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두번째 주제는 대 미국 무역흑자 2위를 찍은 나라의 이야기입니다 미국한테서 돈을 가장 많이 벌고 있는 나라 1위가 있구요 2위가 있습니다 그 중에 2위의 이야기입니다 심지어 이 나라는 3월 기준으로 1위에도 올랐어요 미국한테서 삥을 제대로 뜯고 있는 나라죠 어딘지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6월 17일 우리 트럼프 황상께서는 시즌 500번째 관세 위협을 시전하셨습니다 도대체 관세 위협을 안 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서 이제는 어디까지가 관세고 어디까지가 관세가 아닌지 모르겠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 전에 G7 정상회담을 했죠 그 다음에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에어포스1에서 기자들에게 이제 앞으로 미국은 의약품, 제약품에 대한 관세가 곧 적용될 것이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드디어 미국도 약에 대한, 제약품에 대한 관세가 시작이 되는 거죠 그러면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해외에 나가 있는 제약사 공장들은 싹 다 미국으로 들어오는데 좋을 거다 앞으로 미국은 의약품의 관세를 부칠 거기 때문에 제약사들이 알아서 공장을 미국으로 옮기게 되지 않으면 관세 폭탄을 기대하셔라 라고 또 일갈을 닐리셨습니다 자 그래서 우리나라도 미국이 제약품에 이제 관세를 매긴다고 하니까 우리나라 제약사들도 굉장히 좀 대응 마련에 절치부심합니다 예를 들면 셀트리온 같은 경우에 이렇게 얘기했어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 주주 여러분께 우려하시지 않도록 모든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라고 얘기를 하셨죠 셀트리온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많은 제약사들이 사실은 저 관세 때문에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있는데 자 그러면 한국 얘기를 하려고 그러냐? 아니죠 제가 문제 하나 드리겠습니다 미국이 가장 많은 의약품을 수입하는 국가는 어디일까요? 야 이거 난이도 상입니다 난이도 상 극상은 아닌데 어려워x3 야 이거 맞힐 정도면 대단한 분입니다 일본, 인도, 코리아, 노르웨이, 중국 아직 정답이 없습니다 스웨덴, 덴마크, 캐나다 다 나오네요 프랑스, 멕시코 정답 나왔습니다 중간에 한 분 대단하다 이 난이도 극상을 맞히신다고? 정답은 아일랜드입니다 조금의 차이가 아니에요 아일랜드는 무려 2024년 기준으로 503억 달러의 의약품을 미국에 수출해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하고 2배 이상 차이가 나요 미국에 가장 많은 의약품을 수출하는 국가 1위는 아일랜드입니다 중국이나 인도를 꼽으신 분도 있을 거예요 그거는 물량은 그럴 수 있어요 왜냐 여기는 소위 제네릭 복제 의약품을 팔잖아요 대규모로 그래서 시장에 전체 시장의 91%는 여기서 나와 근데 가격이 낮아서 실제 매출에는 16%밖에 차지하지 못합니다 여긴 이제 복제약이니까 싼 거 싸고 양 많은 걸로 밀어서 대부분의 약은 중국이나 인도에서 만드는 게 맞는데 가격으로 따지면, 전체 매출로 따지면 안 된다는 거죠 저쪽 약은 뭐 하나에 몇 십만 원 하는데 여긴 뭐 한 알에 50원, 10원 이런 거 파니까 규모는 크지만 매출로는 안 된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 말인즉슨 소위 오리지널 약 브랜드 의약품의 부가가치가 엄청난 걸 알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브랜드 의약품은 처방약의 불과 15%를 차지하지만 의약품 지출의 거의 90%를 차지해요 그만큼 비싼 거죠 제네릭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정말 엄청난 부가가치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아일랜드의 대 미국 의약품 수출 규모는 얼마나 되냐? 놀랍게도 아일랜드는 2025년 1월에서 4월까지 4개월 동안 대한민국보다 미국 수출을 많이 했습니다 엄청난 겁니다 대한민국이 미국에 얼마나 수출을 많이 하는 국가인지를 생각해보면 아일랜드가 우리보다 압도적으로 수출 금액이 많았어요 70% 가까이 많았습니다 이 중에 절반 이상이 의약품이었거든요 그 말인즉슨 대한민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모든 거를 합친 만큼 아일랜드가 2025년 1월에서 4월까지 의약품을 수출했어요 거의 제약을 수출했죠 정말 엄청난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평상시보다 조금 뻥튀기 된 건 있어요 이렇게 올라가서 아일랜드의 미국 수출액이 관세 때문에 미리 땡기느라고 최근에 확 땡긴 건 있는데 아니 그럼 뭐 우리나라 건 안 땡겼나? 우리나라 거는 안 땡겼죠? 우리나라 건 왜 안 땡기죠? 좀 땡기지 우리나라 건 잠깐만 반도체 좀 땡겨 사고 자동차 좀 땡겨 사고 해 아니 뭐 배도 좀 땡겨 사고 우리나라 건 별로 안 땡기고 이런 거는 땡기고 하여튼 땡긴 영향이 있지만 어쨌건 아일랜드의 미국 수출액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고요 그래서 아일랜드는 놀랍게도 미국 무역 흑자 순위 2위 국가로 올라갔습니다 현재 2025년 지금 4월까지 기준으로 미국이 무역 적자를 기록한 국가 순위를 보면 당연히 중국이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고요 무려 2위가 아일랜드가 됐어요 3위가 멕시코고 4위는 왜 스위스냐 갑자기 2024년에 스위스한테 적자는 거의 없었는데 2025년에 갑자기 대 스위스 적자가 미국에 왜 이렇게 늘어났냐 스위스가 뭘 팔았길래 시계를 엄청나게 팔았냐 그게 아니고요 이건 슈카월드에 한번 나왔던 금의 영향이 있습니다 스위스 금고에 금 보관했다가 관세 매긴다 그러니까 화들짝 놀라갖고 미국으로 금 땡겨오느라고 거기다 보관했던 그게 들어가면서 수지 적자로 찍힌 것일 뿐이지 사실은 스위스는 빼야겠죠 그런 내용이 있고 한마디로 이번에 트럼프가 약품에 관세 위협을 했는데 얼핏 들어보면 중국산 복제약을 겨냥한 걸로 보이지만 그렇기도 하지만 사실은 유럽이나 아일랜드 같은 국가들이 미국에 의약품을 수입하는 거에 관세를 매기겠다 라고 얘기한 거하고 똑같고 사실상 고부가가치 의약품을 생산하는 EU 그중에서도 독일도 많고 스위스도 많아요 그중에서도 아일랜드를 저격했다고 얘기할 정도의 의약품 관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대충 사항은 들었는데 궁금증이 생기죠 아일랜드에 도대체 어떤 제약 회사가 있길래 저렇게 엄청난 규모의 약품을 미국에 수출할까? 한국 반도체, 한국 자동차보다 더 많이 수출했잖아요 1월에서 4월까지, 2025년 도대체 아일랜드의 유명 제약 회사가 어디냐? 어떤 제약 회사가 저기 있길래 저렇게 엄청난 양을 수출하냐? 거기에 어떤 회사가 있냐면요 그쵸? 정답을 다들 아시네요 미국 회사들이 있습니다 미국 회사들이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본인의 제약 회사는 별로 유명한 게 없어요 다 미국 회사들이에요 미국의 제약 회사 대부분이 세금이 낮고 거기 인력들이 좋으니까 아일랜드에서 제조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미국이 적자라 그러면 웃긴 게 지네 나라 기업들이 여기서 만들어서 미국으로 가져오는 거예요 한마디로 미국 회사들이 있는 겁니다 세계 최대 제약사 1위에서 12위까지를 뽑으면 모두 다 아일랜드에 공장이 있어요 한마디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제약사들은 아일랜드에 전부 다 공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만들어서 미국으로 수출을 하는 거죠 그럼 왜 아일랜드에서 저렇게 다 모여있냐? 당연히 여러 가지 장점이 있죠 가장 첫 번째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유럽에서 거의 가장 낮은 법인세율 법인세가 낮고요 세액공제 혜택 정부가 각종 인센티브 혜택을 주죠 이걸 막으려고 요즘에 EU 내에서도 이런저런 규제 법안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그리고 잘 보면 아일랜드는 미국과 가깝습니다 저 독일에 있다고 생각해봐요 막 이렇게 빠져나와야 되잖아 아니면 저쪽에 어디 있으면 이탈리아에 있으면 또 막 이렇게 빠져나와야 되는데 아일랜드는 대양 하나 건너면 돼 북대서양만 건너면 뚜루룩 도착을 하고요 그리고 영어를 사용해요 영국 옆에 있으니까 당연히 영어를 사용합니다 교육 수준도 대단히 높고요 EU 소속 국가죠 영국은 EU 국가가 아닌데 이런 여러 가지 장점이 있죠 그래서 현재 아일랜드가 뭐라고 불리느냐 반도체에 타이완이 있다면 바이오에는 아일랜드가 있습니다 반도체는 대만이 제조를 하고 미국의 약은 아일랜드가 만들어요 화이자, 일라이릴리, 존슨앤존슨 미국의 1위에서 10위까지 모든 제약사들이 대부분 아일랜드에서 약품을 생산을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를 하나 보여드리면 화이자가 있어요 아일랜드는 이미 1950년대부터 세제 혜택을 줬고 1960년대 화이자가 들어갑니다 처음에 이 변화에 딱 들어갔어요 근데 그때는 화이자가 이렇게 크지 않았어 근데 옛날에 많이 들었던 얘기 좀만 더 드리면 어떤 약을 하나 개발하니까 갑자기 이게 아일랜드에서 만든 약이에요 어떤 파란 약을 하나 개발하니까 엄청난 혁신에 성공을 하면서 정말 수많은 남성분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 뭐하는 약인지 모르겠네 이런 게 왜 필요한가 싶긴 한데 그래서 화이자가 엄청난 혁신에 성공합니다 화이자가 저 약을 발견하게 된 것도 고혈압 치료제로 만들었는데 실험 참여자들이 쓰지 않은 약들을 실험진에게 돌려주지 않으려 했다 이 약을 먹고 테스트한 다음에 고혈압 재고 남은 거 반납하세요 그랬는데 약을 반납을 안 했다는 거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반납을 안 한 거에 대해서는 깜빡 까먹으실 수 있고요 그거 먹다 보니까 좋단 말이야 좋다 보니까 어 약 없어요 다 먹었어요 라고 하면서 약을 반납을 안 하더라 그래서 화이자 연구진들이 이거 왜 그래? 라고 알아보다 보니까 대박 약품이 됐다는 거죠 참고로 이 약품의 이름이 여러분 다 아시는 비아그라라는 약인데요 처음 들었는데 무슨 약인지 이 비아그라라는 이름이 어디서 나왔냐를 말씀드리면 약간 번외 얘기를 좀 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유력한 설이 인도 산스크리트 언어로 호랑이를 의미하는 단어가 비아카 이거래요 비아카 그래서 이 호랑이를 의미하는 단어에서 비아그라가 왔다라는 썰이 있고요 썰입니다 썰 호랑이처럼 용맹하긴 하죠 뭐 그런 게 있고 아니면 여러 가지 썰이 있는데 활력을 의미하는 바이탈리티와 지구력을 의미하는 나이아가라가 합쳐져서 바이탈리티 나이아가라 바이아가라, 비아그라가 됐다는 거의 이건 뭐야 이건 민간어원설 비슷한 이런 루머가 있긴 합니다 나이아가라 한 데가 있다는데 아 이게 조금 더 땡기긴 하죠 우리 입장에서는 바이탈리티와 나이아가라가 합쳐져서 바이아가라 비아그라가 됐다는 이 루머 이렇게 두 개가 있대요 참고로 저 약이 1999년 FDA 승인을 받았을 때 인류가 환호를 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쓴 표현이 아니에요 타임지에 나온 표현인가 그렇습니다 인류가 환호했다 뭐 그렇게 환호까지 또 인류는 마치 암 치료제를 개발한 것처럼 환호했다 화이자 측은 좀 조심스러워했대요 어떤 부작용 같은 게 있을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사람들은 부작용 따위는 내가 책임질게 괜찮아 라고 하면서 반응이 미쳐버려서 아무도 이를 통제할 수 없었다 1999년 당시에 나온 내용입니다 화이자가 부작용을 경고했지만 아 됐고 됐고 알겠어x3 먹고 죽을 수 있다고? 오케이 콜 하고 밀더니 마구 먹더라 뭐 그럴 수 있죠 네 이해는 합니다 자기가 죽음을 각오하고 먹겠다는데 먹을 수 있으니까 그러다 보니까 아무도 이를 통제할 수 없었고 FDA가 후딱 승인할 수밖에 없었다는 루머도 있고요 정치인이 빨리 통과하라고 FDA에 전화를 넣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통신도 있습니다 ㅎㅎㅎㅎ 어디서 봤는데 누가 여기다 전화를 해서 야 그거 빨리 통과 안 시키냐? 라고 해서 통과했다는 그런 말도 있고요 이게 워낙에 대박이 나서 당시에 판매 시작 한 주 만에 처방전 30만 개가 나갔고요 사람들은 샘플이라도 달라고 간호사에게 아우성 쳤다 ㅎㅎㅎㅎㅎ 왜 불쌍한 간호사한테 아우성을 쳐요 샘플이라도 어디 남는 거라도 부스러기라도 라고 하면서 아우성을 쳐서 하나라도 더 받으려고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초대박 인기를 끌었던 저 비아그라의 생산은 거의 대부분이 오리지널 복제약 말고 제네릭 말고 제네릭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만들죠 오리지널은 아일랜드의 화이자 공장에서 나옵니다 되게 작은 소도시에 있대요 전세계 비아그라 생산량의 거의 대부분입니다 90몇%가 이 공장에서 나오고요 참고로 아일랜드에 있는 저 작은 공장이 저도 이번에 자료 만든 친구 때문에 알았는데 아주 재밌는 루머도 있다고 그럽니다 이건 뭐냐 아일랜드에 있는 화이자 공장이 있는데 거기가 굴뚝이 이렇게 있어요 연기가 나온답니다 근데 연기가 나오다 보니까 그 주변에 있는 마을의 남성들이 건강해졌다 라는 루머가 있다고 합니다 ㅎㅎㅎㅎㅎㅎ 그건 이제 그 남성들이 운동을 해서 그런 게 아닌가 라고 생각을 하는데 사람들은 왜 갑자기 내가 이렇게 건강해지지? 라고 생각하다 보니까 이거 혹시 저 공장에서 나온 연기 때문인가? 공장 연기를 마셨더니 몸이 뭔가 활력이 돌고 뭐 불끈불끈하는 것 같고 야 이게 그것 때문인가? 라는 루머가 돌았다는 거죠 한 지역 주민은 동네 남성들 중에 남성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 아무도 없다 야 근데 아무리 그거 만드는 공장이어도 거기 나오는 연기가 뭐가 있겠어요 상식적으로 이거 진짜 기분 탓이지 기분 탓 거기서 나오는 연기를 맡고 그게 말이 되나 싶긴 한데 놀랍게도 이 마을에서는 출산율까지 올라갔다 화이자 공장을 서울로 하나 갖고 오는 게 좋지 않을까 돈을 좀 들이더라도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제네릭 만드는데 그렇죠? 스그라, 누비그라 또 뭐 있더라? 무슨 자그라, 여러 가지 있는데 무슨 그라들 거기에 연기 좀 내봐요, 연기 좀 베이비 붐을 경험했다고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 출산율에 이게 지금 주민들은 몇 년째 사랑의 연기를 공짜로 마셨다 그래서 놀랍게도 저 도시가 유럽에서 제일 가는 사랑의 도시가 되었다 파리는 가라 Forget Paris 파리는 잊어 저 비아그라 공장이 있는 아일랜드 한 소도시가 최고의 사랑의 도시고요 공장 연기만 맡아도 확실한 효과가 있다 그냥 사서 드세요 요즘에 얼마, 비싼가? 얼마 안 할 것 같은데 사서 드시지 뭘 또 연기까지 항상 마시니까 항상 고혈압 걱정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강해지지 않나 생각이 되고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복제약들이 굉장히 많이 등장했지만 비아그라는 아직도 미국에서 수요가 엄청납니다 2024년 치료제 시장에서 비아그라의 점유율이 57% 아직도 절반 이상은 미국인들은 비아그라를 찾고 있는데 이게 대부분 아일랜드 한 소도시에서 만들어진다는 거고요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진 유명 약들 몇 개 보여드리면 예를 들면 애브비의 주름 개선 치료제 보톡스 전 세계 보톡스의 90%가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진다 머크의 대박 항암제 키트루다 이것도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지고요 초대박 의약품이라고 우리가 조 단위 넘어가는 것들 있잖아요, 매출이 대부분이 아일랜드에서 제조가 됩니다 게다가 최근에 정말 정말 많이 팔린다고 아까 나왔던 비만 치료제 예를 들면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져요 아일랜드 미국 비만치료제가 요즘 올라가면서 아일랜드의 의약품 수출이 미친 이유도 있습니다 사실 이게 너무 많이 팔리니까 그래서 아까 보여드렸지만 관세 위협도 하고 의약품 수요가 저렇게 증가하니까 아일랜드의 미국 의약품 수출이 폭등세를 기록했다 2025년 3월 관세 위협까지 하니까 200%가 넘게 오르면서 아일랜드가 미국 흑자 규모 2위 심지어 3월에는 중국을 제치고 미국 흑자 규모 1위의 국가에 올랐습니다 미국이 무역 적자를 가장 많이 내는 나라가 3월 기준으로 아일랜드가 됐어요 이 빨간 게 중국이 대 미국 무역 적자고요 이 파란색이 멕시코하고 기록한 미국의 무역 적자입니다 노란색이 캐나다하고 기록한 거고요 까만색이 아일랜드인데 아일랜드가 거의 캐나다급의 무역 수지 흑자를 내왔죠 그동안 3월에는 다 역전되면서 1위를 기록했다는 거죠 반도체의 대만이 있다면 바이오에는 아일랜드가 있다 라고 얘기를 한다고 합니다 자 그런데 여기까지만 얘기하면 해피엔딩일 것 같은데 지금 상대가 누굽니까? 트럼프입니다 2025년 3월 아일랜드 총리가 또 미국 백악관에 왔어요 거기서 트럼프 대통령이 앉아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지금 아일랜드는 미국 제약사가 미국 정부에 내해야 할 세금을 훔치고 있는 것입니다 아니 아일랜드는 지금 뻔뻔하게도 미국의 부를 훔쳐가는 거 아닙니까? 미국 기업들인데 생산시설이 전부 다 아일랜드나 중국 같은 곳으로 넘어갔어요? 이게 말이 됩니까? 꼬레아는 배를 가져가더니 의약품은 아일랜드가 가져가고 이거는 사실상 도둑질 아닙니까? 아니 초저세율 이런 걸 통해서 기업들 데려가니까 미국 기업이 생산한 약품을 세상에 미국에 수출해 그래서 돈을 벌더니 그 돈에서 세금까지 받아 돌 하나 던져서 지금 일석삼조도 아니고 미국 기업이 한 걸로 돈도 벌고 세금도 받고 이게 말이 됩니까? 심지어 고용도 아일랜드인을 해요 이거는 미국인들이 미국에 낼 세금을 중간에서 훔쳐가는 겁니다 세금 도둑이에요 세금 도둑 실제로 미국 상무부 장관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거는 국가 차원에서의 세금 도적질이다 아일랜드는 세금 사기를 치고 있다 택스 스캠 처음 들어본 단어네요 택스로 스캠질을 하고 있어? 로맨스 스캠은 들어봤어도 택스 스캠은 처음 들어봤는데 세금 사기를 국가가 치고 있다는 거죠 실제로 아까 말씀드렸듯이 아일랜드 대미 무역 흑자가 요즘 미쳤기 때문에요 가만히 있어도 미국한테서 떼찌떼찌할 위험에 처해 있긴 해요 거의 중국급으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저것 때문에 미국이 가만히 둘 때는 아니죠 트럼프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형이 참겠다 아일랜드에 지금 당장 큰 처벌을 내리진 않겠다 알아서 바꿔라 왜냐하면 실제로 얘기한 겁니다 아일랜드 처벌은 아일랜드계 미국인 유권자들을 자극할 수 있어 그래서 내가 참을게 미국인 조상의 비율 순위를 보면 영국인이 3위고 아일랜드인이 4위입니다 영국과 아일랜드계를 합치면 무려 6천만 명이 있어요 미국인들의 근본 조상이죠 독일계가 4천만, 제일 높고 멕시칸이 3,700만 영국의 3,100만 아이리시가 3,000만이 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얘기했어요, 트럼프가 아일랜드계 미국인들은 나를 지지하기 때문에 나는 그들을 위해서 아일랜드를 지금 당장 벌하지는 않겠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참고로 바이든이 아일랜드계입니다 계속 무슨 말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트럼프가 무슨 말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아일랜드계 트럼프 얘기한 겁니다, 오른쪽은 아일랜드계 미국인들은 나를 너무나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 나에게 훨씬 더 많은 표를 던졌죠 자, 그래서 제가 지금 당장 뭐라 하진 않겠지만 알아서 바꿔 오세요 아니면 바꾸게 해주겠습니다 라고 얘기를 했죠 그래서 트럼프하고 백악관 회담이 끝난 다음에 자국 총리하고 아일랜드가 걱정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거의 대만급 걱정이 생겼어요 물론 안보 걱정은 아니지만 이렇게 제약사들을 뺏기면 이거 어떡하나 아일랜드 응답자의 82%는 미래가 너무나 걱정된다 라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관세 위협에 휘청휘청하는 거죠 왜냐하면 아일랜드 입장에서 미국 빅테크들보다 더 중요한 게 제약 업체들이에요 미국 빅테크들은 페이퍼 컴퍼니잖아 거기다 적만 두고 법인세만 내는데 법인세만 내니까 일반 시민들은 미국 빅테크가 우리나라에 있는지 없는지 알 게 없죠 페이퍼 컴퍼니니까 거기 일하는 사람도 많이 없고 그런데 바이오는 아일랜드 안에서 말 그대로 초대형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아일랜드 노동력의 2%가 저기서 일합니다 대미 상품 수출의 79%가 의약품이에요 말 그대로 최고의 고용 산업이자 최고의 수출 산업이기 때문에 미국 빅테크보다 아일랜드에 훨씬 더 영향이 큰 게 제약 산업이라고 얘기를 하죠 이게 얼마나 아일랜드에 영향을 미쳤냐 예를 들면 1월에 4월까지가 아일랜드가 미국에 수출한 수출 금액이 엄청나게 늘었잖아요 1분기 아일랜드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 QoQ, GDP 성장률이 얼마가 나왔냐 9.
7%가 나왔습니다 한 분기에 성장을 10%를 했어 ㅎㅎㅎㅎ QoQ입니다 QoQ YoY도 아니야 전분기 대비 아일랜드는 1인당 GDP가 우리나라보다 커요 훨씬 높습니다 우리나라 2배 정도 돼 거의 8만 달러가 넘어가잖아요 8만 달러, 9만 달러 하는데 한 분기에 10%가 성장했어 이게 얼마나 많이 성장한 거냐면 이 숫자 때문에 유로존 성장률까지 왜곡되었다 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거 빼고 유로존 성장률을 계산해야 된다 내가 너무 많이 올랐어 이게 말이 안 되잖아 분기에 10%가 오르면 어떡해요 분기에 이게 말이 안 되는 수치라고 할 수 있고 옛날에 보여드렸지만 영국보다 훨씬 잘 살아요 영국보다 1인당 GDP가 한 70%, 80% 높습니다 영국이 가난해 아일랜드에 비하면 여기는 10만 달러만 넘어가고 그러는데 여기는 아직도 한 5만 달러 보고 왔다 갔다 하잖아 가면 조금 더 도와주고 해야지 그렇게 없이 살아서 되겠나 싶은 그런 동네가 됐다고 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아일랜드도 그렇고 아일랜드 총리도 그렇고 우리는 반드시 아일랜드의 제약 산업을 지킬 것이다 라고 선언을 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면 트럼프가 제약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어떤 걱정이 듭니까? 당연히 미국 약 가격이 오르겠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으로 수입되는 의약품은 대부분 관세가 면제되었어요 미국인들의 약값을 낮춰야 되기 때문에 대부분 관세를 매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거잖아요 그것도 한 25% 이상을 예상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그 말인즉슨 즉시 약 가격이 오를 수 있겠죠 저 중에 얼마나 오를지 모르겠지만 최소 10%, 15% 정도는 약 가격이 즉시 오를 걸 예상이 됩니다 미국인들이 약을 그렇게 많이 먹고 그렇게 비싸게 사는 나라인데 거기서 약 가격이 더 오르면 어떡하냐 그래서 미국의 제약 업체들은 로비를 해요 이렇게 가면 미국 약 가격이 최대 13% 정도 상승할 것이다 미국은 연간 510억 달러가 넘는 비용이 증가할 거야 이거 버틸 수 있냐? 의약품 가격 이렇게 오르면 트럼프 아저씨 지지율 떨어지지 않겠어요? 이렇게 계속 로비를 했어요 관세를 매기면 안 됩니다 관세를 매기면 안 됩니다 그랬더니 5월 12일 날 백악관에서 놀라운 발표가 있었죠 이것도 그때는 안 가져왔었는데 뭐냐? 5월 12일 날 백악관은 미국 로비 단체가 계속 그렇게 얘기하니까 약 가격 오를 겁니다 오를 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보기엔 충격적인 행정명령을 발표합니다 그게 바로 미국 약 가격 최혜국 대우 행정명령이라는 거예요 그건 무슨 말이냐? 한마디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처방약 가격은 OECD 정도의 수준인 국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낮춰야 된다 말이 어렵죠? 사실상 약 가격 인하 명령인데 무슨 말이냐? 선진국 중에서 미국 약값 최저가 보장 제도를 시행하겠다는 말과 똑같습니다 이 약이 미국에서 100달러야 근데 영국에서 50달러야 그러면 50달러로 맞춰야 된다는 거야 최저가가 아니면 차액을 보장하게 만들겠다 이 약을 네가 한국에서 70달러에 팔어? 그럼 미국에서도 70달러가 돼야 된단 말이에요 그보다 높을 순 없다 그게 바로 최혜국 가격 정책입니다 그럼 약물 제조업체 제약사가 그렇게 못하겠는데요 미국엔 100달러고 한국에선 70달러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냐? 그 가격을 인위적으로 미국 정부가 70달러로 만들어 줄게 라는 얘기입니다 그런 규칙, 그런 법을 제정해 줄게 만약에 니들이 실제로 그렇게 안 하면 반경쟁적 관행을 종식시키겠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경쟁하라고 기업들을 잘라버릴 수도 있는 겁니다 기업들을 조각조각 낼 수도 있어요 기타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하겠다 라고 선언을 했습니다 사실상 미국 약값 최저가 보장제도를 법으로 만들겠다 라고 선언한 것과 비슷하고요 트럼프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미국인들이 브랜드 의약품에 지불하는 가격은 다른 OECD 국가가 지불하는 가격의 3배 이상이다 미국은 세계 인구의 5%도 안되지만 전세계 제약 산업 수입의 약 75%를 내고 있다 이는 참을 수 없다 우리가 호구냐? 약 가격을 즉시 30%에서 80% 내려라 그러면 우리가 관세 25% 매겨도 약값이 내려가겠네 게다가 관세를 버티지 못한 기업들이 공장을 미국으로 옮기겠네 그러니까 그러면은 미국 제약 업계가 살아나고 미국에서 고용도 늘어나고 세금도 미국이 걷고 모든 게 정상화될 수 있는 거죠 최혜국 대우로 약 가격을 내리면 관세를 내도 약 가격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라고 얘기를 하는 거고요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조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지불하는 국가와 동일한 가격을 지불할 것이다 말 그대로 차액 보전 제도죠 차액 보전 제도 선진국이겠지만 주로 선진국 중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지불하는 국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약 가격을 맞춰라 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랬더니 물론 미국 제약사들이 아니 우리는 유통구조가 안 돼서 안 돼요 예를 들면 PBM 옛날에 슈카월드에 나왔죠 PBM 같은 기업들도 있고 의약품 유통구조가 달라요 그랬더니 트럼프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제약 회사들의 로비는 정말 강력한 로비죠 하지만 통하지 않을 거예요 앞으로 제약 회사들이 보험회사, PBM사 이런 유통구조 배제하고 소비자에게 직접 직접이래 직접 직접 더 저렴한 가격으로 약을 팔기를 원합니다 유통구조가 문제라면 바꿔 라고 일갈을 날려주셨는데 쉽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쉽게 될지는 모르겠고 그런데 이제 거의 제 얘기는 끝났는데 물론 저렇게 멋진 말이긴 한데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어요 당연히 아까 유통구조를 쉽게 없앨 수 있냐 그런 어려움도 있고 그리고 브랜드 의약품을 하나 만드는 시설을 만드는데 당연히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수년 이상의 시간 그럼 트럼프 행정부의 임기가 끝날 텐데 그 다음에도 지속될 수 있냐 라는 문제도 있고 예를 들면 노보 노디스크가 2024년 미국 공장 건설을 발표했지만 실제 가동은 2029년, 5년 이상이 걸린다 라고 얘기를 했어요 또 미국에서 만들면 비용 문제도 엄청 비싸겠죠 미국인들이 인건비가 비싸니까 이런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미국은 필요할 거예요 지금부터 제 생각이에요 아일랜드처럼 너무 비싸게 해먹지 않고 아일랜드 요즘에 8만 달러, 9만 달러 인건비도 너무 높잖아요 그래서 아마 복제약도 좀 잘 만들고 비아그라 말고 무슨그라, 세지그라, 스그라, 자하자, 누리그라, 해피그라 이런 것도 잘 만들고 그리고 브랜드 의약품도 또 기가 막히게 카피라 그러면 안 되고 기가 막히게 시밀러하게 만드는 유사하게 만드는 그런 국가가 있죠 아주 바이오 시밀러라고 합니다 유사하게 만들어요 바이오 의약품들도 특허가 만료된 거 합법적으로 만듭니다 그런 만드는 또 저기 인천 송도 이런 데 가면 기가 막히거든요 송도에 있는 공장들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이런 국가가 필요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아마도 미국도 약값도 내려야 되고 아일랜드에 대한 의존도를 피해야 되니까 급하게 찾는다면 우리 한국이 조금 도와주지 뭐 도와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 뭐 많이 있어요 그런 약들 보다 보면 88한 것도 있고 77은 없지만 88, 99, 1010 다 있으니까 와서 한국 오히려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은 그런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걸 기회로 생각하는 그랬으면 좋겠고요