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마을 유학, 꿈과 현실은? | 대학원생의 슬기로운 캠퍼스 생활!
대학 마을(College Town)에서의 유학 생활, 장단점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대학 마을, 즉 'College Town'에서의 유학 생활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제가 일리노이 주립대학교를 다니면서 경험한 College Town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알려드릴게요.
College Town이란?
College Town은 대학이 마을의 중심이 되는 곳이에요. 주민 대부분이 학생, 대학원생, 교수님이고, 그 외에는 대학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제가 살았던 일리노이주의 샴페인 같은 곳이 대표적인 College Town인데, 대학교 말고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전형적인 곳이었죠.
College Town인지 확인하는 방법
간단해요! 구글맵에서 학교 이름을 검색하고 확대해보세요. 학교 주변만 동그랗게 표시되고 나머지는 초록색으로 보인다면 College Town일 확률이 높아요. 학교 이름을 클릭했을 때 나오는 설명에 대학교 이름이 세 번째 줄에 나온다면 100% College Town입니다!
College Town의 특징
- 단순한 길 구조: 1st, 2nd, 3rd Street처럼 직선적이고 네모반듯하게 되어 있어요. 원래 작은 마을에 대학이 들어서면서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라 그래요.
- 거대한 대학교 규모: 학교 한 바퀴 도는 데만 2시간이 걸릴 정도로 커요.
- 대규모 아파트 단지: 학교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많고, 부동산 회사를 통해 월세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 다운타운: 시각, 술집 등이 모여 있는 다운타운도 있지만, 샴페인 같은 곳은 크기가 작아요.
- 방학 시즌의 유령 마을: 방학이 되면 학생들이 다 집으로 돌아가서 마을이 텅 비어요.
College Town에서의 삶, 장점 vs 단점
😥 단점
- 일과 삶의 분리 어려움: 학교와 집이 가까워서 학교 생활이 곧 나의 삶이 돼요. 대학원생으로서의 자아가 너무 커져서 연구실에 밤늦게까지 있거나, 집에서도 계속 공부 생각만 하게 되죠. 일이 잘 풀리면 좋지만, 안 풀리면 인생이 망한 것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어요.
- 정신 건강 취약: 일과 삶의 분리가 어려워 스트레스 요인이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면 정신적으로 힘들 수 있어요. 미국 대학원 생활 자체가 원래 정신적으로 취약한 편인데, College Town은 이런 점을 더 심화시킬 수 있어요.
- 좁은 인간관계: 학교 안의 사람들과만 주로 친해지게 되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가 적어요. 가치관이 좁아지고, 비교 대상이 적어 열등감을 느끼기 쉬워요.
- 지루하고 자극 부족: 한국처럼 역동적이고 변화가 빠른 곳이 아니라, 마을 전체가 활력이 없고 정체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유행에 맞는 가게나 시설이 부족해서 삶의 재미가 떨어질 수 있어요.
- 이동의 불편함: 대도시로 나가려면 최소 2시간 이상 걸리고, 비행기까지 타야 하는 경우도 많아요. 갑자기 놀러 가고 싶어도 큰맘 먹고 계획해야 하니 편하게 갈 수 없어요.
😊 장점
- 자기 계발 및 공부 집중: 한국처럼 가족 행사나 인간관계에 신경 쓸 일이 줄어들어 학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요. 학교, 집, 도서관만 오가며 효율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요.
- 편리한 이동: 캠퍼스 내에서는 걸어 다니고, 집으로 갈 때도 차로 15분이면 충분해요. 교통 체증 없이 직선적인 도로를 이용하니 이동이 편리하고 효율적이에요.
- 제대로 된 캠퍼스 라이프: 넓은 잔디밭에 누워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동아리 활동을 하는 등 캠퍼스 라이프를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축제나 파티도 많아서 즐길 거리가 풍부해요.
- 안정감과 소속감: 학교에서 무료 검사를 해주는 등 대학원생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부모님 입장에서도 치안이나 학교의 케어가 잘 되는 학교를 선호하는 이유죠.
- 깊은 인간관계: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가 많아서 친구들과 깊고 진한 관계를 맺을 수 있어요. 서로에게 의지하며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들 수 있어요.
- 저렴한 생활비: 집값, 기름값, 식료품비 등 전반적인 생활비가 한국보다 저렴해요. 월급이 적어도 돈이 부족하다는 느낌 없이 생활할 수 있어요.
- 안전하고 친절한 환경: 범죄율이 낮고, 외국인에게도 친절한 편이에요. 인종차별도 거의 없고, 영어 억양도 잘 알아듣는 편이에요.
그래서 College Town은 누구에게 맞을까?
- 통제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통제하며 루틴에 맞춰 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아요.
- 자기 계발과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사람: 공부나 자기 계발에 집중하며 성장하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좋은 환경이에요.
- 깊은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사람: 한 사람과 깊고 진한 관계를 맺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에요.
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삶을 추구하거나, 자극적이고 역동적인 삶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College Town이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오늘은 College Town에서의 유학 생활에 대해 이야기해봤어요. 여러분의 유학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