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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외로움의 습격? 당신이 불행한 진짜 이유!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21세기, 왜 우리는 이렇게 외로울까?

디지털 기술 덕분에 세상은 엄청나게 발전했지만, 이상하게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외로움을 느끼고 있어. 나만 빼고 다 잘 사는 것 같고, 힘들 때 기댈 사람 하나 없는 것 같고 말이야. 그래서 오늘은 왜 21세기가 이렇게 외로운 세상이 되었는지, 그리고 이 외로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

외로움, 얼마나 심각하길래?

  • 영국: 외로움 때문에 '외로움부 장관'까지 생겼대. 국민 900만 명 이상이 늘 외로움을 느낀다고 하니 얼마나 심각한지 알겠지? 외로움은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몸 건강에도 안 좋고, 사회적으로도 큰 비용을 발생시키고 민주주의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해.
  • 일본: 영국에 이어 '고독부 장관'도 생겼어.
  • 한국: 네 명 중 한 명이 늘 외롭다고 느끼고 있대. 특히 놀라운 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20대, 30대, 40대 순으로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는 거야. 젊을수록 더 외롭다는 거지.
  • 서울시 청년 고립: 서울에만 6개월 이상 집 밖에 안 나가는 고립 청년이 13만 명이 넘고, 전국적으로는 61만 명에 달한다고 해. 이 청년들의 64.6%는 원하는 시기에 취업을 못했고, 60.7%는 원하는 직장에 못 들어갔다고 답했어. 이게 바로 능력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거야. 원하는 곳에 가지 못하면 아예 포기하고 고립되는 거지.

외로움은 왜 위험할까?

외로움은 단순히 슬픈 감정이 아니야. 힘들 때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는 뜻에 가까워. 그래서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 나는 쓸모없는 존재인가?" 같은 생각에 빠지게 돼.

한나 아렌트라는 철학자는 외로운 사람들이 자기 중심적인 슬픔에 빠진다고 말했어. 도움을 받지 못해 사회적 신뢰를 잃어버린 사람들은 구원을 얻기 위해 이데올로기에 빠지기 쉬운데, 이게 바로 전체주의가 외로운 사람들의 지지로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라고 해.

21세기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내가 너를 도와주겠다"고 약속하는 정치인들이 등장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도널드 트럼프야. 그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너희를 배제하는 이민자나 소수자들 때문에 힘들다"고 말하며 지지를 얻었지. 이런 방식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 우파 포퓰리즘을 유행하게 만들었어.

디지털 기술과 능력주의, 외로움을 부추기다

그렇다면 왜 이런 외로움이 심해지는 걸까? 바로 디지털 기술능력주의 때문이야.

  • 디지털 기술:

    • 승자독식: 디지털 기술은 소수의 승자에게만 혜택을 몰아주고, 다수에게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아.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초고숙련 전문가에게 부가 집중되면서 격차가 더 벌어지지.
    • 플랫폼 독점: 카카오톡이나 구글처럼 몇 개의 거대한 플랫폼이 시장을 독점하면서 이윤이 한곳으로 몰려.
    • 중간 일자리 감소: 디지털 기술 때문에 반복적인 업무를 하는 중간 숙련 일자리가 줄어들고, 대신 임금이 낮고 불안정한 저숙련 플랫폼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어. 이건 노동자의 권리까지 해체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지.
    • 인공지능과의 관계: 인공지능과 결혼하는 사람도 있고, 인공지능 러브돌 산업이 성장하는 것처럼, 사람들은 점점 인간관계 대신 인공지능과 관계를 맺으려 해. 이게 우리를 더 고립시킬 수도 있다는 거지.
  • 능력주의:

    • 자기 책임: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은 능력주의 사회에서 더욱 강해져. 어려움을 겪어도 스스로 해결하라고 강요받는 거지.
    • 성공한 사람의 도덕적 우월성: 노력해서 성공했다고 믿는 사람들은 자신을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을 무시하고 경멸하게 돼.
    • 실패한 사람의 자기 비난: 반대로 밀려난 사람들은 자신의 실패를 스스로 탓하게 되고, 도움을 요청할 용기조차 잃어버리게 돼. 능력주의 사회는 결국 도움이 부재한 사회가 되기 쉬운 거야.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그렇다면 이 외로움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아직 완벽한 정답은 없지만, 몇 가지 생각해 볼 점이 있어.

  1. 자기 책임 윤리 완화: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해야 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서로 돕고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야 해.
  2. 생애 주기 자본금: 청년들이 인생을 시작할 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주는 제도 같은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어. 예를 들어, 25살에 인생 설계 자금으로 5천만 원을 준다면 어떨까?
  3. 경청하는 문화: 외로움은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다는 것에서 오기도 해. 바쁜 세상이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경청' 문화를 만들어야 해. 학교 교육에서도 시민 교육과 연계해서 이런 부분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해.
  4. 돌봄의 정치: 이제는 단순히 사람을 돌보는 것을 넘어, 외롭고 고립된 사람들을 혐오하거나 분노하지 않도록 안전을 돌보는 사회가 필요해.

결국, 외로운 사회를 바꾸는 첫걸음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경청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우리 모두 돌봄 사회를 만드는 일에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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