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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상반기 독서결산📚 | 독서 브이로그 • 책 추천 • 비추 • 총 43권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2024년 상반기 독서 결산! 📚

안녕! 첼이야. 오늘은 2024년 상반기에 내가 읽었던 책들을 정리해 보려고 해. 6월은 좀 바쁠 것 같아서 미리 결산하는 거야. 총 43권이나 읽었더라고! 그중에서 좋았던 책이랑 조금 아쉬웠던 책들을 골라봤어.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책 표지는 안 보여줄게!

✨ 내 마음을 사로잡은 인생 책들 ✨

  • 김영하 작가님 - 단 한 번의 삶 (산문집)

    • 이 책은 진짜... 상반기뿐만 아니라 올해 최고의 책이 될 것 같아. 밑줄을 안 친 페이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좋았어. 삶의 유한함과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깊은 생각을 담고 있어. 평소 산문이나 에세이를 잘 안 읽는 편인데, 김영하 작가님 글은 어떤 내용이든 다 빠져들게 만들어. 아직 안 읽어봤다면 꼭 읽어봐!
  • 돌이킬 수 없는 (소설)

    • 이 소설은 반전이 진짜 대박이야! 다 읽고 나면 "아, 돌아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야. SF 추리 소설인데, 촉망받는 신입 수사관 윤설리가 부패한 경찰 서영우를 만나 거대 범죄 조직 '비원'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야. 특히 폐쇄된 유령 도시에 들어가 초능력자들을 만나는 부분부터가 진짜 꿀잼! 읽다 보면 "아, 여기구나!" 하는 소름 돋는 순간이 올 거야. 친구 추천으로 읽었는데, 가상 캐스팅하면서 몰입하면 여운이 엄청나.
  • GV 빌런 고태경 (소설)

    • 표지가 좀 유치해 보여서 망설였는데, 읽어보니 진짜 재밌었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좋아할 거야. 주인공이 영화 감독의 꿈을 꾸지만 성공하지 못하다가, GV에서 만난 'GV 빌런' 고태경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야. 알고 보니 고태경은 주인공이 좋아했던 영화의 조감독이었던 거지. 실패와 꿈을 다시 마주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정말 좋았고, "실패의 자부심을 가져" 같은 좋은 문장들이 많았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해!
  • 구병모 작가님 - 한 사람의 시간 (소설)

    • 아내와 사별하고 아들마저 잃은 중년 남성과, 아들의 유품처럼 도착한 인공지능 로봇 '은결'에 대한 이야기야. 이 로봇은 인간처럼 생각하려고 노력하지만, 오래된 기종이라 고장과 노화를 겪어야 해. 이런 설정이 로봇을 더 인간적으로 보이게 하고, 삶의 아픔과 상실, 성장을 잘 보여줘. 구병모 작가님은 글을 정말 잘 쓰셔서 마치 내가 그 장소에 있는 것처럼 느껴져. 문장도 길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몰입감을 높여줘. 특히 사회 부조리를 꼬집는 부분에서 깊은 울림을 받았어.
  • 예소연 작가님 - 사랑과 결함 (단편집)

    • 이 책은 예뻐서 샀는데, 읽을수록 빠져들었어. 누구 하나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문장들이 가득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매몰차게 대했던 나 자신조차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인간의 사랑과 결함은 함께 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모든 단편에 '사랑과 결함'이라는 말이 담겨 있는 느낌이었고,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느낄 수 있었어. "누가 너무 미우면 사랑해 버려요"라는 문장은 정말 인생 문장이야.
  • 김영하 작가님 - 소년이 온다 (추가 추천)

    • 이 책은 예전에 읽었지만 올해 다시 읽고 좋았던 책이야. 개인적으로 나에게 정말 의미 있었던 책이야. (자세한 내용은 생략할게!)

😥 조금 아쉬웠던 책들 😥

  •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소설)

    • 이 책은 기대가 컸는데, 내 취향과는 좀 안 맞았어. 트렌디하고 좋긴 한데, 노래 가사나 브랜드 이름이 너무 많이 나와서 불필요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어. 마치 블로그 포스팅 같은 느낌? 뒷부분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느낌도 들었어.
  • 비행운 (단편집)

    • 이 책은 문장이 정말 좋았어. 특히 첫 문장 "장마는 지속되고 수박은 맛없어진다"는 정말 최고였지. 그런데 책 내용이 너무 우울하고 무거워서 두 번은 못 읽겠더라. 시체 썩는 냄새가 나는 것 같은 묘사가 너무 생생해서 힘들었어. 좋은 책인 건 맞지만, 나에게는 너무 힘들었던 책이야.
  • 다미화 (소설)

    • 독서 모임에서 읽었던 책인데, 세상이 멸망한 뒤 살아남은 두 인물의 이야기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것 같긴 한데, 주인공들의 성격이 너무 역겨워서 응원하고 싶지도 않았어. 초반에는 공감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갈수록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더라.

이렇게 상반기 독서 결산을 마무리해 봤어! 한 시간 넘게 떠들었네. 다음에는 도서전 브이로그로 돌아올게! 다들 어떤 부스 먼저 갈 건지 댓글로 알려줘! 나는 무제 출판사부터 가볼 생각이야. 그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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