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주일, 영적 언약식으로 하반기 복된 시작! (역대하 15:10-19)
6월 마지막 주일, 하반기 시작! 여름 휴가와 신앙생활, 어떻게 할까?
벌써 6월 마지막 주일이야! 상반기가 끝나고 다음 주부터는 하반기가 시작돼. 여름 방학이랑 휴가철이라 다들 쉬면서 여행 계획 세우고 있겠지? 미국이랑 이란 전쟁도 일단락돼서 다행이지만, 아직 여파가 남아있어서 장거리 여행은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 그래도 올여름,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라!
여행 갈 때 꼭 기억해야 할 것!
특히 우리 교회 사람들은 휴가나 여행을 길게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그래서 여행 계획 세울 때 꼭 참고했으면 하는 원칙이 있어.
1. 주일 예배는 꼭 챙기자!
국내 여행은 보통 일주일 넘지 않으니까, 주일을 여행 중에 보내지 않도록 계획하는 게 좋아. 2박 3일, 3박 4일 여행 갈 때 토요일, 일요일 쉬는 직장인들은 금요일이나 월요일 하루만 연차 내면 쉽게 갈 수 있잖아. 하지만 우리는 신앙인이니까, 하나님 앞에 교회 나와서 예배드리는 게 가장 중요해.
- 여행 일정은 가급적 주중으로 잡고, 연차는 아껴두자!
- 특히 중직자들은 반드시 교회에서 현장 예배를 드리는 게 원칙이야. 여행 때문에 예배 빠지는 일 없도록 신경 써줘!
2. 어디에 있든 예배는 드려야 해!
해외여행이나 출장처럼 긴 기간 여행을 가게 되더라도, 주일 예배는 꼭 드려야 해.
- 현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거나, 인터넷 영상으로 우리 교회 예배에 참여하는 계획을 세워두자.
- 어디에 있든 예배를 건너뛰면 안 돼. 그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 앞에 최선을 다해 예배드릴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계획해야 해.
여행이 가족들과의 즐거운 쉼이 되면서도,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라!
머리에서 가슴으로, 그리고 삶으로!
여행 이야기 하니까 생각나는 게 있어. 우리가 가장 멀리까지 여행 가본 경험은 어디까지일까? 아마 아프리카나 남미 정도겠지? 그런데 그보다 더 먼 여행이 있대. 바로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 그리고 가슴에서 손발까지의 여행이야.
이게 무슨 말이냐면, 머리로만 알고 있는 걸 마음으로 기쁘게 실천하는 게 정말 어렵다는 거야. 마음으로 결심해도 삶으로 실천하는 건 또 다른 문제거든.
- 건강을 위해 운동해야 한다는 걸 머리로 다 알지만, 마음으로 기쁘게 운동하러 나가는 건 쉽지 않지. "귀찮아"라는 생각이 들고, 추운 겨울 아침에 나가는 건 더 어렵잖아.
- 생각만 한다고 건강해지는 게 아니야. 소파에서 일어나 직접 뛰고 땀을 흘려야 건강해지는 것처럼, 머리로 아는 걸 마음으로 결단하고 실천해야 해.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야. 경건 생활을 해야 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어. 하지만 경건의 삶을 실천하려고 하면 마음이 잘 안 움직이지. "지금도 바쁘고 힘든데 기도, 말씀 생활까지 해야 하나?" 하고 한숨부터 나오는 사람도 있을 거야. 이건 아직 머리에서 가슴으로도 못 간 거야.
우리 교회에서 큐티를 계속 강조하는 이유도 이거야. "목사님, 이제 그만 말씀하시면 안 돼요?" 할 정도로 귀에 딱지가 앉을 것 같다는 사람도 있겠지. 이런 마음이 든다면 아직 영적으로 깊은 단계까지 가지 못한 거야.
많은 교우들이 "나도 말씀 묵상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화목 기도회에 참여해야 하는데" 하고 마음은 있지만, 실제로 시간을 내서 말씀 앞에 무릎 꿇고 40분씩 기도하는 건 쉽지 않지. 그래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있어.
영적으로 성장하려면 결단하고, 그게 삶의 실천으로 나타나야 해.
아사 왕과 남유다의 영적 언약식
옛날 남유다라는 나라에서 큰 전쟁이 있었어. 구스라는 나라와 싸워서 이겼지. 근데 선지자가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어. 전쟁에서 이겼다고 들떠 있을 게 아니라,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새로워져야 한다고 말이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찾고 구해야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어. 이걸 듣고 아사 왕과 남유다 사람들은 변하기 시작했지.
그런데 이 변화가 꾸준히, 효과적으로 나타나려면 특별한 계기가 필요했어. 바로 머리로 아는 것, 가슴으로 느끼는 것을 삶으로 실천하는 것이었지.
그래서 아사 왕과 남유다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아주 중요한 일을 실천했어.
1.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다!
아사 왕은 전쟁에서 이기고 나서 남유다와 이스라엘 사람들을 예루살렘에 모았어. 그리고 다 같이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렸지. 그냥 기뻐만 한 게 아니라,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소 700마리, 양 7천 마리)을 가지고 와서 정성껏 예배를 드렸어.
이건 승리의 영광을 자신에게 돌리는 게 아니라, 도우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거야. 우리 삶에서도 하나님이 어떤 일을 이루게 하실 때, 내가 다 한 것처럼 영광을 누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해야 해.
- 우리의 삶은 우리 노력만으로 된 게 아니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이 얼마나 많아? 하나님이 그때마다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거야.
-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겸손하게 고백하고 감사하며 영광을 돌려드리자.
2. 하나님만 찾고 섬기기로 언약하다!
그들은 예배로 끝나지 않았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기로 언약했지.
아사 왕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선포했어. "이제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새롭게 합시다. 다시는 우상이나 미신을 찾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만 부르고 하나님께만 예배합시다. 모든 헛된 것을 제거하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기로 언약을 맺읍시다!"
이건 단호한 결단이야. 약속은 지켜야 하는 거고, 특히 하나님과의 약속은 더 철저하게 지켜야 해.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언약식을 할 때 짐승을 반으로 잘라 그 사이를 지나갔는데, 약속을 어기면 짐승처럼 쪼개져 죽어도 좋다는 의미였어.
- "하나님을 찾지 않는 자는 죽여도 마땅하다"고 할 정도로 철저하게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결단했지.
- 사람들은 큰 소리로 외치며 피리와 나팔을 불어 하나님께 맹세했어. '맹세'는 '완전하다'는 뜻인데, 하나님과의 약속을 완전하고 철저하게 지키겠다는 거야.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거나 마음으로만 다짐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언약식을 통해 삶 속에서 지키겠다고 결단한 거지.
우리에게도 이런 결단이 필요해.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에, 철저한 결단 없이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신앙이 새로워지지 않아.
3. 언약에는 예외가 없다!
하지만 언약을 지키는 건 쉽지 않았어. 아사 왕의 가장 가까운 곳, 즉 할머니인 마가가 아세라 우상을 만드는 죄를 지었지. 아사 왕은 난감했지만, 하나님과의 약속 앞에서는 예외가 없었어.
- 아사 왕은 할머니 마가의 태후 자리를 박탈하고 우상을 찍어 불살랐어.
- 하나님과의 약속에는 예외가 없어야 해. 우리와 가까운 사람이나 특정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예외로 두기 시작하면 개혁과 혁신을 이룰 수 없어.
- "나는 목회자니까 예배 안 드려도 돼", "나는 중직자니까 괜찮아", "나는 나이가 많으니까 그렇게 안 해도 돼" 이런 생각은 공동체를 새로워지게 하지 못해.
-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새로워져야 할 언약의 대상이야. "나 한 사람쯤이야" 하는 생각이 오히려 공동체가 영적으로 새로워지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어.
4.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아사 왕에게도 한계는 있었어. 산당은 그대로 남아 있었지. 산당은 높은 곳에 우상을 섬기던 곳인데, 아사 왕은 우상을 섬기는 산당은 없앴지만 여호와를 예배하는 산당들은 그대로 두었어. 솔로몬 성전이 지어진 후에는 모두 성전에서 제사를 드렸어야 했지만, 각 지역 산당에서 예배하는 관습이 남아 있었던 거야.
하지만 아사 왕이 하나님 앞에서 완벽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평생 하나님 앞에서 온전했다고 평가받았어.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 완전할 수 있겠어?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의 기준에 충족할 사람은 없어.
하지만 하나님 앞에 뜻을 정하고 언약을 맺고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우리의 모습을 볼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거야.
5. 언약의 결과: 평안!
아사 왕과 남유다가 하나님 앞에 영적 언약식을 맺었을 때 어떤 결과가 있었을까?
- 온 유다가 이 맹세를 기뻐했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해 하나님을 찾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만나 주시고 사방에 평안을 주셨어.
- 하나님께서 남유다를 언약의 파트너로 인정해 주신 거야. 신뢰할 수 있는 대상과만 약속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그들을 믿고 인정해 주신 거지.
- 그 결과, 아사 왕 15년부터 35년까지 20년 동안 전쟁이 없었어. 더 이상 힘들게 하는 위기와 혼란 없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고요하고 평안하게 인도해 주셨지.
우리도 영적 언약식을 맺자!
우리에게도 이런 결단이 필요해. 아사 왕과 남유다처럼, 하나님 앞에서 "달라지기를 원합니다", "새로워지기를 원합니다" 하는 영적인 결단이 있어야 해.
머리로만 생각하고 마음으로만 다짐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제가 구체적으로 변화되고 실천하겠습니다" 하는 결단이 필요해.
오늘 이 시간에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영적 언약식을 갖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 주보에 있는 설교 노트 마지막 부분에 '영적 언약식 결단문'이 있어. 거기에 "나는 이렇게 하겠습니다" 하는 결단을 구체적으로 적어보자.
- 예를 들어, "매일 아침 6시부터 7시까지 일어나 말씀 묵상 큐티를 실천하겠습니다."
- "2026년 하반기 동안 성경 통독을 실천하겠습니다."
- "매주 수요일 수요 예배에 빠지지 않고 꼭 참석하겠습니다."
- "수요일 전도팀에 참여해서 복음 전하는 일에 참여하겠습니다."
- "일주일에 3일 이상 새벽 기도회에 참여하겠습니다."
- "화요일, 목요일 기도 영상을 통해 화목 기도회에 꼭 참여하겠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결단을 적고, 이름 옆에 사인하자.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결단하고 나아갈 때, 우리의 신앙생활은 달라질 거야. 어제의 모습 그대로 머물러 있지 않고, 우리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경건한 삶을 실천하게 될 거야.
2026년 하반기에는 더욱 성령 충만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자.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중심이 되고 우선순위가 되게 하자. 우리의 삶을 통해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드리고, 하나님께서 칭찬하실 만한 성숙하고 귀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자.
하나님과 약속한 이 귀한 약속을 기쁨으로 이행하며, 약속의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칭찬하실 만한 성숙하고 귀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자.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내 신앙생활에서 무엇이 달라지기를 원하시는지 생각하며 작은 실천 하나를 결단해보자. 그리고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따라서 결단문에 적어보자.
하나님, 제가 하반기에는 이런 결단을 하고 제 신앙생활이 이렇게 달라지기를 원합니다. 제게는 힘이 없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세요. 결단한 대로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