시 만나는 연습을 하세요.

22. 작은 말과 행동이 오래도록 누군가를 위로하는 씨앗이 됩니다.

23. 수행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24. 자신을 다독이고, 감사하며, 자비를 실천하세요.

25. 오늘도 당신은 충분히 잘 살아내셨고, 그 자체로 수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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