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보다 이게 더 위험".. 전 세계 통화 주권을 뒤흔들고 있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 코인, 왜 전 세계가 난리일까? (중학생 눈높이 설명)
요즘 스테이블 코인 때문에 전 세계가 시끄러워. 특히 중국은 이걸로 골치 아파하고 있고, 이제는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나라가 신경 써야 할 문제가 됐어.
스테이블 코인이 뭐길래?
간단히 말해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이 안정적인 암호화폐야. 비트코인처럼 하루에도 10%씩 오르락내리락 하는 게 아니라, 달러나 원화처럼 실제 돈에 가치를 딱 고정시켜 놓은 디지털 화폐지. 지금 제일 유명한 건 테더(USDT)랑 USD 코인(USDC)인데, 얘네는 1달러랑 거의 똑같은 가치를 유지하려고 해.
왜 1달러 가치를 유지할까?
이 코인들을 만든 회사들은 자기들이 발행한 코인 수만큼 실제 달러나 달러로 바꿀 수 있는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해. 예를 들어 1000억 개의 USDT가 있다면, 테더 회사는 1000억 달러만큼의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거지.
- USDC: 만든 회사(서클)는 매달 회계법인한테 감사받고 자산 현황을 공개해서 투명한 편이야.
- 테더: 예전에 자산 현황을 제대로 공개 안 해서 벌금을 내기도 했어.
사람들이 스테이블 코인을 쓰는 이유?
- 안정적인 암호화폐 거래: 비트코인처럼 가격이 요동치는 걸 피하면서 암호화폐 세상에 머물 수 있어.
- 빠르고 싼 해외 송금: 은행보다 훨씬 빠르고 싸게 돈을 보낼 수 있지.
- 디파이(DeFi) 활용: 돈을 빌리거나 맡기는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쓸 수 있어.
중국이 왜 이렇게 신경 쓸까?
스테이블 코인의 99% 이상이 미국 달러에 연동되어 있어. 테더랑 USDC만 해도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하지. 이게 왜 중국한테 문제냐면,
- 위안화 국제화 방해: 중국은 위안화를 세계에서 많이 쓰게 하려고 노력해왔는데, 스테이블 코인 때문에 미국 달러의 영향력이 더 커지고 있어.
- 자본 통제 우회: 중국은 사람들이 해외로 돈을 빼가는 걸 막기 위해 연간 5만 달러라는 한도를 정해놨는데, 스테이블 코인을 쓰면 이 규제를 쉽게 피할 수 있어. 실제로 중국에서 스테이블 코인으로 돈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도 있어.
- 위안화 결제 비중 감소: 스테이블 코인 때문에 위안화가 국제 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어.
그래서 중국은 홍콩을 통해 위안화 스테이블 코인을 실험하는 등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스테이블 코인, 정말 안전할까?
아니, 꼭 그렇지만은 않아. 2022년에 테라(Terra)라는 스테이블 코인이 갑자기 폭락한 사건이 있었어. 테라는 다른 암호화폐(루나)와의 관계를 통해 1달러 가치를 유지하려고 했는데, 이게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가치가 0에 가까워졌지. 이 사건 때문에 다른 암호화폐 시장도 크게 흔들렸고, FTX 같은 대형 거래소 붕괴로까지 이어졌어.
이 사건은 스테이블 코인도 언제든 위험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줬고, 블록체인의 투명성이 오히려 패닉을 더 키울 수도 있다는 걸 알려줬지.
스테이블 코인과 범죄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이 안정적이고, 빠르고 싸게 보낼 수 있어서 범죄자들이 돈을 세탁하거나 불법 자금을 옮기는 데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 특히 규제가 약한 곳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문제가 되고 있지.
신흥국과 선진국의 다른 고민
- 신흥국: 자국 화폐에 대한 불신 때문에 사람들이 스테이블 코인으로 몰려가고 있어. 이건 나라의 화폐 주권을 약화시키는 문제야.
- 선진국: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너무 많아지면 자국 통화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어.
앞으로 어떻게 될까?
스테이블 코인 시장은 계속 커질 전망이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 투명성과 규제가 정말 중요해.
- 투명성: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회사가 실제로 약속한 만큼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해.
- 규제: 각 나라들이 협력해서 일관된 규제를 만들어야 해. 그래야 규제 차익거래나 불법적인 사용을 막을 수 있지.
- 다양성: 지금처럼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만 너무 많으면 위험할 수 있어. 다른 나라 화폐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도 많이 나와서 경쟁해야 해.
결론적으로 스테이블 코인은 우리에게 기회이자 도전이야. 이걸 어떻게 잘 활용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미래 금융 시스템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