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바르샤 NO! 즈베즈다 택한 김예건, 유럽 도전 비하인드 공개!
축구 신예 김예건 선수 인터뷰 요약 (중학생 눈높이 버전)
오늘 아주 특별한 손님을 모셨어! 바로 축구 선수 김예건 선수야. [웃음]
Q: 카메라 앞에서 좀 어색하지 않아?
A: 네, 많이 어색해요.
Q: 그래서 우리 편하게 말 놓기로 했어. 내가 92년생이고 예건 선수는 08년생이니까 거의 조카뻘이거든. [웃음] 유럽 진출 결정할 때 두려움은 없었어?
A: 어릴 때부터 목표로 삼았던 거라 두려움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더 컸어요. 사실 지배지다로 결정되기 전에 맨시티, 바르셀로나에서도 관심을 보였고, 스포르팅도 어릴 때부터 계속 관심을 보였어요.
Q: 그럼 왜 하필 지배지다를 선택한 거야? 맨시티나 바르셀로나 가면 더 좋지 않아?
A: 일단 경기를 많이 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지배지다에서는 1군으로 바로 합류할 수 있어서 저한테 더 성장하는 데 좋을 것 같았어요. 맨시티나 바르셀로나는 임대를 가거나 유스팀에서 뛸 수도 있으니까요.
Q: 맞아, 선수 입장에서는 경기 많이 뛰는 게 최고지. 그래도 바르셀로나나 맨시티에서 원했을 때 솔직히 가고 싶다는 생각 안 했어?
A: 솔직히 가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고민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지배지다에서는 경기를 뛸 수 있는 기회가 많고, 챔피언스리그 같은 대회도 나갈 수 있으니까 오히려 거기서 더 성장해서 더 큰 팀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Q: 지배지다가 챔피언스리그도 나가는 팀이잖아. 경기 봤어? 좀 살벌하던데. [웃음]
A: 네, 봤어요.
Q: 중간에 합류하는 거라 부담감도 있을 텐데.
A: 부담감도 좀 있고 걱정도 되지만,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아요. 두려움도 있지만, 거기서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더 생기는 것 같아요.
Q: 너 보니까 두려움 같은 거 잘 안 느끼는 스타일인 것 같아. 플레이하는 거 보면 안 쫄고 그냥 밀고 들어가잖아.
A: 네, 잘 안 떠는 것 같아요.
Q: 키는 지금 몇이야?
A: 170cm요.
Q: 키 때문에 고민도 좀 있겠네. 유럽 선수들은 피지컬이 좋으니까.
A: 네, 그래서 꾸준히 근력 운동을 계속하고 있어요.
Q: 국제 무대 경험도 많잖아. 유럽 선수들이랑 부딪혀 보면 어때?
A: 진짜 달라요. 다른 인간 같아요. [웃음] 힘 같은 게 정말 달라요.
Q: 요즘 스카우터들이 K리그 선수들 볼 때 기술도 좋지만, 유럽에서 부딪혔을 때도 기술을 유지하고 소유할 수 있는지 그걸 많이 본대. 그건 자신 있어?
A: 네, 그건 자신 있어요.
Q: 지배지다 스타일도 너한테 잘 맞을 것 같아.
A: 네, 요즘 유럽에서는 어린 선수들도 많이 뛰고 있잖아요. 08년생, 심지어 09년생 선수들도 빅리그에서 뛰는 걸 보면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Q: 그 나이 때 선수 중에 눈여겨보는 선수 있어?
A: 아스날의 맥스 다우먼 선수랑 리버풀의 은쿠무 선수요. 예전에 잉글랜드랑 경기할 때 은쿠무 선수랑 한번 붙어봤는데 그때부터 팬이 됐어요.
Q: 은쿠무 선수가 몇 년생인데?
A: 08년생이에요.
Q: 와, 너랑 동갑이네! 어때, 그 선수랑 비교하면?
A: 진짜 달라요. 그 선수 때문에 더 성장할 수 있는 동기 부여도 되고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Q: 1학년 때 잉글랜드랑 경기에서 졌었지?
A: 네, 졌어요. [웃음]
Q: 요즘 데뷔하는 나이가 어려지고 있으니 빨리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 K리그에서 잘하는 것도 좋지만,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면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
A: 네, 한번 부딪혀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만날 수 있으니까요.
Q: 지배지다 경기 봤을 때, '내가 저기 들어가면 잘하겠다' 이런 생각 들었어?
A: 공격수 자리면 어디든 괜찮아요. 왼쪽 윙, 오른쪽 윙 다 괜찮아요.
Q: 왼발도 잘 쓰잖아. 첫 골도 왼발로 넣었지?
A: 네, 첫 골을 왼발로 넣었어요.
Q: 슈팅 때릴 때 느낌은 어땠어?
A: 안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차고 나서 공이 가는 걸 보고 들어갔다고 생각했어요.
Q: 그냥 과감하게 찬 거네. 깡이 좋다! 보통 공격 포인트는 오른발로 많이 나와, 왼발로 많이 나와?
A: 비슷해요. 왼발로도 꽤 나오는 편인 것 같아요.
Q: 킥 처리할 때는 오른발이 더 편해?
A: 거의 오른발로만 차는 것 같아요.
Q: 외국인 선수랑 뛰어본 건 전북에서 처음이야?
A: 중학교 3학년 때 5주 동안 PSB 연수를 간 적이 있어서 그때 외국 선수들이랑 뛰어본 경험은 있어요.
Q: 그때 어땠어? 언어 때문에 힘들었을 텐데.
A: 언어가 어렵긴 했는데, 그래도 친구들이 친절하게 계속 알려줘서 알아들을 때까지 도와줬어요. 그때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Q: '해볼 만하다'는 느낌이 되게 중요하지. 프로 데뷔전 때 첫 돌파가 안 통했으면 심리적으로 힘들 수도 있었을 텐데, 한번 뚫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졌어?
A: 네, 마음이 편해졌어요.
Q: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 몇 개 정도 하고 싶어?
A: 다섯 개 이상요.
Q: 오, 생각보다 소박하네. 차근차근.
A: 네, 차근차근요.
Q: 겸손하기까지 하네. [웃음] 진짜 곧 데뷔전 하겠네.
A: 네.
Q: 지배지다가 유망주들을 많이 쓰는 팀이잖아. 이적료 수입도 중요하고.
A: 네.
Q: 롤모델은 누구야?
A: 메시 선수요.
Q: 메시? 와, 메시 롤모델로 삼기 쉽지 않은데. 자신감 있네. '코리안 메시'라고 불릴 수도 있겠어.
A: 왼발은 아니지만요. [웃음]
Q: 고등학생인데 학교는 어떻게 해?
A: 자퇴했어요.
Q: 학교 못 가는 거 아쉽지는 않아? 고등학교 때 이런 거 하고 싶다, 이런 생각 안 해봤어?
A: 네, 그런 생각은 안 해봤어요.
Q: K리그에서 양현준, 양민혁, 박승수 선수랑 같이 김예건 선수 라인이 될 수도 있겠네.
A: 네.
Q: 마지막으로 응원해 주는 팬들한테 한마디 해줘.
A: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사랑과 관심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더 많은 공격 포인트와 경기를 뛰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순수한 예건 선수를 만나봤어. 다음에 유럽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면서, 거친 세르비아에서 멋지게 뛰는 김예건 선수 많이 응원해 줘! 걱정 없이 잘할 것 같아. 다음에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