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클로종 대표의 스마트스토어X·쿠팡X 자사몰 매출 4억 비결 공개!

쇼핑몰 운영 6년차 대표님 이야기

안녕하세요! 대구에서 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29살 장종건이라고 해요.

쇼핑몰 시작 계기

원래 시골에서 살다가 도시에 올라와서 예쁜 옷들을 많이 보게 됐어요. 용돈으로 빈티지 옷을 사 입다가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빈티지 의류부터 시작해서 액세서리, 그리고 도매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됐어요.

처음 시작은 300만원으로!

처음에는 돈이 많지 않았어요. 딱 300만원으로 시작했는데, 옷을 사서 팔면 되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다 써버렸죠. 마케팅이나 다시 옷을 사입할 돈이 부족해서 두 달 만에 잠깐 접었어요. 집에 내려가서 알바도 하고, 몇 번의 실패를 겪고 다시 시작했죠.

실패를 딛고 6년차 쇼핑몰 운영

지금은 사업자 등록한 지 6년차가 되었어요. 처음에는 혼자서 다 하려다 보니 배송 시스템 관리도 힘들어서 다른 플랫폼은 거의 중단 상태예요. 올 가을부터는 하이버, 네이버 등 다른 플랫폼에도 입점할 계획이에요.

처음에는 스마트스토어도 했었는데, 자사몰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접어두었어요. 자사몰에만 광고를 집중하다 보니 키워드나 이런 부분에 미숙해서 스마트스토어 매출이 잘 안 나왔거든요.

매출은 어떻게 올렸을까?

비수기에는 2억 후반대, 성수기에는 4억 중반 정도 매출이 나와요. 자체 제작을 시작하면서 마진율도 7%에서 13~15%까지 올랐어요.

매출이 확 뛰기 시작한 건 작년에 바지 하나가 터지면서부터예요. 그 바지와 비슷한 스타일, 색상 위주로 코디하고 광고를 많이 했죠. 지금은 저 포함해서 총 5명이 함께 일하고 있어요.

하루 일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런닝을 뛰고, 씻고 나서 8시부터 MD 분들이 코디해 놓은 옷들을 보고 촬영을 시작해요. 촬영은 보통 오후 5시까지 하고, 저녁에는 편집 작업을 해요. 거의 쉴 틈 없이 일하는 편이에요. 다른 사업체도 운영하고 있어서 남성복 촬영만 계속하고 있어요.

촬영 노하우

• 다양한 구도: 상체, 하체, 클로즈업 촬영 시 구도를 다르게 해서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촬영해요.
• 기준선 활용: 바닥에 기준선을 정해놓고 발끝을 맞추면 바닥 위치를 몰라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어요.
• 간단한 보정: 포토샵은 따로 안 하고 밝기, 노출, 선명도만 살짝 조절해요.
• 실내 촬영 집중: 야외 촬영보다 실내 촬영이 구매 전환율이 높아서 실내 촬영 위주로 하고 있어요.
• 거울 활용: 거울을 깔아놓고 거울을 보면서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 싶을 때 촬영하면 포토샵 작업이 줄어들어요.

상품 선정 기준

스마트스토어에서 잘 팔렸던 상품의 색상이나 스타일을 참고해서 자사몰에 적용해요. 그리고 길거리에 나가서 사람들이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 어떤 색상을 많이 입는지 관찰하고 캐치해서 반영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가장 중요한 건 자기 고집을 버리는 거예요.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입는지 보고 그걸 제공해주는 게 쇼핑몰인데, 자기 스타일만 고집하면 망할 수도 있어요. 저도 그랬고요. 어느 정도는 대중의 흐름에 맞춰야 해요.

앞으로의 계획

가을부터는 GIF 이미지도 넣고, 인스타그램에서 고객 후기나 질문들을 활용해서 콘텐츠를 더 다양하게 만들 예정이에요. 유튜브 채널도 내년에 개설할 계획이고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망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시도하고, 무너지더라도 부끄러워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는 것을 반복하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요. 실패했을 때 오히려 더 많은 것을 깨닫게 되고, 운영할 때는 잘 안 고쳐지는 부분들을 고칠 수 있게 되죠.

만약 너무 힘들다면 6개월 정도 다른 일을 하면서 재정비 시간을 갖거나, 이미 성공한 분들에게 배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제 로망은 연 매출 100억을 찍어보는 거예요. 돈보다는 숫자에 의미를 담고 싶어서요. 한번 찍고 내려오더라도 꼭 이루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