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신축 아파트마저... 수도권부터 박살나고 있다

게시일: 2025년 08월 13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627 대출 규제, 수도권 부동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안녕하세요! 재테크 알려주는 파일럿입니다. 오늘은 627 대출 규제가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특히 어디부터 변화가 시작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627 대출 규제는 정말 강력했습니다. 이 규제 때문에 수도권의 부동산 분위기가 예상과는 많이 달라졌어요. 특히, 조건부 전세 대출이 막힌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게 왜 문제냐면, 신축 아파트에 당첨된 사람들이 잔금을 치르기 위해 전세 세입자의 전세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전세 세입자도 전세 대출을 받아야 하잖아요? 그런데 이 조건부 전세 대출이 막히면서 전세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진 거예요. 전세 세입자가 없으니 집주인은 잔금을 못 치르고, 결국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는 거죠.

이런 상황 때문에 수도권 외곽의 신축 아파트부터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인천, 파주, 의정부 같은 지역에서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들이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로 나오고 있어요. 마피는 원래 분양가보다 싸게 파는 건데, 계약금을 포기하고서라도 팔고 싶다는 뜻이에요.
예시: 의정부의 한 아파트는 분양가가 5억 6천만 원이었는데, 5천만 원이나 낮춘 가격에 나왔어요. 전세가도 한 달 만에 4,500만 원이나 떨어졌고요.
결과: 집주인들은 전세금을 낮춰서라도 빨리 세입자를 구하려고 하고, 급하게 집을 팔려는 사람들은 마피를 붙여서라도 팔려고 하는 거죠.

전세 수요 자체가 줄어든 건 아니에요. 여전히 전세 살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전세 대출이 안 나오니까 전세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전세 가격이 떨어지는 거죠.

결론적으로, 신축 아파트 가격이 올랐던 것도 결국 전세 대출 덕분이었다고 볼 수 있어요.

하반기에도 대출 규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재건축 이슈가 있는 곳이나 공급이 부족한 지역은 예외일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상승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요.

지금 내가 사는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해서 전체 시장이 그런 것은 아니에요. 마치 코스피 지수는 떨어져도 내가 가진 주식은 오를 수 있는 것처럼, 전체 시장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627 대출 규제로 인해 수도권 외곽 신축 아파트의 전세가와 매매가가 떨어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쉽게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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