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 작가가 4번 실패한 진짜 이유 공개!

에리히 프롬, 사랑 때문에 좌절하고 또 도전한 이야기

에리히 프롬이라는 사람이 있었어. '사랑의 기술'이라는 유명한 책을 쓴 사람인데, 이 사람도 사랑 때문에 엄청 힘들었대. 평생 사랑을 찾아다녔는데, 실패도 많이 했거든.

어릴 때부터 사랑이 복잡했어.
아빠는 사업가라 돈도 많았고, 아들에 대한 기대가 엄청났대. 엄마는 아들을 절대 놓아주기 싫어했지. 이런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프롬은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해서 어릴 때부터 똑똑하다는 소리를 들었어.

하지만 사랑은 자꾸 도망갔지.
프롬은 "사랑은 희망과 기대로 시작하지만 결국 실패하는 사업이야"라고 말했는데, 이게 다 자기 경험에서 나온 말이야.

• 20대 초반: 친구한테 여자친구를 뺏겼어. 얼마나 속상했겠어?
• 첫 번째 결혼: 공부 동반자였던 11살 연상 정신과 의사랑 결혼했어. 근데 이게 잘 안 맞았나 봐. 프롬도 뭔가 잘못됐다고 느꼈는데, 그래도 계속하려고 했지. 결국 병까지 얻어서 스위스로 요양을 갔고, 친구들이 "결혼 생활 때문에 아픈 거 아니냐"고 말할 정도였대. 결국 이혼했어.
• 두 번째 관계: 미국으로 가서 카린 호미라는 사람과 연인이 됐어. 이 사람도 15살 연상이었고, 둘 다 학문에 관심이 많아서 잘 맞았나 봐. 결혼은 안 했지만 오래 함께했지. 근데 이것도 경쟁심 때문에 싸우고 끝났어. 둘 다 자기중심적인 면이 있어서 관계를 이어가기 힘들었나 봐. 프롬은 이때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을 돕되, 나 자신도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을 거야.
• 세 번째 결혼: 해리 부어란트라는 사진작가랑 결혼했어. 44살 때였지. 근데 아내가 관절염에 걸려서 아프게 됐어. 프롬은 아내를 위해 멕시코로 이주해서 간호했지만, 결국 아내는 세상을 떠났어. 네 번째 사랑도 실패로 끝난 거지. 프롬은 정말 최선을 다했거든. 아내를 위해 다른 나라로 이주하고, 강연 요청도 다 포기했는데 말이야.
• 네 번째 결혼: 이제 사랑을 포기할까 했는데, 에니스 프리만이라는 여성을 만났어. 남편을 세 번이나 떠나보낸 미망인이었는데, 매력적이고 대화도 잘 통했대. 53살에 결혼했는데, 무려 27년이나 함께 살았어. 이 관계를 통해 프롬은 진짜 사랑이 뭔지 더 깊이 알게 된 것 같아. 아내가 아플 때도 변함없이 간호하고 대화하면서, 이해와 배려,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경험한 거지.

프롬은 포기하지 않았어.
다섯 번의 사랑에서 좌절하고 다시 일어서면서, 프롬은 사랑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했어.

"사랑은 그냥 빠지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능력을 배우는 거야."

이런 말도 남겼지. 젊었을 때는 외모나 인기에 끌리기도 하고, 드라마처럼 로맨틱한 사랑을 하기도 하고, 마치 물건 고르듯 상대를 평가하기도 하고, 필요하니까 사랑하기도 했대. 우리랑 똑같지?

그래도 프롬은 항상 용감하게 사랑을 시도했어. 상처 때문에 사랑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랑을 찾아 나섰지. 어머니와의 관계 때문에 생긴 어릴 적 애착에서 벗어나 진짜 사랑을 하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을 했어.

프롬은 정말 용감한 사람이었어.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에 충실했고, 끊임없이 노력했지. 우리가 좋아하는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힘든 순간에도 함께하는 삶을 몸소 실천했어. 그의 이런 진지함과 열정이 우리에게 좋은 책을 남겨준 거야.

프롬의 '사랑의 기술'은 단순히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넘어, 삶 자체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능력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를 이끌어줘.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