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팟캐스트 Ep.100] 비트코인 랠리 심층 분석, 달러 약세부터 XRP 유동성 그리고 규제 영향까지

비트코인 랠리, 왜 올랐을까? 달러 약세와 시장 흐름 분석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많이 올랐지? 8월 초에 비해 거의 최고점 근처까지 갔는데, 이게 왜 그런지 카이코 리서치 자료를 보면서 한번 파헤쳐 보자!

1. 달러 약세가 비트코인에 미친 영향

• 달러 기준 vs 다른 통화 기준: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USD) 기준으로 보면 연초 대비 26%나 올랐는데, 우리나라 원화(KRW)나 다른 나라 통화로는 그만큼 많이 오르지 않았어. 원화로는 19%, 다른 나라 통화로는 10~12% 정도 올랐다고 하네.
• 왜 이런 차이가 날까? 4월에 미국에서 관세 발표 이후로 달러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야.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달러 말고 다른 나라 돈이나 자산을 가진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더 싸게 살 수 있게 돼. 그래서 비트코인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거지. 암호화폐 거래의 대부분이 달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달러 약세는 비트코인 상승에 큰 영향을 주는 거야.

2. 비트코인, 이제 금보다 더 좋은 투자처?

• 금보다 뛰어난 성과: 달러 약세 말고도 비트코인이 금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있어. 비트코인과 금 가격 비율이 몇 달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고 하네.
•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 미국에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 들어오는 자금 규모가 금 ETF와 비슷해졌고, 변동성도 낮아지면서 위험 대비 수익률도 금이나 주식보다 좋았다고 해. 이건 비트코인이 점점 더 안정적인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

3. 지역별 시장은 어떻게 다를까?

• USD 페어 거래가 여전히 대세: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량의 대부분은 여전히 달러로 이루어지고 있어.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거래량이 1조 5,600억 달러나 됐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지.
• 원화 시장의 아쉬움: 우리나라 원화 시장도 거래량이 늘긴 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줄어들었어. 이건 국내 거래소들이 해외 파트너십이나 글로벌 이용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 특히 실명계좌 관련 규제(원뱅크 룰)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야.
• 브라질 시장의 약진: 반면에 브라질 시장은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다른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을 앞질렀어. 브라질은 미국보다 먼저 현물 ETF를 출시하는 등 혁신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4. 스테이블코인과 XRP의 유동성 변화

•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 증가: 스테이블코인(가격이 안정적인 암호화폐) 기반 거래 페어의 유동성이 크게 늘었어. 특히 USDC의 유동성이 두 배 가까이 늘면서 거래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어. 스테이블코인은 전통 금융에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에서 오히려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거지.
• XRP 소송 결과의 영향: 최근 XRP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미국 거래소에서 XRP의 유동성이 크게 늘었어. 규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고, 앞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주목해야 할 점

비트코인은 달러 약세 같은 외부 요인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라는 내부적인 힘도 받고 있어. 하지만 지역별로 규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시장이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도 중요해.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하나의 거대한 글로벌 시장으로 통합될지, 아니면 각 지역의 특성에 따라 더 나뉘게 될지 계속 지켜보는 게 재미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