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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저주? [옵세션] 충격 결말 해석! 헨젤과 그레텔 숨겨진 비밀까지 파헤쳐봤다!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영화 '옵세션' 리뷰 (중학생 눈높이 버전)

와, 진짜 오랜만에 제대로 무서운 영화를 봤어. 나는 영화 보는 걸 진짜 좋아해서 별의별 영화를 다 봤거든. 무서운 영화, 잔인한 영화도 많이 봤는데, 이제는 좀 무뎌져서 아무리 잔인한 장면이 나와도 별로 무섭지가 않더라고. 심지어 기계적으로 영화를 볼 때도 있어.

근데 '옵세션'은 좀 달랐어. 진짜 심장이 쫄깃쫄깃해서 보기 힘들 정도였다니까?

왜 이렇게 무서웠을까?

이 영화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니키'라는 캐릭터야. 특히 니키가 갑자기 이상해지는 장면들이 진짜 소름 돋았어.

  • 세라의 죽음: 이 장면이 제일 충격적이었어. 니키랑 세라 사이에 뭔가 이상한 기류가 흐르다가, 리키가 등장하면서 갑자기 지옥으로 변해버려. 대학 합격 통지서가 나왔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진짜 안타까웠지.
  • 니키의 폭주: 지금까지 쌓여왔던 니키의 분노가 폭발하는 순간인데, 이건 진짜 상상을 초월했어. 마치 꼭두각시처럼 이상하게 움직이면서 뒤로 걷는 모습은 진짜 기괴했지.

다른 무서운 영화들이랑 비교해도 '옵세션'은 시각적인 잔인함이 엄청 짙은 편은 아니야. 오히려 더 잔인한 영화들도 많거든. 근데도 '옵세션'이 더 무서웠던 이유는 바로 사운드 때문인 것 같아.

  • 사운드의 반전: 갑자기 소리가 커지다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도 하고, 잔잔한 음악 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와서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해. 마치 롤러코스터 꼭대기에서 떨어지기 직전처럼 심장을 조여오는 느낌이었지.

영화의 중요한 공간은 '뮤직 스토어'인데, 나는 이 영화가 마치 '사운드의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니키는 왜 갑자기 변했을까?

이게 제일 궁금한 질문일 거야. 니키한테 왜 갑자기 '프리키 니키'라는 또 다른 자아가 생긴 걸까?

답은 간단해. 바로 '원 위시 윌로우' 때문이야. 베어가 이걸 작동시켰기 때문이지. 영화에서는 니키가 과거에 약물 중독이었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약간의 여지를 남겨두긴 하지만, 결국 '원 위시 윌로우'가 범인이라는 걸 알 수 있어.

근데 여기서 더 궁금한 게 생겨. 왜 누군가를 너무 사랑하는 게 꼭 집착이 되어야만 할까? 그냥 적당히 사랑하면 안 되는 걸까?

나는 '원 위시 윌로우' 뒤에는 고양이의 저주가 있다고 생각해.

  • 샌디의 죽음: 베어가 키우던 고양이 샌디가 진통제를 잘못 먹고 죽었어. 베어한테는 샌디가 유일한 가족이었는데, 슬픔에 잠겨 있을 때 니키한테 전화가 오고, 결국 술자리에 나가 고백을 준비하게 되지.
  • 고양이의 복수? 샌디의 입장에서는, 내가 죽었는데 너는 다른 여자를 만나러 가는구나,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어. 베어가 샌디가 죽은 방식을 그대로 따라 죽었다는 것도 뭔가 저주 같지 않아?
  • '타비켓'이라는 이름: '원 위시 윌로우' 고객센터 이름이 '타비켓'이었는데, 이건 '캣(고양이)'을 연상시키잖아. 영화 자체가 '원 위시 윌로우'의 창조주를 고양이로 설정해 놓은 것 같아.
  • 고양이 같은 니키: 니키가 어둠 속에 숨어 눈빛만 보이거나, 기괴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고양이 같기도 해. 니키가 샌디를 추모하는 의식을 만들거나, 샌드위치에 고양이를 넣는 것도 다 고양이의 손바닥 위에 있는 것 같아.

집착은 누가 하는 걸까?

영화 제목이 '옵세션'이니까 당연히 니키의 집착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 니키의 행동은 누가 봐도 병적인 수준이니까.

근데 나는 베어의 집착도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해.

니키가 세라를 폭행하기 직전에, 니키는 베어한테 "나를 좀 죽여 줘"라고 말해.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프리키 니키' 때문에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고백하는 거지.

근데 베어의 반응이 진짜 소름 돋았어. 그는 니키가 진짜 니키라는 걸 알면서도 "나를 사랑하는 거 맞냐"고 물어봐. 니키가 "우리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하자 아무 말 없이 나가버리지.

이건 마치 베어가 니키에게 이상한 자아가 생긴 걸 알면서도, 어쨌든 '두 자아의 총합으로서의 니키'가 자신을 사랑하는 게 중요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미쳐버려도 나를 사랑한다면 놓아줄 수 없는 집착, 혹은 내 사랑하는 사람이 정상이 아니어도 나를 사랑한다면 현재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집착인 거지.

결국 '옵세션'의 집착은 양방향으로 느껴졌어.

현실적인 이야기

이 영화의 세계관이 너무 이상해서 현실과 동떨어진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나는 이 속에서 현실의 인간들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해.

  • 두 개의 자아: 니키에게는 '니키'와 '프리키 니키'라는 두 개의 자아가 있어. 이건 우리 모두에게도 여러 자아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
  • 베어와 이안: 이안은 베어의 친구지만, 과거에 니키와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숨기고 베어에게 고백 코칭을 해줘. 친구를 위하는 척하지만, 사실은 자신도 모르게 베어를 기만하고 있는 거지.
  • 니키와 세라: 니키는 예술가가 되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 예술 대학에 합격한 건 세라야. 다정한 아버지도 세라에게는 있지만, 니키는 아버지와 연락도 안 하고 지내지. 어쩌면 니키는 세라를 질투하고 증오하는지도 몰라. 자신이 갖고 싶은 모든 것을 세라가 가지고 있으니까. 그래서 니키는 세라에게 가장 큰 폭력을 가하는 거야.
  • 베어의 속마음: 베어도 겉으로는 순진해 보이지만, 니키의 이상한 모습을 눈치채고도 관계를 이어가는 걸 보면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야. 친구들은 그를 '속을 알 수 없는 남자'라고 평가하기도 하지.
  • 유일하게 솔직한 세라: 네 명의 친구 중에 유일하게 꿍꿍이가 없는 인물은 세라인 것 같아. 니키처럼 마음을 떠보지도 않고, 베어처럼 고백 연습을 하지도 않고, 이안처럼 비밀을 숨기지도 않아. 세라는 베어에게 진심을 고백하지만, 결국 가장 잔인한 대우를 받는 인물이지.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영화 속에서 니키는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를 하는데, 이게 좀 의미심장했어.

  • 남매 같은 베어와 니키: 니키가 쓴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는 근친상간을 다루고 있어. 이건 베어와 니키의 관계가 연인이 아니라 남매 같다는 걸 상징하는 것 같아.
  • 마녀 같은 베어의 할머니: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속 마녀는 베어의 할머니와도 연결되는 것 같아.
  • '윌로우'라는 단어: 니키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윌로우'라는 단어는 베어의 '원 위시 윌로우'를 떠올리게 해.

이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는 베어와 니키의 관계가 진짜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상징인 것 같아.


진짜 간만에 제대로 무서운 공포 영화를 만났어. 올해 최고의 영화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내 별점은 별 4개!

한 줄 평: 야옹이의 저주.

언제나 영화는 제 리뷰보다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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