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모르는 사람 은행 우편물 오면 금감원에 민원부터 넣어라 지금 집에 3년 살았는데 아이 사운 날부터 지금까지 계속 다른 사람 명의로 은행 채무 우편물이 오고 있어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올 때마다 일일이 직접 반송하며 넣어야 하니까 1년 2년 지나면서 슬슬 짜증나기 시작하더라 그러다 3년 넘어가니까 결국 나도 터져버려서 은행 고객센터 전화해서 나 그 사람 아니고 3년 전에 이사 왔으니까 거주 증명 서류 보낼 테니 확인하고 이제 우편물 그만 보내라고 하니까 고객님 그분이 주소를 그쪽으로 해놔서 저희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분에게 직접 연락하셔서 그분이 정정하게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이러길래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모르는 사람에게 함부로 전화할 순 없지 않냐 설명한다고 해도 빚 있는 사람한테 내가 직접 전화해서 주소 변경하라고 설득하라는 거냐라고 하면서 따졌더니 고객님 반송함 없으신가요 이러는 거야 그래서 그 사람 우편물을 왜 내가 매번 체크하고 반송함 넣어야 하냐고 물었더니 그분이 변경 요청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또 이렇게 대답하길래 그냥 알겠다고 하고 끊고 인생 살면서 미련이라는 건 한 번도 넣은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금감원에 미런 넣었다 사소한 일이지만 지속되고 있는 피해 사실 쪽 쓰고 편물 사진 첨부해서 신고했더니 다음날 엄청 친절한 은행 직원이 먼저 연락 와서 확인하고 처리해 주겠대 내가 고객센터 문의할 때는 대기하느라 한 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친절하게 먼저 연락 오니까 존중받는게 느껴진다 은행 우편물 계속 잘못 오면 금감원부터 찾는게 답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