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26년형, 8단 DCT 사라졌나? 가성비 끝판왕 H-Pick 트림 공개!

2026년형 싼타페, 뭐가 달라졌을까?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기다리던 2026년형 싼타페가 드디어 나왔어요. 이번에는 풀체인지나 페이스리프트는 아니지만, 연식 변경으로 몇 가지 변화가 생겼답니다. 특히 변속기 변경 루머가 있었는데, 과연 어떻게 바뀌었는지, 가격은 얼마나 올랐는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1. 변속기: 북미와 국내의 차이

• 북미: 2026년형 싼타페 2.5 가솔린 모델은 기존의 8단 DCT에서 8단 자동 변속기로 변경되었어요. 북미에서는 대규모 리콜 사태(12,000대)가 발생했는데, 도심 주행 시 기어 손상, 미션 오일 누유, 주행 중 P단 변속 등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속기를 바꾼 것으로 보여요.
• 국내: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 2026년형 싼타페는 기존의 8단 DCT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변속기 관련 리콜 사례가 없기 때문이라고 해요. 많은 분들이 DCT보다 토크 컨버터 방식의 자동 변속기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 점은 좀 아쉬운 부분이에요.

2. 트림 개편 및 가격 인상

2026년형 싼타페는 트림 구성이 바뀌고 가격도 소폭 인상되었어요.

• 기존 (2025년형): 익스클루시브 (기본) → 프레스티지 → 프레스티지 플러스 (가성비) → 캘리그라피 (최상위) + 블랙잉크 선택 가능
• 변경 (2026년형): 익스클루시브 → 프레스티지 → H픽 (신규 트림) → 캘리그라피 + 블랙 익스테리어 (H픽 상위) / 블랙 잉크 (캘리그라피 전용)

트림별 주요 변경점 및 가격:

• 익스클루시브:

  • 가격: 3,492만 원 → 3,606만 원 (114만 원 인상)
  • 추가 사양: 전자식 변속 칼럼 진동 경고 기능, 2열 이중 접합 유리 기본 적용,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본 적용
  • 해설: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들어가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여요. 원래는 옵션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사양이라 기본으로 넣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 프레스티지:

  • 가격: 3,804만 원 → 3,889만 원 (85만 원 인상)
  • 추가 사양: 메탈 도어 스커프, 메탈 페달, 디지털 키 2 기본 적용
  • 해설: 디지털 키 2가 기본으로 들어가면서 가격이 올랐어요. 보스 사운드 옵션은 프레스티지에서 선택할 수 없게 되었어요.

• H픽 (신규 트림):

  • 가격: 기존 프레스티지 플러스 (3,940만 원) → 4,150만 원 (206만 원 인상)
  • 기존 프레스티지 플러스 사양에 더해, 천연 가죽 시트, 인조 가죽 내장, 스웨이드 헤드라이닝/필러, 앰비언트 라이트, 에르고 모션 시트 (운전석), 동승석 워크인, 수동식 도어 커튼,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등이 추가되었어요. 거의 캘리그라피급 사양이라고 볼 수 있어요.
  •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 (34만 원 추가) 선택 시 외관이 블랙으로 변경됩니다. (단, 21인치 휠은 적용되지 않음)

• 캘리그라피:

  • 가격: 4,475만 원 → 4,484만 원 (9만 원 인상, 실질적으로는 30만 원 정도)
  • 추가 사양: 디지털 센터 미러 기본 적용, 캘리그라피 전용 디자인, 투톤 가죽 스티어링 휠, 나파 가죽 시트, UVC 살균 키트 추가
  • 해설: 기존에 옵션이었던 디지털 센터 미러 등이 기본으로 들어가면서 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실질적인 가격 인상 폭은 크지 않아요.

3. 총평

2026년형 싼타페는 아쉽게도 변속기 변경은 없었지만, H픽이라는 매력적인 신규 트림을 추가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어요. 특히 H픽 트림은 캘리그라피급의 풍부한 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여 가성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캘리그라피 트림의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이라면 H픽 트림을 고려해볼 만하며, 쏘렌토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려는 현대차의 전략이 엿보이는 연식 변경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러분은 2026년형 싼타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