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강림교회 2025.08.10 설교
이번 주 말씀 요약 (중학생 눈높이)
이번 주는 날씨가 좀 시원해졌지? 그래도 더운 여름 잘 이겨내고 있는 우리 모두를 응원해!
지난주부터 우리가 기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기도 제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지난주에는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혜,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이 뭔지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잖아. 신앙이 성장한다는 건 이런 걸 더 깊이 경험하고 맛보는 거라고 했지?
근데 이게 쉽지 않아. 왜냐하면 우리는 세상의 가치관에 너무 많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야. 세상은 우리에게 "능력은 하나님이 아니라 세상에 있어! 네가 원하는 건 세상에 다 있어!"라고 계속 유혹하거든. 그래서 우리는 기도가 필요한 거야. 우리 힘으로는 세상의 유혹을 이기기 어렵기 때문이지.
그래서 오늘 말씀에서는 사도 바울이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했는지 함께 볼 거야. 바울은 우리가 기도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먼저 이야기하고 있어.
1.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
바울은 하나님을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에 이름을 붙여 주신 분"이라고 고백해.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이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께 의존되어 있다는 거야. 즉,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라는 거지.
우리가 힘 있는 사람에게 부탁할 수 있다면 큰 힘이 되겠지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위대하신 분이야.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의 삶을 끝까지 책임져 주시는 분이지.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건 정말 큰 특권이야.
2. 바울은 무엇을 위해 기도했을까?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면 물질, 성공,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위해 기도하겠지. 그런데 바울은 전혀 다른 것을 위해 기도했어.
첫째,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어.
보통 사람들은 겉모습이 멋있어지고 강해지길 바라잖아. 하지만 바울은 우리의 내면, 즉 마음이 튼튼해지기를 기도했어. 왜냐하면 우리는 살면서 힘든 일, 상처 주는 말, 우리를 무력하게 만드는 일들을 계속 마주하게 되기 때문이야. 이런 것들에도 흔들리지 않으려면 우리의 내면이 강건해져야 해.
둘째, "그리스도께서 마음속에 머물러 계시도록 기도했어."
이건 예수님이 우리 마음속에 항상 계시도록, 즉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라는 진리가 우리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도록 기도하는 거야. 우리의 행복이 물질이나 성공, 사람들의 인정에 있는 게 아니라 오직 예수님께 있다는 진리를 굳게 붙들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수 있어.
셋째,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를 내리도록 기도했어."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지도록 기도하는 거야. 부모님, 친구, 배우자의 사랑이 부족해서 마음이 흔들릴 때도 있겠지만, 우리는 무엇보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있어. 그 사랑에 뿌리를 내릴 때 우리는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지.
마무리
이번 주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 사랑에 깊이 뿌리내리고, 예수님이 우리 마음을 온전히 다스리며,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 이렇게 기도하면서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용기 있게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