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훈, 회피형 때문에 속 터져? 답 없는 그들의 심리 파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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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내 마음대로 이야기하는 중학생 눈높이 정리
1. 답답함의 시작: "나중에 얘기하자"의 늪
- "나중에 얘기하자" 는 말만 하고 계속 미루는 사람 때문에 답답했던 경험 있지?
- 딱 마주 앉아서 "그래, 한번 들어보자" 하고 기다렸는데, 상대방은 이미 무슨 얘기를 하려 했는지 까먹었어.
- 근데 나는 그게 계속 머릿속에 남아. 머리 감을 때마다 생각나고, 진짜 억울해!
- 이런 경험 있는 사람, 손! (공감대 형성)
2. 혼자 하는 방송, 그리고 나의 고민들
- 요즘 혼자 방송을 하는데, 예전에는 혼자 하는 게 버거웠어. 하고 싶은 말도 다 했고.
- 근데 너무 진심으로 속상한 사연에 공감하고 그러면 오히려 오래 못 하겠더라고.
- 오히려 좀 힘 빼고 거리를 두는 게 더 오래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지.
- 예전에는 내 생각, 내 감정을 너무 많이 얘기하려고 해서 그랬던 것 같아.
- "시시콜콜한 이야기 다 하고 싶다"고 했는데, 사실 그것도 내 욕심이었고.
- 내가 아무리 많이 얘기해도 사람들이 다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원하는 대로 알아주지도 않아.
- 그리고 사실 '5단계', '홈비디오', '군인 브이로그' 모르는 사람도 많잖아? 근데 그걸 모르면서도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들도 있어.
- 이런 인지 부조화 때문에 가끔 힘들 때가 있어. 예를 들어 내가 낯을 가리면 "문쌤 때 안 그랬는데?" 하는 반응 같은 거.
- 어떤 기준으로 나를 맞춰야 할지, 뭘 0.5로 맞춰야 할지 어려울 때가 있어.
3. '5단계'는 뭘까?
- 내 채널을 100명이 본다면, '5단계'를 보는 사람은 10명 정도일 거야. 그 10명 중에 한 명이라도 기억해주면 감사한 거지.
- 이걸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 '꽃개의 수율'? (웃음)
- 내가 주구장창 얘기할 수 있는 한 가지, 그리고 어느 정도 도달했다고 느껴지는 게 '오이 싫어하는 거'야. (웃음)
- 오이랑 버섯 싫어한다는 것 말고, 좀 더 깊은 생각이 들어가면 전달하기가 되게 어렵다는 거지.
- '5단계'는 마치 소개팅처럼, "오늘 커피 한잔할까?" 하는 느낌인데, 이게 좀 더 어려운 거지.
4. 깜짝 뉴스! 영화 개봉 임박!
- 뉴스야! 우리가 수입하기로 한 영화가 곧 공개될 예정이야.
- 이건 '5단계'에서 살짝 흘리는 소중한 정보인데, 어디 가서 나한테 들었다고 얘기하지 마! 너만 알고 있어.
- 코미디 영화고, 음악도 들어가.
- 가능하다면 전주 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이고 싶어.
- 내 생일이 5월 9일인데, 그때쯤 공개되면 좋겠다는 상상도 해봐.
- 영화 '어스'를 용산 아이맥스에서 봤던 기억이 강렬해서, 나도 그렇게 큰 극장에서 같이 보고 싶어. 영화 보고 내가 밥 살게!
- 작년 5월에 하늘 갔다가, 11월에 LA, 그리고 3월에 홍콩에서도 행사가 있다는데, 거기서도 뭔가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5. 함께 하면 더 뿌듯한 이유
- 나는 성격상 뒷심이 부족하고 끝까지 못 하는 일이 많은데, 같은 꿈을 쫓는 친구들과 함께 하니까 꾸준히 하게 돼.
- 질린다는 느낌보다, 같이 하는 친구들과의 과업을 끝까지 수행해냈다는 뿌듯함이 더 커.
- 단순히 운동 같이 하는 친구랑 벌금 내기 하는 것보다 더 큰 과업처럼 느껴지고, 더 뿌듯하게 해.
6. 뜻밖의 인스타그램과 릴스
- 음식 시키려고 핸드폰 켰는데 인스타그램이 켜져 있었어. 그냥 스크롤 내리다가 좋아요 하나 누르고 시작했지. (웃음)
- 옛날에 쇼츠에서 봤는데, 119 눌러야 하는데 1 누르고 릴스 보다가 119 누르는 사람도 있대. 나도 그런 일이 되게 많아. 공감하는 사람 있어?
7. 일본어 공부, 그리고 또 릴스?
- 일본어 공부가 재밌었던 기억이 있어.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가 일본어였는데, 선생님이 어순이 같아서 단어만 알면 된다고 하셨거든.
- 근데 또 잠깐! 이거 릴스 같이 돼 버렸네? 빨리 주문하자!
8. 나폴리탄 오코노미야키와 타코후라이!
- 나폴리탄 오코노미야키랑 타코후라이, 제로 콜라 하나 시켰어.
- 노래 대신 영상으로 가볼게. '빛과 소금이 그대에게 띄운 편지'라는 영상인데, 내가 예전에 한번 얘기했던 것 같아.
9. 충격적인 남대문 영상과 나의 성장기
- 이 영상 진짜 신기해. 남대문이 재건되기 전 모습이야.
- 2008년 2월 12일, 그때 겨울방학이었는데, 남대문 불탔다는 뉴스 보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
- 그때가 내 성장기 때인데, 먹는 음식들이 다 뼈와 살로 갈 때였지. 흡수율 최고!
- 그때 내가 '5단계'에서 얘기했던 것들, '샤이닝' 같은 것들이 전부 다 그맘때의 집약이었어.
- 그 겨울방학을 요란하게 보내고 여름방학 때 토론대회를 갔는데, 부산에서 했었어.
- 토론 주제는 '성장이냐 분배냐' 같은 사회과학적, 인문학적 고민거리였지.
- 나는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에 가까운 주제로 끌고 가는 걸 잘했어. 그때도 비유를 많이 썼다고 칭찬받았지.
- 라이브 할 때도 비유를 많이 쓴다고 했더니, 댓글에 "비유를 많이 쓴다는 것도 비유로 설명하네?"라고 하더라. 왜 그랬을까? 돌이켜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
10. 대한학교 친구들과의 만남
- 토론대회에는 입시 생각하고 온 친구들도 많았지만, 대한학교 친구들도 많았어.
- 그 친구들은 머리도 길게 하고, 학교에서 몸을 배우고 새로운 교육을 받는다고 설명해주는데, 그때 처음 대한학교 존재를 알았지.
- 레크리에이션 시간에 친구들이랑 친해졌는데, "나는 서울에서 온 문상훈이야. 18살이야. 반가워." 하면, "나는 천안 북일고야.", "부산 해운대고야." 이렇게 자기소개를 했어.
- 그때는 옆집, 옆 아파트 사는 게 전부였는데, 이렇게 다양한 지역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게 너무 재밌었어.
- "어떤 가수 좋아해?", "어떤 책 좋아해?" 이런 '5단계' 같은 이야기를 하는 거지.
- 나는 그때 남중, 남고 다녔어서 그런 경험이 없었거든.
11. 음악 취향으로 친구 사귀기
- 노래 얘기하면 나는 내 '1픽'을 얘기했지. 이문세, 김광석... 근데 이게 어필하기는 좀 어려웠어.
- 다른 친구들은 픽시, 015B, 토이 같은 걸 좋아했지.
- 나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사모님과 제비꽃'을 좋아한다고 했어.
- 그러니까 친구들이 레이더를 싹 돌리더니, '긱스'를 좋아하냐고 묻더라.
- 그때부터 긱스를 좋아하는 친구랑 둘이 나가서 대화를 시작했지.
-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소개하는 노래들의 7, 80%는 그날 밤에 알게 된 노래들이야. 그날 알게 된 노래들이 평생을 좌우해.
12. 강렬했던 기억, 그리고 자원봉사
- 그때 나와 비슷한 기억을 가진 친구가 있으면, 대학생 때 자원봉사를 하러 와.
- 숙소 돌아다니면서 아픈 친구 없나 살펴보고, 배식도 돕고.
- 그때 대학교 1학년이었던 형, 누나들이 빨간 머리를 하고 영화를 찍겠다는 분도 있었어. 그분 이름을 요즘도 자주 찾아봐. 한예종 다니면서 찍어주셨거든.
- 그때 같이 했던 분들이 지금 기자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때 생각난 이름들을 정말 많이 찾아보는 편이야. 정말 극렬한 기억이야.
13. '빠지면 오래 좋아할 거다'라는 착각
- 나는 이걸 확 한다고 결심하면, 그걸 오랫동안 좋아할 거라고 믿는 실수를 자주 해. 그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 중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 때는 얼마나 많은 것에 빠지고 질려했는지 몰라.
- 사이월드 스킨도 일주일짜리, 한 달짜리, 일년짜리 계산해보고 1년짜리 샀는데, 일주일 지나면 질려버리고 촌스러워졌지. 취향은 계속 바뀌니까.
14. 교복과 신발, 가방에 목매는 이유
- 선생님이 그러셨어. 교복 입는 중고등학생일수록 신발이랑 가방에 목매는 이유가 뭐라고?
- 교복 입으니까 보여줄 수 있는 게 신발이랑 가방밖에 없어서 그래. 그때는 후드티도 못 입었거든.
15. 사이월드 꾸미기의 추억
- 사이월드 다음이 뭐였지? 맨날 들어가서 꾸미고, 스킨 사고, 노래 사고...
- 홈, 프로필, 갤러리, 이미지, 일기장, 방명록... 기억나?
- 시크한 애들은 홈이랑 프로필만 있고 뭘 적을 수 없게 해놨어. 1주년 글도 다 지우고.
- 멋있는 친구들은 세이카 찍어도 멋있는데, 나는 맨날 "또잉 뽀잉" 이러고 비밀글 해놓고.
- 내 미니홈피 방문자가 0이면 괜히 로그아웃했다 다시 로그인해서 방문자 1 만들고 그랬지. (웃음)
16. 병장과 사이월드 클럽
- 사이월드 클럽에 들어갔는데, 오티 날이었어. 처음 들어가서 자고 있는데, 병장들이 "야, 그거 들었어? 저 스티커 클럽 여기 300번 넘게 왔대." 하는 거야.
- 일어날 수가 없지. 진짜 웃기다면서 계속 듣고 있었어.
17. '회피형' vs '바로 얘기하는 사람'
- 요즘 '회피형', '안정형' 이런 말들 있잖아.
- 트러블이 있을 때 바로 얘기해야 하는 사람이 있고, 감정을 묵혀둬야 하는 사람이 있어. 이건 스타일 차이니까 뭐가 더 좋다고 할 순 없지.
- 나는 바로 풀어야 되는 성격이야. 혼자 두면 생각이 점점 커지고,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게 되거든.
- 그 자리에서 풀어야 돼. 화해하자는 게 아니라, 그때 얘기를 해야 해.
- 내 기준의 '나중에 말해야 되는 사람'은 시간이 필요한 사람인데, 지금 얘기하면 원래 감정보다 더 큰 감정이 나올 때가 있어. 불필요한 감정이 너무 많이 생길 때가 있지.
- 내 주장은 이거야. 나 같은 사람은 지금 불필요한 감정이 더 커질 수도 있지만, 묶혀두면 감정이 더 높아져.
- 심지어 자고 일어났는데 화가 안 나면, 그냥 그 흐름대로 가야 하는데 안 될 것 같아서 다시 텐션을 만들고, 짜증났던 것도 다시 적어. 지난번 게임 세이브처럼.
- 그러면 그 시간 동안 너무 불편해. 나는 그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게 좋은 것 같아.
- 나는 상대방이 "알았어. 그럼 3일 뒤에 얘기할 때 네가 뭘 잘못했고 나한테 어떤 부분이 미안한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와." 이렇게 해주길 기대하는데, 절대 그렇게 안 하지.
18. "나중에 얘기하자"의 반복
- "야, 잠깐 나랑 얘기 좀 하자."
- "아, 됐어. 다음에 얘기해."
- "어디 가냐고?"
- "아, 다음에 얘기하자."
- 그리고 다음으로 갔어. 딱 마주 앉았는데, 나는 참고 참고 "그래, 어떤 얘기를 하는지 들어보자." 하고 기다려.
- 근데 상대방은 이미 까먹었어. 나는 안 까먹는데. 머리 감을 때마다 생각나.
19. F vs T, 그리고 나의 억울함
- 나는 F라서 T와의 말싸움에서 지기 쉬워. 지나치게 감정적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살아왔고.
- 그리고 F인데 P고 N이라서 쓸데없는 걱정도 많이 하고, 즉흥적으로 움직여.
- 근데 새가 보기에는 "또 감정으로 얘기하네. 됐어." 이러는데, 그럼 넌 법으로 얘기하냐? 1011로 얘기하냐고? 다 감정으로 얘기하지. 감정 없는 사람이 어디 있어?
- 너는 내가 즉흥적으로 하는 게 별로야? 그럼 너는 어디까지 계획하는데? 야, 이것도 계획했냐? 이것도 계획해 봐. 내가 때리는 것도 계획해 봐.
- 나는 정말 그런 생각으로 살아왔어. 이게 정말 억울해. 누군가를 내 링으로 끌어당겨서 그 사람한테 막 하고 싶어.
20. 응어리가 풀린 느낌
- 약간 응어리가 풀린 느낌이야. 기분이 좀 나아졌어.
- 어제 라이브 때 알게 된 건데, 김동현 님 밈 중에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야. 자기 전에 생각난다. 대화가 된다. 스트롱 스트롱. 너 힘들어. 쉬어. 남들은 안 쉴 거야." 이런 게 있어.
- 이 밈이 내가 지난 2, 3년 동안 들었던 밈 중에 제일 좋아. 많이 써먹을 것 같아.
- "사고. 많이 힘들 거야. 상훈이 너 말이야. 지금 당장 피하는 친구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거야. 근데 그 스트레스 필요해. 도움 많이 된다. 자기 전에 생각날 거야." 와우, 대박 사꾼이야.
21. 맛있는 음식과 함께
- 오늘은 젓가락을 시켰어. 나이스!
-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야. 음식 많이 된다. 자기 전에 생각할 거야. 정말 맛있다. 먹기 전에 훨씬 맛있어. 계란 노른자 터트릴 거야." 잠백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