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빛나는 봄이네”…조회수 천만 육박한 눈물의 편지 [9시 뉴스] / KBS 2024.04.07.

천안함 용사 딸의 편지, 천만 뷰 돌파! 😭

지난달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천안함 용사의 막내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읽는 장면, 기억하는 사람 많지? 그 편지 낭독 영상이 SNS에 올라왔는데, 조회수가 무려 천만 회에 육박하고 있대!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감동했을까?

사고 당시 다섯 살이었던 김해봄 씨는 이제 대학생이 되었어. 아빠가 돌아가신 후 맞이한 여러 번의 봄을 그리워하며,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를 눈물과 함께 읽었지.

"따뜻한 봄에 아빠와 함께 활짝 피어날 테니 날 꼭 지켜봐 줘."
"사랑해요 아빠."

이런 내용들이 담긴 편지는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고, 온라인에서도 계속 회자되고 있어. 국가 보훈부 공식 SNS에 올라온 영상 조회수가 998만 회를 넘었고, 다른 정부 부처 SNS에서도 천만 회에 육박하는 건 정말 이례적인 일이라고 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댓글에는 "잊지 않겠다", "고맙다", "서해 수호 용사들을 항상 기억하겠다"는 내용이 많았대. 아버지 없이 성장한 딸의 편지가 서해 수호 용사 55명의 희생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고 있는 거지.

이 편지는 단순히 한 딸의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넘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희생과 용기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