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눈치 그만! 거절 못하는 성격 5분 만에 바꾸는 법륜스님 조언
내 마음대로 살고 싶은데, 왜 자꾸 맞춰야 할까? 🤔
너도 혹시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어? 형제 사이에서 중간으로 태어나서 자라다 보면 나도 모르게 주변 상황이나 사람들에게 잘 맞춰주게 되잖아. 그러다 보니 "성격 좋다", "인정받는다"는 소리도 듣고 좋긴 한데, 가끔은 이게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못 할 때도 있잖아.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해야 할 때도 있고.
집에 돌아오면 괜히 찝찝하고 지칠 때도 있고, 이런 마음이 자꾸 올라오는데 그냥 이걸 보고만 있기엔 좀 힘들잖아.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나도 모르게 자꾸 맞춰주는 게 나를 힘들게 만드는 것 같아.
가족들은 나한테 많이 의지하는데, 나도 맞춰주면서 인정을 받았으니까 아이들한테도 자꾸 똑같이 요구하게 되는 거야. 예를 들어, 학원 다니는데 선생님이 이렇게 말하면 그냥 "거기에 맞춰서 열심히 해"라고만 하고 아이 마음은 안 받아주는 거지. 내 방식대로만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죄책감도 들고, 요즘 많이 혼란스러워.
스님께서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도움을 주셨어.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을까? 🙅♀️
결혼했는데 다른 사람이 좋아 보인다고 따라다니면 안 되잖아. 돈도 없는데 마음에 드는 물건을 다 살 수도 없고. 결국,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살 수는 없어.
또, 하기 싫다고 안 할 수도 없어.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싶다고 그냥 안 일어나면 직장 못 가잖아. 하기 싫다고 안 가면 되는 게 아니야.
결국 삶이란 건, 하고 싶은 대로만 다 하는 게 아니라, 때로는 하고 싶은 걸 못 하고,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하는 거야.
자유란 뭘까? 🤔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는 게 자유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게 더 큰 속박일 수 있어. 반대로 "하기 싫은 걸 안 하는 게 자유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마찬가지야.
진짜 자유는, 하고 싶으면 해야 하고,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되는 건데, 그게 꼭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는 걸 아는 거야.
- 하고 싶어도 결과가 나쁘면 안 하는 거고,
- 하기 싫어도 그걸 하는 게 복이 온다면 하는 거지.
아침 기도처럼,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것들 🙏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하는 것처럼, 하기 싫은 날도 있잖아. 그래도 하는 이유는 뭘까? 그냥 하는 거야. 하고 싶다, 하기 싫다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그냥 하는 거지.
우리가 하고 싶다, 하기 싫다 느끼는 건 결국 '가르마'나 '음식' 같은 것들 때문인데, 우리는 늘 이런 것에 속박되어 살아. 이걸 '윤회'라고도 하는데, 하고 싶다, 하기 싫다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
나를 위한 선택, 착각하지 말자! 💖
누군가를 때리고 싶을 때 참는 거, 그건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야. 때리면 나만 손해잖아. 거절 못 하는 것도 마찬가지야. 거절 안 하는 게 나한테 더 좋으니까 하는 거지.
근데 문제는, 나를 위해서 하는 건데도 남을 위해서 한다고 착각할 때 스트레스가 생긴다는 거야.
- 아이에게 내 방식대로 가르치는 것도 사실은 내 습관대로 하는 거지, 아이를 위해서만은 아닐 수 있어.
-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으면 하면 돼. 스님이 하지 말라고 한 적 없어. 다만 그 결과가 어떨지 생각해보는 거지.
결국 우리는 다 똑똑하니까, 자기 상황에 맞게 머리 굴려서 선택하는 거야. 명절에 시댁 가기 싫어도 가는 이유도, 안 가면 더 복잡해질 걸 알기 때문이잖아.
스트레스받지 말고, 나를 알아차리자! ✨
내가 선택해서 이게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는 건데, 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할까?
- 내 마음을 놓치고, 해야 할 일과 안 해야 할 일에 나를 가두는 것 같아서 헷갈리는 거야.
- 그냥 해보면 돼.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해봐. 먹고 싶으면 사 먹고, 돈 쓰고 싶으면 쓰고.
- 문제가 생기면 그때 생각하면 돼. 담배 끊는 것도 건강에 안 좋다는 걸 아니까 끊는 거잖아.
결국 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거야. 이걸 알아차려야 해. 내가 나를 위해서 하는데, 남을 위해서 한다고 착각하니까 상대에게 자꾸 요구하게 되는 거야. "나는 너를 위해서 해 주는데, 너는 왜 나를 위해서 안 해줘?" 이렇게 말이야.
남이 나에게 의지하는 건 좋은 일일까? 🤔
사람들이 나한테 도움을 요청하고 의지하는 게 힘들다고 느낄 수 있어. 하지만 생각해 봐.
-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아직 내가 괜찮다는 뜻이야. 망해서 아무도 나한테 달라붙지 않는 것보다는 낫잖아.
- 내가 남편을 돌볼 수 있는 것도, 누워 있는 남편을 내가 간호하는 처지가 좋은 거야. 물론 힘들 때도 있지만, 병든 사람보다는 간호하는 사람이 낫잖아.
그러니까 남이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자. 물론 다 해줄 수는 없지만.
고민된다는 건, 선택할 수 있다는 뜻! 💡
스님도 법문 요청이 들어오면 고민될 때가 있어. 시간이 비어 있는데 해달라고 할 때 말이야. 고민된다는 건, 할 수 있는데 안 하기 때문에 고민되는 거야.
100만 원을 빌려달라는 친구가 있을 때 고민되는 것처럼 말이야. 주려니 아깝고, 안 주려니 관계가 상할 것 같고. 근데 12조를 빌려달라는 재벌이 오면 고민이 안 돼. 왜냐하면 내가 줄 수 없다는 걸 아니까.
결국 고민된다는 건,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야. 그러니까 할 수 있는 데까지 하면 되는 거야.
칭찬받고 싶은 마음, 솔직하게 인정하자! 😊
어릴 때부터 칭찬받고 자라서, 결혼해서도 남편이 좋아하니까 맞춰주면서 살았는데, 가끔 남이 하는 말에 상처받을 때가 있잖아.
- 내가 싫은 짓, 싫은 말 안 하고 살았는데도 나에게 거슬리는 말을 들으면 그걸 소화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마음이 힘들 때가 있어.
- 그 사람이 나를 비난하려고 한 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내 마음이 불편한 거지.
이런 마음이 드는 건, 결국 칭찬받고 싶어서, 싫은 소리는 듣기 싫어서 그런 거 아니야?
- 어떤 사람은 돈을, 어떤 사람은 권력을, 어떤 사람은 명예를 추구하잖아. 너는 명예를 추구하는 사람인 거야. 힘들고 고생하더라도 좋은 소리 듣고 싶은 마음.
- 이것도 돈이나 권력을 추구하는 것과 똑같이, 인간의 이기심일 뿐이야.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놓아버리자! 🧘♀️
남이 나를 비난할 때, 싫은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해. 하지만 그게 상대방 때문이 아니라, 내 안의 업식 때문이라는 걸 알아차리는 게 중요해.
- "내가 칭찬받고 싶은 마음이 여기 반응하는구나", "내가 여기에 집착되어 있구나" 하고 알아차리는 거지.
- 그 사람을 탓하거나, "나는 욕해도 괜찮아야 해"라고 생각하는 건 오히려 더 힘들게 만들어.
그냥 알아차리고, 놓아버리는 연습을 하는 거야. 시간이 지나면 덤덤해질 거야.
결론적으로, 우리는 모두 자기 자신을 위해 선택하고 행동하는 거야. 그걸 착각하지 않고, 내 마음을 알아차리면서 살아가는 게 중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